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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벤트 고글, 활 리뷰

bycaad2006.02.14 13:09조회 수 2561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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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
bycaad입니다. 이번 이벤트로 나온 활 고글 리뷰를 작성합니다.
전체적인 느낌은 디자인이 좋고 김서림도 매우 억제된 것 같습니다. 하지만 밀착감과 마무리에 개선 해야 할 부분이 있는 것 같습니다. 총점으로 5점만점에 3.5점 정도 주고 싶습니다.


먼저 구성품을 보면
하드케이스와 밴드, 야간용 렌즈, 도수클립, 렌즈닦기, 여분의 코받침입니다.
저의 경우는 여분의 코받침이 오지않아 리뷰에 약간 제한이 있었습니다.
이건 뒤에서 더 자세히 다루겠습니다.

1. 디자인, 색상
처음 활을 받아 보았을 때 디자인이 꾀 괜찮다는 좋은 인상을 갖게 되었습니다.
아래의 반측면 사진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활의 전체적인 라인은 곡선을 중심으로
멋진 인상을 줍니다. 사람에 따라서는 고글 다리의 곡선이 과도 하다고 느낄 수도 있지만
저의 경우에는 마음에 들더군요. 또 고글밴드를 장착 할 때 머리에 닿지 않도록
배려한 점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무광의 색깔도 괜찮은 느낌입니다. 제가 지금 사용하고 있는 SEEK의 고글도 무광 실버인데
활이 훨씬 더 고급스럽다는 느낌입니다. 도색상태는 좋은 것 같습니다.
전체적인 디자인은 높은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

계속 전체적인 외양사진을 보여드리겠습니다.
위에서 내려다 보면 알 수 있듯이 곡선이 많은 편입니다. 정면의 경우도 무난한 디자인을 보여줍니다.






다리마지막 부분에 빨간색으로 만들어진 그립과 바깥쪽 장식도 꾀 마음에 드는 부분입니다.
디자인적으로 밋밋 할 수 있는 부분에 포인트가 들어가서 마음에 들었습니다.





2. 착용감
처음 딱 썼을 때 전체적으로 머리에 가해지는 압력이 적어 밀착감이 떨어지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을 했지만, 좌우 다리에서 잡아는 그립력은 만족 할 만했습니다.
옆에서 주는 압력이 적어서 처음엔 어라? 하고 생각 하지만 그립력은 좋습니다. 오히려
머리를 꽉 조이지 않아서 적응하니 더 좋은 느낌이었습니다.
하지만 코 부분의 그립은 좀 개선해야 할 것 같습니다.
저의 경우 코가 높은 편이어서 기본으로 달려있는 코받침은 잘 맞지 않더군요.
그걸 장착해서 비교해보고 싶었지만, 저의 물품 구성에는 포함이 되어 있지 않았습니다.
아래의 사진에서도 볼 수 있듯이, 코받침이 너무 깊숙히 눈쪽으로 들어가는 문제와, 코 받침이 코에 밀착되지 않는 문제가 있습니다. 이것은 개선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코 높은 사람들을 위한 코받침이 저에게는 오지 않아서 그것은 사용해봐야 알 것 같습니다.






또, 기본악세사리로 제공되는 밴드도 만족 할 만합니다.
우선 탈부착이 매우 쉽고, 착용 했을 때 머리와 밴드연결 부위가 닿지 않습니다.
아래의 사진을 보면 구조가 다른 메이커와는 다르다는걸 아실 수 있습니다.





3.김서림 문제
근래 가장 추운날 고글을 쓰고 라이딩을 했습니다. 김서림은 확실히 다른 제품보다 좋다는 느낌입니다.
같이 사용했던 SEEK의 경우 신호등에서 멈출 때 단시간에 많은 김이 서렸는데
활의 경우는 왠만해선 김이 잘 서리지 않았습니다. 이것은 매우 만족 스럽더군요.


4. 내구성
내구성은 약 2주 남짓 사용해 봐서는 정확히 잘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제가 렌즈를 빼고 프레임을 이리 저리 비틀어 봤는데 비틀림에 대한 탄력이
매우 좋더군요. 내구성도 괜찮은 것 같습니다.


5. 기타
기타 다른 점을 보자면 역시 디자인은 여타의 메이커에 뒤지지 않는 느낌입니다.
아래 다리 연결부 사진을 보면 연결부도 약간 독특한 디자인으로 되어 있습니다.
저는 이게 참 마음에 들더군요.





하지만, 렌즈와 고글 다리에 박혀있는 로고는 좀 유치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크지 않아서 그냥 넘어가도 되겠지만 특히 다리 옆에 박혀 있는 로고의 경우는
좀더 고급스럽게 하던지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전체적인 디자인을 깍는 것 같습니다.



또, 생산 마무리 과정에도 좀 신경 써야 할 것 같습니다. 렌즈를 분리해보면 안쪽 부분의
마무리가 좀 무성의 한 것 같습니다. 또한 제가 받은 제품에도 고글 몸체에 상처가 한 군데 있었습니다.
만약 제가 돈을 주고 이 물건을 샀을 경우 불만을 제기 했을 것입니다.



총평,

디자인에 우선 마음이 들었지만, 착용시 코의 밀착감이 약해 불편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또한 마무리에 신경을 더 써야 할 것 같습니다. 고글 몸체에 약간의 상처가 있거나 렌즈부가 좀 지저분 하다는 느낌입니다.
이것만 개선된다면 여타의 고급 메이커에 뒤지지 않는 고글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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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S 의 [활] 사용기 (by 링스) 활 리뷰... (by 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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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 bycaad 님, 안녕하세요?
    cyclepark 입니다.
    건강하게 잘 지내시죠?
    이 글을 통해 오랜만에 얼굴 뵙게 되서 반갑습니다.

    지금 쓰고 있는 고글이 많이 낡아서 하나 새로 구입할까 하는데, 참고가 되었습니다.
    만일 올해 5월 한국 가기까지 지금보다 개선된 물건이 나온다면 한번 생각해 볼까 봐요.

    아참, 조립하신 로드 레이싱 바이크 사진 봤습니다.
    안성까지 통학, 대단합니다.
    도로에서 쭉쭉 뻗는 맛이 끝내주지요.
    실은 저도 얼마 전에 한대 조립했거든요.
    자전거 샾에서 같이 일하는 사람들이 저 혼자 마운틴 바이크인게 안스러웠던지, 부품을 하나 둘 모아 주더라구요.
    그러다 보니, 한대가 생겼어요.
    나중에 사진 올려보겠습니다.
    오랜만에 타는 로드 바이크의 쭉쭉 나가는 맛, 정말 즐겁습니다.

    위에 쓴대로 올해 5월쯤 한국 잠깐 들르려고 하는데, 시간이 맞으면 꼭 뵈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럼 건강한 모습으로 뵐 날을 기대해 보며,
    안녕히 계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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