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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nishline Krytech 왁스루브

rudedeb2004.07.07 01:56조회 수 1971댓글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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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피니쉬라인 홈피에서 슬쩍해왔습니다  ^^


잔차용 오일...

그것도 때가 많이타는 체인부위의 오일은

많은 동호인들의 고민거리가 아닐수 없을겁니다

저는 이전에 이륜차를 몰고 다녔기에 체인에 관해 조금 민감합니다.

이륜차에서 그게 관리가 안되면 운 나쁘면 곧 사망이거든요...

그리고 관리가 안되면 가장 말썽도 부리고 잔손도 많이가는 부위였습니다.

각설하고 ^^;

크라이텍 루브의 경우 애매꾸루무리한 번역의 설명문구덕에

이것은 잔차 광내는 왁스다... 라고 알려져 있었습니다 -_-a

물론 왁스타잎 루브이니 왁스광은 엄청 잘나겠지요 ^^

하지만 이것은 엄연한 초! 건식(SuperDry type) 잔차 오일?입니다.

체인과 제어케이블들, 그리고 웬만한 모든 부위에 적용이 가능하지요

-테프론 베이스가 아닌고로 포크엔 어울리지 않겠네요-

비슷한 제품류로는 RnR의 왁스형 체인오일들이 있습니다

특별한 장점이라면 때가 안탄다는것 입니다.

약간 뽀독 뽀독한 왁스기를 남기고 휘발성 용재는 모조리 날아가서

때가 붙을 여지를 주지 않습니다.

그러면서도 습식보다는 물에 약하지만 건식보다는 강한 면모를 보입니다.

오일막도 비교적 오래 지속되는듯 하며

가혹한 상황을 대비해서 왁스층 만이 아닌 몰리브덴 성분도 배합되어

강한 압력으로 왁스층이 제 기능을 못하고 밀려나더라도

금속표면에 몰리브덴이온결합의 방어막이 결합되도록 제조되었다고 합니다.

보너스로 컨트롤 케이블에 사용하면

기존 구리스로 루빙할때보다 지속시간은 비슷하면서도

구리스특유의 점점 진득해짐이 없이 너무 가뿐해집니다~

게다가... 게다가... 코코넛 향기가 너무나 향기롭습니다  ^,.^ =3

단점이라면 물론 아주 하드코어하게 타는 잔차에는 피막이 약할듯 합니다.

습식의 경우 강한 압력으로 오일막이 파괴되어도

주변에 남아있는 오일들이 다시 스며들기에 지속적인 윤활이 가능하지만

왁스타잎의 루브는 밀려나면 다시 복구가 안되죠.

그리고 습식의 경우 (건식도) 어느정도 오일막이 운동부위만이 아닌

더 넓은 금속표면으로 퍼져 녹을 방지하는 기능을 하지만

이 왁스타잎들은 바른 그자리 이상 안퍼지려 하기때문에

재질이 떨어지는 스프로켓등엔

왁스가 안묻은 자리에 녹이 스는 경우가 간혹 있습니다.

자... 이제 종합적으로 결론을 내려보자면

상당히 쓸만한 루브입니다!

일단 휘발되기 전엔 점도가 묽으므로

체인링크만 있다면 체인을 일자로 걸어놓고 흘려내리는 식으로 바르기 쉽고

때가 안타면서도 적절한 발수능력을 가지고, 오일막의 지속시간도 깁니다.

엄청난 밀어 끌어 업어 던져식 라이딩과는 친하기 좀 그렇겠지만

도로, 임도 크로스컨트리등엔 아주 적절히 어울리는 루브라고 생각됩니다~

선택에 도움되셨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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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7
  • 저는 쓰면서도 이게 코코넛 향인줄 몰랐습니다. 그냥 오일냄새구나 했는데...(정말 코코넛 향이 이렇습니까?)
    끈적임 없는 피막 형성으로 깔끔함을 추구 하는 분에게 아주 좋은 윤활제 라고 생각 합니다.
  • rudedeb글쓴이
    2004.7.7 03:43 댓글추천 0비추천 0
    네엡~ 코코넛 젤리빈즈를 먹으면서
    순간 체인을 씹고있는지 착각했을 정도입니다아~ ^-^
  • 사용기 잘 읽었습니다
    그런데 이것을 사용하기 위해서 먼저 체인청소를 해주어야 하는데 체인청소는 어떤식으로 하는지요
    아직 초보자입니다
  • rudedeb글쓴이
    2004.7.7 23:35 댓글추천 0비추천 0
    아 맞다... 중요한것을 잊었군요
    이 왁스형 루브를 오래 잘 사용하시려면
    원래 묻어있는 오일들을 아주 깨끗히 닦아내야 합니다.
    왁스루브는 오일위에 묻어봤자 소용이 없죠...
    검색해보면 몇가지 방법이 있긴하지만 궂이 설명드리자면
    일단 입구가 넓고 밀봉이 가능한 병을 여러개 준비합니다.
    (대표적인것은 파워에이드병, 혹은 스파게티 소스 병)
    주유소에서 '등유' 혹은 '백등유'를 담아옵니다.
    (한 2병 받아오시면 좋습니다... 여러번 가기 귀찮으시다면 ^^)
    체인이 들어가면 불어날 체적만큼만 등유를 담으신후 체인을넣고 마구 흔들어 세척합니다~
    심지어 세탁기 위에 올려서 그 진동을 이용하시는 분도 계십니다!
    전 병을 여러개 준비해서 일차 세척용, 세척용, 헹굼용으로 구분해서 사용합니다
    그러면 오히려 경제적이더군요
    그 다음 걸레로 주욱 주욱 훑어가면서 체인의 롤러를 회전시켜
    속때까지 잘 훑어내고서 잘 말린후(<- 중요) 루브를 칠해주면 됩니다.
    이 과정을 한번 거쳤으면 그 다음부터는 때가 아주 많이 타기 전까진
    그냥 루브만 계속 추가해서 발라주시고
    겉만 걸레로 닦아주시면 됩니다.
  • 잘보고 갑니다 ..근데 가격이 얼마저도 하지여??
  • 저거 냄세 고약한데....코코넛향은 좀....^^::
  • rudedeb글쓴이
    2007.6.14 04:28 댓글추천 0비추천 0
    어허~ 잘 맡아보시라니까요 ^^;;
    초기에야 휘발성 용제가 남아있으니 라이터기름 냄새가 나지만
    용제 다 날아가면 코코넛 냄시 난답니다...
    ..... 혹시 내 코가 이상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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