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경잡이입니다.

항상 선글라스를 볼 때마다 안경을 안쓰신 분들이 그렇게 부러울수가

없었습니다. 가격대도 다양한 수많은 종류의 제품들중 맘에 드는걸로

아무거나 골라 쓸수가 있으니 얼마나 행복할까? 라고 생각하면서

고글이나 선글라스를 둘러 볼때마다 디자인이나 가격, 기능등 여러가지

면에서 제한되어 있는 제품들중 골라야 하기에 참 많이 갈등하고 번민했어야

했습니다. 작년 8월쯤 우연히 어느 쇼핑몰에서 "토리오네" 제품을 보고

가격도 싼편이고(약 4~5만원에 컬러별 렌즈가 4개) 디자인도 그런대로

괜찮은것 같기에 주문해서 안경점에서 클립렌즈를 추가로 장착후 지금까지

착용하고 다녔습니다.

가격적인 면과 외부 디자인만을 생각하고 품질이나 기타 기능등을 따지지

않는다면 그렇저렇 사용할 만 제품이라고 생각하며 사용하고 있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자꾸 아디다스, 오클리등 명성있는 브랜드의 기능성 고글들을

볼때마다 마음이 흔들리더군요.

특히 "토리오네" 의 경우 착용시 안쪽 클립렌즈와 바깥쪽 커버 렌즈부가 들떠

착용감이 좋지않아 그게 참 불만이었지요.

아뭏든 안경점을 수없이 들낙거리며 아디다스 제품을 몇번이나 들여다 보고

들었다, 놨다를 반복하다가 결국 클립 렌즈타입은 왠지 조금은 자연스러워

보이지 않아 지난 일요일 동대문 밀리오레 상가에 들어가 구경하던중

마침 디자인이 맘에드는 제품(레노마 알루미늄 계통 프레임 + 시력에 맞는

렌즈  조립 부착타입)으로 결정하고 맞추고 왔습니다.

가격은 조금 깍아서 14만원을 주었고요, 시력 측정하고 이번주 토요일에

찾으러 갈겁니다.

근데 가만히 생각해보면 품질이 어떨지 조금 걱정이 되는군요. 시력에 맞는

렌즈에 아마 코팅을 하여 제작하는것으로 알고 있는데 사용하다가 코팅이

벗겨진다가나 아님 UV 및 기타 유해광선 차단등 그런면에서 브랜드 제품과

차이가 나지는 않을지.........

안경점에서는 프레임에 문제가 된다거나 코팅이 벗겨지는 여타 문제에 대해

서는 A/S 처리가 된다고 하는데, 선글라스의 가장 기본 기능면에서는

어떨지 혹시 저 처럼 시력 측정하여 선글라스를 맞추어 쓰시는분 계시면

코멘트 좀 해 주시지요.

저도 차후 사용 해 보고 가능하면 사진과 함께 다시 사용기 올리겠습니다.

말이 너무 기어진것 같군요.

"안전운행 365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