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왈바라이트 컨트롤러 배터리 케이스에 집어넣기

bloodlust2004.04.14 16:48조회 수 2237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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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편의상 높임말은 생략합니다. 기분나쁘시면 원래 쟤는 네가지없는 애라 그러려니~ 하고 이해하시길.. ^_^

좀 어수선하게 쓰여 있으니 혹시나 그대로 따라하실 분들께선 한 두어 번 읽어보시고

내용을 숙지하신 다음에 해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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왈바라이트. 아쥬우 좋은 물건이다.

그런데 이 공전절후의 명기에 있어 크리티컬한 약점이 있었으니...


바로 컨/트/롤/러/ (두둥~~)


셀렉터 스위치의 하드웨어 형상에 말미암은 컨트롤러 하우징 금형크기의

증대에 인하여 어쩌구저쩌구..

하여간 컨트롤러가 크다 -_-;;; 쌍라이트라도 달라치면 그렇잖아도 쉬프터, 뷁레버, 딸랑이,

안전등, 도시락(응?) 등등으로 열라 복잡한 핸들바에 공간의 압박이 열라 심해진다..

어떻게 할 수가 없을까.. 고민하던 찰나에 얼마전 Graphos님께서 이 거추장스런 컨트롤러란

놈을 걍 분해해서 배터리 통 안에 집어넣어버리는 묘안을 개발해내셨고... 이에 삘받은

bloodlust도 국민학교때 4석 라디오 조립해본 납땜실력만 믿고 개조작업에 돌입하게 되는데......

으음.. 이것이 간단한 납땜작업이면서도 머리 굴릴 일이 한두 가지가 아니다...


4석 라디오도 조립 안해본 사람들은 걍 '일케일케 만드러써여' 해봤자 뭐가뭔지 모르실테고...

그래서 얼마 전 비싼 돈 주고 디카도 샀겠다, 제작 전 과정을 찍어서 올리기로 마음을

거하게 먹어버린 것이다. 이렇게 훌륭한 청년이 있나!!! (개뿔이나.. -_-;;;)


일단 준비물 나간다.

- 드릴
- 전기인두와 땜납
- 3중선 약 20센티(10센티로도 될 거 같음)
- 4중선 10센티
- 롱노우즈플라이어 (쉽게말해 라디오 뻰치)
- 납 흡입기
- 과자
- 콜라
- 어깨 주물러줄 여자친구 (이거 점점.. -_-;;;)


자 그럼 작업에 돌입해보자. 작업이라 하니 딴생각 품으시는 분들 계신데.. 조치안타.. -_-;;;;



사진 1 배터리 케이스의 위용

일단 요것이 배터리 케이스다. 시커멓고 굵은 것이 참으로 실하게도 생겼다.



사진 2 뚜껑을 열고 난 뒤

열어놓으면 이렇게 생긴 건 다 아실 거다. 참고로 전선이 끼워져있는 저 물병마개같은 부품은

케이블 그랜드라는 거다 나도 몰랐는데 rubberglove님 덕분에 알았다. 이 기회를 빌어

감사의 말씀을... 핳핳핳



사진 3 뚜껑 뒷면

뒷면에 케이블 그랜드를 고정시키는 너트가 있다. 빨간색으로 동그라미(?) 쳐놓은 그넘이다.

(동그라미 아니라고 머라 글지 말자. 손 다친 뒤에 마우스로 그리면 미켈란젤로도 별수없다)

요넘을 뻰치나 손으로 꼭 잡고 앞의 꼭지랑 반대 방향으로 틀어주면 쉽게 빠진다.

근다고 조이는 방향으로 틀어놓고 왜 안빠지냐고 나한테 따지면 대략낭패. 미워할거다.




사진 4 선을 빼고 난 뚜껑의 모습


사진 5 드릴로 구멍을 뚫은 뒤

사진 4와 5를 참조해서 구멍들 뚫으시라. 스위치를 끼울 구멍인 것이다. 위치가 꼭 이래야

한다는 거시기한 거시기는 없다. 걍 취향대로 앞 뒤 옆 등등 마음대로 뚫어주면 된다.

드릴 구멍의 크기는 6밀리다. 케이스 재질이 좀 질긴 편이니 드릴링할 때 힘을 좀 주어야

한다. 안전제일이다. 주의하자.

2밀리 정도의 작은 날(업계용어로 '기리)로 중심구멍 자국을 조금 내어 놓고

다시 큰 구멍을 뚫으면 드릴 날이 빗나갈 염려가 적어진다. 이런 건 업계의 상식!



