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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악자전거가 시작되는 곳! 와일드바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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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박스 개봉

손꼽아 기다리던 택배가 사무실로 도착했습니다.

  택배 박스를 뜯었더니 고급스러운 포장이 나옵니다.  기대 만빵!

  IMAG0119.jpg      

 

개봉하였습니다. 본체, 밧데리, 케이블, 설명서가 나옵니다.  돌핀 스템라이트라는 로고가 마치 야광일것 같습니다. 확인은 못해봤습니다.

 IMAG0129.jpg

 

 

2. 라이트 장착전 느낌, 특징.

 

일단 꺼내 들었을때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은...무겁다!! 입니다.

한참 자전거 꾸밀때에는 진짜 10그램에 목숨걸고 그랬는데, 그때라면 아마 장착을 포기했을지도 모릅니다. 다른 분들께서 친절히 저울로 재어 주셨는데 상당히 묵직함을 느낄 정도입니다. 현재 제 자전거에 장착된 스템의 3배니까요.

그러나 이것은 스템+라이트입니다. 많은 분들이 사용하고 계시는 Q5, P7 제품이 대략 150~200그램정도 하는것 같은데 스템이랑 합쳐놓으면 사실 전체 무게는 대동소이 하겠습니다.

다만, 스템라이트는 한번 장착하면 연장을 꺼내들기 전에는 빼도박도 못한다는 것 일 뿐입니다.

 

두번째로 배터리와 연결 커넥터가 좀 뻑뻑하다는 점이 있습니다. 충전을 위해서는 끼었다 빼었다 반복을 해야 하는데 손가락에 제법 힘이 들어 가야 빠집니다. 행여 커넥터가 아닌 전선이 뽑힐까 염려스럽네요. 길 좀 들면 나아지려니 하고 조심조심 하고 있습니다.

 IMAG0130.jpg

 

디자인은 이름처럼 돌고래 형상을 띄고 있고, 도장 등의 재질감도 고급스럽습니다.

필요시 배터리를 추가로 구매할 수 있는지 궁금합니다.

  

 

 3. 장착

설명서를 보면서 장착해 보았습니다. 샥헤드에 꽂는것은 일반 스템과 다를바 없고, 핸들바 장착시 내부의 배선과 커넥터가 씹히지 않게 주의하라는 경고문이 있습니다. 처음 해보는 거라 감이 별로 없어서 배선이 씹히는 건지 아닌지 신경이 좀 쓰이더군요.

밧데리와 라이트를 연결하는 커넥터가 핸들바 지나는 자리에 꼭 있어야 하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암튼 손가락으로 자리잡고 볼트 조이는데 5분정도 걸린것 같네요. 

 위에서 보면 프레임 파이프보다 두툼함이 느껴집니다. 제 자전거가 크로몰리라서 그렇겠지만, 암튼 미사일 하나 장착한것 같은 기분입니다.

 IMAG0173.jpg

스템의 기능중에 중요한 것이 바로 피팅의 수단으로 활용되며, 폭넓은 선택을 할 수 있다는 점 입니다. 저 또한 일자 핸들바를 고집하기 위해 좀 짧은 스템(75미리)을 쓰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스템라이트는 기존의 것보다 약 3센티가량 깁니다. 다시 라이저바를 사용해야 하나 고민입니다. 아마도 저 정도 길이라면 분명 라이저바를 쓰던지, 스템라이트를 포기하던지 결정해야 할 것 같군요.

혹시 다양한 길이와 각도로 생산할 계획이 있는지, 제작사에 여쭙고 싶습니다. 그렇게 된다면 시장에서 좀 더 환영받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IMAG0174.jpg

 

4. 라이트 기능

이 제품의 정체성은 라이트이지요. 밤에 나가서 밝기, 시인성 등을 테스트해봤습니다. 

 

일단, 아파트 복도에서 (깜깜, 막대형 Q5 라이트, 스템라이트 순)

 IMAG0161.jpg

 IMAG0162.jpg

 IMAG0163.jpg

 위 사진에서 차이점이 느껴지시나요? 막대형 Q5는 좀 더 먼 거리의 사물에 빛을 모아 쏘아 복도 끝의 자전거가 선명히 보이는 반면, 같은 Q5 led를 사용한 스템라이트는 빛을 퍼지게 하여 근거리 시야확보가 용이 합니다. 아마도 스템라이트 렌즈 형상이 약간의 볼록 렌즈 형태가 아닌가 추측해 봅니다. 좁은 복도이니 한강변으로 나가서 다시 실험해 봤습니다.

 

 IMAG0165.jpg

 IMAG0166.jpg

 사진에서는 실제보다 어둡게 나왔지만 빛이 비추는 범위의 차이는 확연히 구분할 수 있었습니다. 실제로는 사진보다 훨씬 밝으며 야간 라이딩에 불편함은 없습니다.

 

스템 아래쪽의 전원 스위치를 한번 더 누르면 깜빡이 기능으로 전환되고, 앞쪽 하단의 스위치를 좌우로 밀면 라이트 안쪽에서 전구가 상하로 움직이며 전방 각도를 조절하게끔 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주행중에 조작하는 것은 조금 위험해 보입니다. 취향에 맞게 세팅해 놓으면 자주 만질 일은 없겠지요.

 

5. 총평

- 무겁다. 그러나 TWO IN ONE이므로 이해한다.

- 몇가지 사이즈의 제품이 있어 선택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길이, 각도)

- 라이트 본연의 기능은 만족스럽다. 앞바퀴 주변 시야를 넓게 비추어 주는 점이 좋다.

- 기발한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제품으로 실용성이 높다.

- 기본 박스 포장에 추가 배터리가 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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