자전거 바지 구입기

자전거 바지 구입기라고 한 것은 좀 오랜기간 입어보고 리뷰를 해야겠지만,
쫄바지에 좀 거부감이 있어서 망설이던 중 바지를 최근에 구입하게되어 좀더 입어보고 평가를 해야하나 저랑 같은 사람이 많은 것 같아서 리뷰를 부랴부랴 쓰는것이라  이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작년 11월 엠티비에 입문하여 자전거를 타면서 왈바에서 보고 배우면서 안전장비의 필요성과 옷이면 별거 있겠나 싶었지만 다 챙겨 입는 이유(체인기름, 땀배출, 속건성등)가 있어 하나 하나 장만할 필요성이 대두 되어 사게 되었습니다.

쫄바지에대한 거부감이 있어 대체품을 찾던중 옥션에서 쓸만한걸 찾게되어 구매를 하게 되었지요.

물건을 받아보니 바지는 약간 두께가있어 요즘 봄날씨에 적당할 정도로 두께가 있으며 스판으로 되어있어 신축성이 있고 지퍼 손잡이부분도 프라스틱으로 덧대어 있어 첫인상이 싸구려틱하지 않음.

바지하단은 양 옆으로 지퍼로 처리되어 입고벗을 때 좀 편하겠다는 생각이 들지만 지퍼를 열지 않고도 입고 벗을 수 있으며, 쫄바지는 아니지만 하단폭이 좁아 체인링에 닿지 않고 뒤쪽 종아리, 무릎, 엉덩이 윗부분은 올이 굵은 스판으로 되어있어 신축성이 있어 자전거 타기에 무릎 부분이 상당히 편함.

종아리 뒷쪽은 야광띠 처리가 되어있어 야간 라이딩시 반사효과가 상당히 있고, 엉덩이 부분(라이딩시 안장 닿는부분)은 안쪽에 이중으로 천을 대어(패드아님)놓아 그냥 바닥에 앉을 경우 찬기운만 차단할 정도임.

양 옆의 바지 주머니는 지퍼로 처리되어 자잘한 물건을 넣고 라이딩해도 분실염려가 없슴.
패드가 없는 것이 단점이라고 생각하시는분이 있겠지만 자전거를 타지 않을시에도 엉덩이부분이 밀착되지않고  폴리에스터 재질로 되어있어 츄리닝하고는 다른 매끄러운 촉감임.

보나스
원래 바지만 사려했는데 상의가 한 벌 포함되어있어 리뷰가 상하 1벌이 되었네요^^
긴팔 짚티이지만 두께는 일반 긴소매 티보다는 얇고 반소매 티정도이며 포장 비닐엔 기능성 섬유라고 되어있고 Tag에는 땀배출이 잘된다는뜻의 그림을 열심히 그려 놓았음. 원단은 유명 메이커의 쿨맥스나 쿨론은 아니지만 세탁법에는 30도 이하의 미지근한 물에서 세탁하라는 것으로 보아 기능성은 있는 것으로 보임^^

오늘 날씨가 덥지는 않았지만 1시간정도 라이딩 해본결과 상체는 땀이 약간 나긴하지만 옷이 땀이 젖지않고 잘 배출 됨
포리에스터 재질이므로 면티와는 다르게 세탁시에 잘 건조 되며 두께가 얇아서 여름철엔 어느것을 입어도 덥겠지만 팔이 타는게 싫으신 분은 여름철에입어도 될거같음

결론

상하 검정색으라 검정색 자전거를 타면 카리스마가 느껴질거 같음^^
검정색의 색감이 작아보이는 느낌이라 체격이 있으신 분들은 좀 작아보이는 효과가 있을 것 같으며 상의는 저지 또는 할인마트에서 쿨맥스나 쿨론등의 기능성 상의를 사서 같이 교대로 입을수 있고 패드가 필요하신분은 아래의 패드속바지랑 입어도 효과적일거 같음.

원래 글재주도 없고 판매자 아니냐는 의심스러운 눈치를 받을가봐 사용기를 쓰지 않으려고 했는데 처음입문해서 저와같은 고민을 하시는 분들이 많아서 참고 하시라고 썼으며 두서없이 길어진글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하며 저렴하게 쓸만한 바지로 추천 드립니다.(아직 사용기간이 오래지않아 내구성(보플문제)은 모름.
사진기가 좋지않아 화질이 좋지 않으나 상하 색깔은 동일한 검정색임


상하로 검정색이라 까마귀가 생각나네. 희한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