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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구력이의심되는 다밤허브사용기

BF1092004.09.24 18:37조회 수 3931추천 수 1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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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월전쯤 다밤 hs-f/hs-r허브를구입한건 스팅키의 기본허브인 데오레허브가
운명을 다하셔서였다. 그는 장렬하게 죽은건아니고 그냥 드륵드륵거리는느낌과
한번 카드리지타입의 허브를써보고싶었기때문에 전격교체대상1호로 지정되었다.
지금 잘 정비해서 스페어파트로 사용예정...
일단 업무상 지나가던길에 위치한샵에서 제품을구매하고 집에와서 자세히보니
고가의 프리라이딩허브에비교해봐도 전혀꿀리지안는디자인에 만족해야했고
휠셋을 재조립후 XC용허브같이 그 날아갈것같은기분은 전혀 들지않았지만
(스팅키가 날아가면 얼마나 날겠는가?) 그럭저럭 매끄럽다는느낌까지도 순간
들었으니 자전거업계는 다 이 자기만족덕에 운영되고있으리라는건...
그건그렇고 대략 한달정도 만족하며 사용했고 다른분들이사용하고있는
허브에비교해봐도 그다지 불만사항은 없었다 가끔 메뚜기가 튀긴하지만
업계표준인 시마노도 그러할진데 뭐 그런걸로 따지겠냐만 불행은 그렇게
소리소문없이 다가왔다(나레이션깔지마~)
어느날 잔뜩흐린오전 비도올것같은데 **대나타러갈까냐는 질문을받기도전에
여기저기전화해서 사람들을 불러모으고있었다. 물론 흥행에는실패했으나
생각보다많이오기시작하는빗속에서도 강행하자는분위기로 우리3인은
빗속에서 프리하게 튀어오르는흙탕물을 입에안들어가게하려고 나름대로웃기
는표정을지으며 타고있었다. 물론 코는막기힘들어서 코로들어가는건 어쩔수없다.
코로들어가는건 그렇다치고 문제의시작은 바로 여기서... XX대 내리막질을
마치고 흑탕물을뒤집어쓴 마이 덩어리를 깨끔한수독물로 세차한후
잘 모셔둔후 이틀인가 지나서였다. 여의도쪽으로 갈일이 있었는데 물론
차로갈것이냐 마이 덩어리로 갈것이냐라는판단을내리기도전에 덩어리에
올라타서 달리기시작할무렵...  찌그덕우그덕거리며 어딘가가 돈을내놓으라는
협박을하기시작을하는것이었다. 이것이 산지 얼마나되었다고 벌써 현찰을
강요하다니 이런 맹박이같은식히를자세히들여다보니 "스프라켓" 이식히가~
그냥 풀렸구나하며 안도의한숨을 내쉬고 넬 조여주지하며 두어시간동안
찌그덕우그덕거리는 덩어리를타고 출타를다녀왔다.
자 어디볼까나... 하며 스프라켓을 자세히보니 물론 풀린게 아니었다
자 다시 덩어리가 현금갈취하려는압박을 받으며 스프라켓을 비틀어보니
메뚜기가 덜렁거리는게아닌가! 이런 메뚜기같은게~ 스프라켓을풀고
만져보니 심상치가않은게 한달된허브가 이러는건 첨보았다...
지금껏 비맞고 생쑈를하도다니던 시마넘허브는 5년이상된넘도 이런적은
없었건만. 자 허브를 분해해놓고보니 이넘 카드리지타입베아링이 두개밖에
없다는것에 참으로놀라고. 두번째로 메뚜기내부는 그냥 오픈베아링인데
실링이 매우불량한건지 구리스가 제대로안발려있었는지 이미 빨간색으로
녹슬은 우리 베아링구슬들이 어서빨리 나를 쓰래기통으로 버려줘하고있는게
아닌가~ 진짜 쓰래기통으로 던지려다 요즘 불경긴데... 그럼 불경기지...
자 다시한번 갱생의기회를 주것다 이넘들아!
빨간색은 나도 좋아하는색이니 그냥 봐주기로하고 메뚜기내부로들어온
진흙과 이물질들을 제거하고 다시금 정성스럽게 구리스떡칠을하고 재조립에
들어갔다 어짜피 녹은 표면만쓸었으니 메뚜기오픈베아링레이스에서
지들끼지 밀리고눌리고해서 녹은제거되기마련인데... 문제는 볼의직경이
줄어든다는것이 낭패였다. 한 일주일정도 타고댕긴후(메뚜기가 뻑뻑해서
내리막에서도 페달질안하면 스프라켓에체인이 감길정도였뜸)
시간이되었음으로 일단 허브를분해 다시보는 이쁜 볼들은 예상대로 다시금
은색으로빤짝거리고있었다. 볼의직경이줄었다는걸보여주듯 메뚜기는 덜렁
거리고있었지만 그래봐야 너거가 오픈베아링인데 좀 조여주면 되것지했다만
떨어져나온 빨간녹들을걷어내고 구리스닦아주고 구리스다시발라주고
메뚜기를조립하려는데 베아링콘을 다 조여도 덜거덕거리는것이어따~
이런~ 볼들이 옥을아들어서 유격이생겼는데 콘이 더이상안조여지니 낭패~
잔머리를굴려보니 콘 아래쪽에 와셔가 두장들어가는데 그중 하나를빼보니
너무조여지는거시어따 그럼 이 와셔두께 반정도만되는걸 구해야하는데 그런거
있을리는엄꼬. 그냥 무식하게 콘을 갈아내야만했따... 그냥 청개천가서
알들을 사올라꼬했는데 귀차니즘이발동하여 그만두기로함. 콘을갈아내고나니
이제서야 정상적으로돌아오는듯했으나. 복병이숨어있었던것이어따.
이상태로 한 한달을타고다니다보니 메뚜기가 걸린다 메뚜기가 덕덕거리며
특정한때에 체인을말고들어가는데 다운힐중 체인이말린뻔하며 간신히멈출 수
있었지만... 이런 메뚜기같은게 사람잡겠다는생각이들어서 갈아치우려다가
요즘이 불경기라...
다시금 원인분석을해보니.
1.메뚜기베아링이 녹슬었다.
2.스스로 마모하게만들어 다시금 광냈다.
3.녹이란게 불규칙하게쓸어서 볼들마다 굵기가 달라서 이넘들이 돌다가 서로
닿거나하는데 이때 스프라켓이 체인을 말고들어간다.
자. 결론나왔다~ 어떻게할것인가... 마침 집에 노기스가있었는데
볼이 전부다 52개 자 전부 측정해서 비슷한넘끼리 맞춰서 재조립.
말이쉽지 한시간걸렸는데. 이거야원 지금까지 한 열번쯤분해했다조립했다
쑈를하는게 슬슬 화가치민다. 지금도 슬슬 걸리는느낌이나는데 어쩔건가
휠빌딩 다시하려면 귀찮고. 허브바꾸려면 제정적자가큰 이시점에서 안될일이
아닌가? 기름값도 비싸고 겨울도다가오고...
그건그렇고 이허브 좀 웃기는거아닌가싶은게 비한번맞고탔다고 메뚜기
베아링이 씨뻘겋게 녹슬어버리면 사용자는어쩌란것인가?
비맞고탄게 잘못이라고한다면 할말없어야하는건지 궁굼하기도하고
정식으로A/S신청했으면 바꿔줬을라나... ??? 허어 거참...
앞바퀴허브는 멀쩡한데 이거 싸잡아뭐라고하긴좀... 허어 거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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