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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궁' 사용기

리뷰로2007.10.16 23:42조회 수 2883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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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리던 '신궁'을 받아들고 막상 시합장에 쓰고 나가려니 혹시나 무슨 문제는
있지 않을까 하는 걱정 들더군요. 인지도 있는 제조사도 아니었고 검증된 제품도
아니라는 선입견 때문에 막상 사용하려니 망설여 졌습니다.

그러나 패키지를 개봉하면서 선입견보다는 기대감이 커지기 시작했습니다.



부족함이 없는 꾸러미~

먼저 푸짐한 구성이 마음에 들더군요.



외관 역시 미려한 모습이라 써보고 싶은 마음이 더해집니다. 무게 25g





밴드도 편하게 착용가능 하죠. 옥의 티라면 프린팅된 라벨이 점점 사라져 갑니다.


그런데 외관에 마음을 빼앗기려는 찰나 착용을 해보고 생각이 바뀝니다.
피팅감이 너무 좋지 않습니다. 얼굴을 충분히 감싸지 못하고 눈과 렌즈의 거리가
너무 멉니다. 잠시 실망에 빠지던 중 혹시나 싶은 마음에 코받힘과 테의 피팅에
들어갔습니다. 충분히 눈에 밀착되도록 코 높이와 받힘과의 간격을 조절하고 테역시
머리를 감싸도록 손질해 주 니 왠만큼 편안하게 얼굴과 합체가 되는겁니다.
아디다스 이블아이의 경우에도 처음 착용감은 과연 이것이 자전거 탈때 얼굴에 붙어
있을까 싶을정도로 피팅감이 형편없습니다. 이리저리 테를 성형해야 적정 수준의
피팅이 가능합니다. '신궁'의 경우 특유의 장점이기도한 코받힘과 테의 자유로운
성형으로 본인의 얼굴에 편하게 밀착되도록 해주더군요.







10월7일 보은에서 고속도로 로드 시합이 있었는데 기대하며 착용해 보았습니다.
시합에 열중하느라 특별히 사진을 못찍었는데 뻘건달님 사진에서 겨우 한장면 찾았습니다.  
잘 찾아보면 도깨비의 눈이 있습니다.^^
로드시합인지라 자세를 잡다보면 렌즈 상단에 상이 맺히는데 이경우 렌즈의 구멍들에
상이 들어와 약간 아쉽기도 했지만 햇살이 강하고 반사도 심한 시멘트 도로에서
별문제없이시야를 확보해주어 만족스러웠습니다. 고속에서의 바람의 저항에도 별
불편함이 없어서 한층 믿음이 더해졌습니다.






10월14일 보령 산악자전거대회는 싱글이 없는 임도코스에서 치뤄졌습니다.
길이 넓다보니 빠르게 달리게 되는데 그만큼 빛의 가감도 빨라 집니다. 빛의 양이
많다가도 숲이 우거진 곳을 지날때면 갑자기 어둡게 느껴지는데 그 차이가 주행에
영향을 미칠 정도로 이질감을 주지는 않더군요. 정확한 투과율을 모르는 상태지만
산악주행에도 무리가 없어보입니다. 피팅을 제대로 해서 인지 거친 산악지형에서
시야에 방해를 일으키지 않아서 마음에 들더군요. 신나게 다운힐 하는데 슬금슬금
내려오는 악몽을 경험한적이 있는지라...


사진 순서대로 루디프로젝트,오클리 그리고 '신궁'도 입상의 기쁨을 누렸습니다.



2주동안 항상 빠지지 않고 함께 했습니다. 무언가 불편했다면 손이 가지 않았겠죠?
앞으로 완성도가 높은 제품으로 소문좀 날듯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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