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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달] 에그비터 사용기 - 3 ; 우면산 No4 코스 그리고...

Bluebird2003.09.09 07:44조회 수 3636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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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y7221 님이 코스가이드에 올린 우면산 No4  코스를 몇일전 탔습니다. 요즘 알다시피, 비가 자주와서 산이 많이 질어 있습니다. 하지만, 우면산이 워낙 건조한 산이라 그렇게 많이 질지는 않았고, 다만 중간 중간 거의 진흙에 가까운곳을 통과할때가 있었습니다.

토요일이라, 사람도 많았고, 올라갈때는 어깨에 메고 올라갔고, 중간중간 땅을 많이 걸었지만, 클릿에 진흙이 껴서 안들어 간다거나 하는일은 없었습니다. 약간의 느낌차는 있는것 같습니다. 하지만, 진흙에 대해서, 생각해본적이 없습니다.

나중에, 수리산처럼, 습한산에서 타본후에, 다시한번 적어보겠습니다. 한달전쯤 수리산 임도를 탈때, 임도를 공사중이라, 파헤쳐진 흙으로 물이 흘렀는지 완전히 진흙길이었는데, 통과하다 엎어진적이 있습니다.(타이어가 완전히 파묻혀서, 바퀴가 안굴러 가더군요...대략 두께가 15 Cm 정도의 깊이....), 옷은 더러워졌지만, 엎어져도 별로 안아파서 좋았습니다.(당시엔 시마노 페달이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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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략 여기까지... 이번에 우면산에, 메고 올라가다, 끌고 올라가다 바위에 페달이 부딪혔는데, 솔직히 걱정이 되더군요. 하지만, 위협적으로 부딪힌것은 아니어서, 별 문제는 없었습니다. 바위가 살짝 하얗게 파질정도로 스친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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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긴(?) 이야기 하나...

에그비터를 사용하다보니, 이것이 참 부드럽게 잘 빠지는겁니다.

언젠가 '주책소동'님한테, 자전거가방을 하나 사러, 그냥 반바지 입고,
일반 옷에, 신발만 자전거용을 신고, 서초구청을 갔었습니다.
가방을 탑튜브밑에 노끈으로 묶고, (전날 새벽 6시넘어 자서 약간
졸린상태이긴 했지만...) 집으로 오다가 사거리에서,  잠깐
섰는데, 그냥 빠지겠거니... 한겁니다. 워낙 잘빠져줬으니까...

순간 왼쪽으로 철퍼덕....... 차라도 지나왔으면, 이글도 못쓸뻔 했습니다.
에그비터가 잘 빠지는 편이긴하나, 태생이 바인딩페달이라
아무생각없이 발을 빼다보면, 넘어질수 있다는 교훈을 얻었습니다.
넘어질때, 약간 당황해서 그런가 좌측이 안빠지더군요.
이제는 적응이 되서 그런지, 아니면 졸려서 그랬는지
그냥 조금 당황하다가, 넘어지는구나 하고 넘어졌습니다...

졸려서 그랬는지, 오른쪽 발을 빼고, 몸은 왼쪽으로 기울인...
그날은 왜 그랬는지, 도저히 이해가 안되는 날이었습니다.
왼쪽 팔꿈치가 조금 까지고, 당일엔 안아팠는데, 자고 일어났더니,
왼쪽팔꿈치부터 어깨까지 하루종일 아팠습니다.....

졸릴땐 운전을 안하는것이 좋은것처럼, 자전거도 마찬가지인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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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별로 쓸것이 없네요.....

참, 끝으로 한가지, 클릿에 상처가 시마노 클릿보다 많이 나는것 같습니다.

수명이 얼마나 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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