사진 6 분해를 앞둔 컨트롤러의 위풍당당한 모습

컨트롤러는 이렇게 생겼다. 알아서 잘 하우징(껍데기)을 벗겨보도록 하자. 유부남 및

일부 경험많은 총각분들께서는 말씀 안 드려도 아주 잘 하시리라 믿는다. 아참, 기판을

빼려면 사진처럼 스위치를 싸고 있는 육각너트로 된 덮개를 풀어줘야 한다.



사진 7 하우징 분해 후 뒷면

자, 하우징을 열었다. 뒷면이 이렇게 생겼는데... 여기서 이 사진의 후루꾸성이 쫌

드러난다... 무슨 얘긴고 하니 요거 사실은 작업 처음 요이땅 하고 시작하면서 계속

찍어온 놈이 아니라 예전에 작업하다가 컨트롤러랑 배터리 말아먹고 한 2,3주 묵혀놨던

재료로 다시 시작한 거다... 으음...

쓸데없는 소릴 했는데.. 하여간 원래는 저 사진의 동그라미 부분에 하얀색 케이블타이가

묶여있다. 이미 사진 찍기 3주 전에 잘라내 버린 거라 사진자료가 없다.

어쨌거나 필요없으니 잘라버리자. 단, bloodlust랑 다른 방식으로 배선을 할 사람은

안 잘라도 상관없다.



사진 8 기판에서 전원선 빼기

자, 이제 대망의 전기인두가 등장한다. 인두를 잘 달궈서 사진과 같이 전원선 부분에

열을 열라 가해준다. 납이 녹을 때 전원선을 잡아당기면 빠진다. 처음엔 좀 힘들 수도 있다.

워낙 납땜을 꼼꼼히 잘 해놓아서.. ㅎㅎㅎ 이걸 왜 빼야 되느냐면, 컨트롤러란 놈이

핸들바에 붙일 것을 목적으로 만들어진 놈이라서 전원선이 상당히 길기 때문이다.

우리는 이놈을 안쪽에 집어넣어버릴 거니까 이렇게 긴 선은 필요 없다.


여기서는 전원선만 뽑으면 되니 납 흡입기는 쓸 필요가 없다. 빼고 나면 아래 사진처럼 된다.


사진 9 전원선을 뺀 뒤의 모습


그럼 이제 스위치를 뺄 차례다. 이거 많이 어렵진 않은데, 의외로 첨하면 힘들다.

저놈의 스위치가 잘 안빠지걸랑. 하여간 일단 이 납흡입기라는 물건이 필요하다.



사진 10 오늘의 호프 납 흡입기


뒤쪽 파란색으로 표시한 피스톤을 눌러서 고정시킨 담에 인두로 녹인 납땜자리에 주둥이를

갖다대고 화살표 표시한 스위치를 누르면 피스톤이 확하고 튀어나오면서 그 자리에 녹아있는

납을 빨아들이는 물건이다. 잘 들여다보면서 한다고 피스톤 튀어나올 자리에 눈 대고 있으면

눈탱이 밤탱이 되니 주의하자.

아, 인두로 안 녹인 납은 당근 못 빨아들인다. -_-;;



사진 11 기판의 땜납을 제거한다

하여간 이 섹시한 물건을 이렇게 갖다대고 땜납을 녹여서 빨아들여준다.

이거 사실 연출된 사진이다.. ㅋㅋ 인두는 전선도 안 꽂았고, 납흡입기는 발가락으로 잡고 있다.

혼자서 작업하자니 엇절 수 없다. 원래 인생은 공수래공수거 혼자 가는 길이다. 으음..


스위치란 놈은 납을 제거해줘도 제까닥하고 빠져주질 않는다. 기판에 꽉 끼워져 있는데다

납이 스위치 다리와 기판 사이에 남아 있어서 그렇다. 이건 사진을 깜빡 잊고 못 찍어둬서

말로만 설명해야겠는데... 으음...

스위치 다리를 플라이어(뻰치)로 잡고 아주 약간(한 10도정도?)만 비틀어준다. 그리고

스위치 몸체를 비틀어가면서 뺀다. 이거 다리가 끊어지면 애로사항이 많으니 주의하자.

스위치 방향은 상관없는 것 같긴 한데, 또 혹시 모르니까 스위치가 어느 방향으로

붙어 있었는지 잘 기억해두자.





사진 12 다 제거된 모습들

그래서 이놈의 것들을 다 빼고 나면 이렇게 된다.


그럼 이제 스위치에 전선을 연결할 차례다. 그냥 아무 전선이나 가느다란 거 세가닥

가져와서 스위치 다리랑 기판을 연결해도 되긴 하는데, 선정리도 귀찮아지고,

수축튜브로 정리하는 것도 귀찮다. 그래서 이런 3중 전선을 써보자. 세운상가 가면

천원이면 산다. (3핀 실드선이라고 하는 모양임..)



사진 13 3중 전선의 모습


일단은 아래 사진과 같이 스위치 다리에다가 납을 좀 올리자.


