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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9년 마조끼 Z3와 마니토 SX-R의 충격 흡수력 테스트 ***

........2000.02.13 18:34조회 수 3258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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샥의 충격흡수력을 테스트하고 싶으신 분들은 이 방법을 써 보세요.
참 비교 대상이 있으면 더욱 좋겠죠.
휠러 7900zx의 마조끼 Z3와 휠러9900zx의 마니토 SX-R을 비교해 보고 느낀 점입니다.
이 때 조절레버를 돌려 최대한 부드럽게 해 주고서 비교합니다.

마조끼는 컴프레션만 조절가능하였고 마니토는 리바운드와 컴프레션도 조절할 수 있었습니다.
가격대도 엇 비슷합니다.

핸들바를 두 손으로 양쪽에서 잡고 이때 자전거에 타고 있지 않은 상태로 자전거 측면에 서 있는 것입니다.
핸들바를 들어 올려 윌리상태가 되도록 하고 두 손에 힘을 빼고 자전거가 지면으로 떨어 지도록 자유 낙하 시킵니다.

이 때 핸들이 좌우로 틀어지지 않도록 하고 손으로 가볍게 방향만 바로 잡아줍니다.
동일한 조건으로 여러번 테스트해 보면 샥의 충격 흡수력을 가늠할 수 있을 겁니다.

어떻게 가늠하시는지 궁금하시다고요?
지면으로 떨어지면서 충격이 발생할 것이고 그 충격은 샥으로 전달되어 흡수되겠지요.

이 때의 충격은 미미합니다. 라이더가 자전거에 타고 있지 않은 상태이므로 샥에 전해지는 무게는 가볍습니다.
단지 자전거의 일부 무게만이 샥에 전해질 뿐입니다. 그래서 미세한 충격흡수력을 측정해 볼 수 있겠죠.

지면에 떨어지며 충격이 발생되면 그 것을 완전히 흡수 못 한다고 했을때 자전거는 흔들리며 위아래, 또는 좌우로 튀겠죠.
하지만 100 퍼센트 흡수한다고 했을 때에는 윌리상태에서 떨어진 그대로 지면에 흔들림도 없이 멈춰 서 있을겁니다.

이 점을 가지고 가늠할 수 있습니다.
제가 느낀 마조끼는 놀라울 정도로 공중에서 내리꽂았는데도 지면에 요동도 없이 멈쳐 서 있더군요.

뭐랄까 지면에 끈끈한 접착제에 찰삭 달라 붙어 있다고 할까요.
다음으로 마니토는 기대 만큼의 성능을 보이지는 않더군요.

완전히 흡수을 못해 바퀴가 통통 튀더군요.
자전거의 무게와 샥의 무게도 조금의 영향을 미쳤겠지만 그 차이는 크지 않다고 봅니다.

무게는 7900과 마조끼가 좀 더 나갑니다.
다음은 평가항목에 따른 성능이며 만점이 별 5개 입니다.

* * * * * : 넘버원 !!!
* * * * : 정말 좋다
* * * : 중간 정도군
* * : 형편없음
* : 집어 쳐라

마조끼 Z3 마니토 SX-R
충 격 흡 수 력 : * * * * * * * *
샥 의 무 게 : * * * * * * *
내 구 성 : * * * * * * *
조 절 성 : * * * * * *
(샥 리바운드와
컴프레션 레버)
조 절 감 : * * * * * * *
(레버 조절시 그
차이나는 정도)

이상은 제가 테스트한 개인적으로 느낌점이며 최대한 객관적으로 평가하려고 하였습니다.
좀 더 무게를 싣어 중간이상의 충격에 대하여 알아 보고 싶으신 분은 자전거에 타고 윌리상태에서 지면으로 내리 꽂아보세요.

더 자세히 테스트하실 분들은 시멘트 포장도로있죠.
그 중에 경사진 도로에서 볼 수 있는 미끄러지지 않도록 좌우로 빗금을 그어 놓은 곳이 있을 겁니다.

자잘한 요철이 많이 있겠죠. 여기서 내려오면서 충격흡수력을 테스트해 보십시요. 확실한 감을 잡으실 겁니다.
정말 좋은 샥은 핸들바로 전해지는 충격이 거의 없습니다. 산악에서 다운힐만 몇 km이상 한다고 했을때 그 차이는 명확합니다.

충격을 제대로 흡수 못하는 샥의 경우는 산에서 내려왔을 때 손과 손목이 뻐근함을 느끼실 겁니다.
끝으로 두 샥에 대한 테스트를 마지막까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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