사진 14 스위치 다리에 납올리기


그리고 납땜해서 선을 연결한다. 혹시 모르니 절연을 똑바로 해주자. bloodlust는

그냥 수도관 작업에 쓰는 테플론 테이프로 감아줬는데 끈적대지도 않고 절연도 되고

꽤 괜찮은듯 싶다. 그러면 완성이다. 수축튜브 쓰실 분은 그걸로 하셔도 아주 좋다.

대신 납땜할 때 인두의 열기에 수축튜브가 줄어들지 않게 주의!!!



사진 15 테플론 테이프까지 감아서 완성


이제 전선의 반대쪽을 기판에 납땜하자. 이때도 기판에 미리 납을 올려줘야 작업이 쉽다.



사진 16 요렇게 선을 기판에 납땜해준다.

작업이 제대로 되었는지 보려면 테스터를 이용하자. 스위치를 한 쪽으로 젖혀놓고

젖힌 반대쪽 다리와 가운데 다리-_-;;;에 탐침을 갖다댔을 때 저항값이 0에 가까이

나오면 성공이다.


이제는 본격적으로 전원작업을 할 차례다. 케이블 그랜드에 끼워져 있는 기본 전원선을 빼낸다.

빼내는 방법은 두가지가 있는데 그냥 무식하게 잘라버리는 것과, 플러그 수놈의 덮개를

풀러서 땜질된 선을 분해해서 빼는 방법이 있다. 참고로 bloodlust는 성격대로 걍

무식하게 잘라냈다. (사실은 그게 분해되는 건지를 몰랐다.. ㅠ.ㅠ)





사진 17/18 플러그 열기. 걍 돌리면 열린다.

참고로 플러그를 열면 위와 같이 생겼다. 다 열었을 때 보이는 납땜된 데를 녹여서

선을 빼낼 수 있다.


참고로 노파심에 이야기하는 건데 이런 직류전원 플러그는 가운데가 +고 바깥쪽이 -다.

그리고 다른 전원선들은 모두 흰색이 +, 피복 안된 선이 -로 되어있지만,

이 케이블 그랜드에 끼워진 전원선은 흰색이 -, 빨간색이 +로 되어있다. 헷갈리지 말자.

특히 배터리에서 컨트롤러 기판으로 가는 전원선은 극성을 잘못 연결하면 기판 자체를

말아먹게 되므로 주의 또 주의다.



잠시 여기서 쌍라이트 쓰실 분들을 위해서 전원 연결선 분배를 걍 사진으로만

보여드리겠다. 선을 연결한 다음에 절연테이프나 수축튜브 등으로 합선이 안되도록

처리해주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쇼트나면 배터리 말아먹는다. 주의하자.

bloodlust는 전원 분배에 아래와 같은 4선 실드케이블을 썼고 절연은 수축튜브로 마무리했다.

물론 걍 테프론 테이프 써도 된다. 수축튜브를 쓸 때에는 튜브 배갈라서 나중에

끼워넣으면 말짱 황이니까 먼저 튜브를 끼우고 그 다음에 선들을 연결해주도록 하자.



사진 19 4선 실드케이블


사진 20 4선 케이블을 이렇게 벗겨서 두개씩 꼰 다음에


사진 21 붙여서 분배선 완성.



그래서 이 전원선을 극성을 똑바로 맞춰서 기판의 전원입력부에 납땜해주면 완성이다. 아싸조쿠나.



사진 22 천신만고끝에 완성된 모습. ㅠ.ㅠ

좋다고 바로 배터리를 연결하지 말고 테스터를 이용해서 꼭 극성을 확인해주자. CD 숫놈 잭의

가운데 구멍에 테스터 침을 꽂고 기판의 GND에 다른 쪽 침을 대어서 저항값이 나오는

것을 확인하면 된다. 이것도 사진을 찍어놓을 걸 그랬나?

전원선 극성 확인이 됐으면 이제 배터리와 하우징을 연결하고 스위치를 올려 불이 들어오나 확인하자.


그리고 만들어놓고 보니 저 스위치-기판 연결선이 쓸데없이 너무 길다는

느낌이다. 배터리에서 나오는 전원 암잭의 기본 길이가 있으니 괜히 배터리

케이스 내부만 복잡해진다. 저 길이의 절반만 있어도 될 것 같다.



이제는 라이트 하우징의 기본 선을 늘려줄 차례다. 아까 처음에 컨트롤러에서 떼어낸 전원선을

라이트 벌브에 이식해주어야 한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케이블 그랜드에 전원선의 잭(플러그)이 들어가주질 않는다. 그래서 먼저

케이블 그랜드에 먼저 선을 끼우고 요걸 다시 뚜껑에 넣은 다음에 작업해야 한다.

그래서 일단은...



사진 23 고무패킹 빼기

'요넘'을 빼준다. 방수기능을 제공해주는 고마운 넘이지만, 사실 비 쏟아질 때 탈 것이

아니라면 별 필요 없다. 방수가 걱정되면 나중에 글루건 같은 걸로 때워버리면 그만.




사진 24/25 순서대로 끼운다.

사진에서 보듯이 요렇게 끼워준다.



사진 26 꼭다리에 두 개를 한 번에 끼워준다.

꼭다리에 끼울 때에는 하나씩 순서대로 끼워줘야 하는데 잘 안들어가면 한 쪽의 수축튜브를

아래 사진처럼 벗겨준다.


사진 27 수축튜브 벗긴 것과 안 벗긴 것


그리고 이제 여기다가 하우징을 연결하자.



사진 28 하우징 열기

하우징을 열 때는 벌브를 이렇게 손가락으로 누르고 열어준다. 안에서 선이 꼬이는 걸

방지하기 위함이다. 벌브를 빼고 나면 이렇게 생겼다.


사진 29 벌브 연결부

이제 수축튜브를 벗겨줘야 한다. 벗기고 나면 이렇게 된다. 사진에는 완전히 벗기진

않았는데 완전히 벗겨줘야 한다.



사진 30 수축튜브 벗긴 뒤의 모습

그리고 나서 연결된 부분을 인두로 녹여서 연결된 선들을 떼어 준다. 그럼 이렇게 분해된다.

역시 극성은 상관없는 것 같지만 어느 쪽이 플러스였는지 적어주는 쪽이 낫다.


사진 31 분해한 뒤의 모습


이제는 하우징에서 전선을 뺀다. 그리고 아까 컨트롤러에서 뺀 긴 전원선을 뒤에서부터 넣어준다.


사진 32 이렇게 넣어준다


그리고 이제는 아까 분해의 역순으로 선을 연결한 뒤에 벌브를 연결하고 하우징을 닫아준다.

특히나 이 안의 전원선은 수축튜브나 테플론 테이프 등으로 절연처리를 잘 해줘야 한다.



마지막으로 스위치를 뚜껑의 구멍에 끼워준 담에 너트 덮개를 돌려 끼운다. 사진에서는

뭐가 다른지 보여주기 위해 일부러 덮개 하나는 안끼웠다. 쌍라이트를 하실 분들은

스위치 두 개의 방향을 일치시켜 줘야 나중에 안 헷갈리겠지?




사진 33/34 스위치 끼운 앞뒤의 모습


요건 뽀나쓴데... -_-;;; 스위치를 그냥 끼우면 너트 덮개가 끝까지 들어가질 않는다. 그러니까

스위치에 들어가 있는 너트를 약간 풀어서 조정해주면 된다 너트를 푸는 정도는 이정도면 된다.



그림 35 너트 간격


보다시피 같은 너트를 구해서 하나 더 끼워주면 되는 정도다.

이 너트가 없으신 분들은 프레스타 튜브에 끼우는 원형 너트를 끼우면 된다.

사이즈가 안 맞아서 잘 안들어가긴 하는데 억지로 돌리면 그럭저럭 돌아간다.

한 번 해 보니 뽀개질 염려는 없는듯. 너무 겁먹지 말고 돌려보시라. (그렇다고 뽀개면 곤란)


자 이제 남은 것은 신나게 야간라이딩하는 것 뿐.


이넘의 단점이 있는데 첫째로 뚜껑에 온갖 것들이 다 붙어있어서 라이트 하우징만

깔끔하게 떼어내기가 열라 힘들다는거고 둘째로는 방수에 좀 취약하다는 거다.

손재주 있으신 분들은 하우징 뜯을 것 없이 다른 DC 암(female)선을 구해다가

하우징과 뚜껑이 분리될 수 있도록 만들어 보시는 것도 좋을 듯.

그리고 마지막으로 graphos님께서 만드신 것과는 달리 뚜껑을 열고 배터리와

컨트롤러 전원선을 분리해야만 충전할 수가 있다. 더 잘 만들어 볼 수도 있겠지만

인간이 원체 게으른지라... 으음.. 노하우도 없고.


그리고 컨트롤러 기판을 저대로 배터리 케이스 안에 집어넣지 말고 반드시

두께가 좀 있는 비닐로 기판을 잘 싸 준 다음에 넣도록 하자. 합선의 우려가 있다.


아, 그리고 작업중에 주의해야 할 사항이 있는데...


가끔씩 몸 풀어 주면서 하자, 허리 열라 아프다. (등짝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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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hosis
2006.03.14 조회 10977
Bluebird
2004.09.21 조회 6248
막달려
2002.10.15 조회 2001
LIMAR
2004.10.10 조회 5537
플러스
2005.10.23 조회 5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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