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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 블래스트 한달 사용기......

ch150102005.08.30 13:48조회 수 4595댓글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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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학교" 졸업 이후 약 20여년 만에 자전거를 샀습니다....

자전거를 좋아하시는 아버님 덕분에 일곱살 부터 "두발" 자전거를 타기 시작해서

여러대의 자전거를 탔었는데.......그간 미처 자전거에 관심을 둘 여유가 없었나

봅니다...

20대 초-중반에 스피드에 빠져서 일본에서 부속을 들여다가 차도 튜닝하고...

투어링B 자동차 경주 라이센스도 따보고....그러다가 선배의 하이엔드 스포츠카

를 타고 경험해 본 "330KM" 이후 스피드는 접었지요....가질수 없는 스피드 였기에...

그 후 카 오디오에 빠져서 차가 걸레가 되도록 새로나온 오디오는 모두 섭렵을

하다가 또 다른 선배의 아카디아에 장착된 하이엔드 카 오디오를 접하곤

다음날 제차의 오디오를 모두 뜯었지요...그날 느낀 소리는 저 멀리에 있는

가까이 할수없는 영역 이였습니다....

그러다가 아이들이 태어나면서 취미를 접고 살다가 4년전부터 골프에 빠져서

"그래...이번에는 갈데까지 가보자..." 하는 마음에 현재 프로를 준비하고

있지요...

장황하게 얘기가 길었는데, 다시 자전거를 타게된 계기가 골프와 관계가

있어서 입니다...이 운동도 하체가 제일 중요한데, 헬스를 끊을까...하다가

오래 잊고 지내던 자전거가 생각나서 "그래 이거야" 하고 사게 되었습니다...

왈바를 며칠 참고하고 05'코나 의 블라스트라는 모델을 샀는데,이렇게

재미있을줄 알았으면 쿨라 나 키카푸를 살걸 그랬다는 생각이 듭니다...

자전거가 이렇게 발전했는지 저는 몰랐습니다...기어변속도 잘되고 브레이크도

잘듣고....예전에는 꿈도 못꾸던 오르막을 별 힘 안들이고 오를수도 있고...

더 좋은것들은 물론 더 좋겠지만, 있는거 놔두고 또살수도 없으니 몇년 타다가

이번에는 "하이엔드"로 가 보려 합니다...3억짜리 스포츠카도 아니고,

8천만원짜리 카 오디오는 더더욱 아니고....물론 비싸긴 하여도, 와이프몰래 모으면

살수있는 액수인것 같더군요....^^

아뭏든 코나 좋습니다...살짝 내리막에서 57KM  까지 나오더군요...

페달 헛돌때까지 밟긴 했지만...^^

다른 자전거들은 안타봐서 비교를 못해서 죄송 합니다...

다들 튼튼하다고 하시고, 보기에 좀 고급스러워 보여서(같은 가격대 대비)

고르게 되었습니다...

매일 업힐 위주로 30분씩 밤에 타는 재미가 쏠쏠 합니다....애들 재워놓고....

두서없는 글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그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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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화목한 가정이루시고 PGA프로의 꿈이루시길 바랍니다
  • ch15010글쓴이
    2005.8.30 15:10 댓글추천 0비추천 0
    짧음에도 품위가 느껴지는 댓글입니다...^^
    분명 연륜이 있으신분이라 생각합니다...
    감사드리고, 꼭 프로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 체인스테이에 보호대 하나 해주세요.

    많이 찍혀요.
  • 자동차에서 넘어오신것은 저와 비슷하네요... ^^;
    지지난주말 간만에 동호회모임나갔다가.... sl55amg vs e55amg vs cl55amg 등의 드래그를 보면서... 이것보다 더 재미있는 세계에 빠져들고 있다는 생각을합니다...

    시속 300km의 오픈에어링도 신나는 일이지만....
    불타는 허벅지를 식혀주는 60언저리의 시원한 내리막 라이딩도 그이상의 값어치가 있다는 생각이듭니다....
  • ㅎㅎ 자전거로 오시는 과정이 저랑 비슷하네요
    자동차 전 오프로드 튜닝-오디오 현재 짚차 뒤 좌석 없이 전부 튜닝-스노우보드 알파인-잔차
    록키 팀 sc 몰고 있습니다^^
  • ch15010글쓴이
    2005.8.31 12:43 댓글추천 0비추천 0
    와-아.....이곳에도 차 좋아하시는 분들이 많으시군요...
    긴 업힐뒤의 짜릿한 내리막.....상당히 공감 합니다..
    관심 감사 드리구요....zoo1364님, 꼭 보호대 달도록 하겠습니다...
    벌써 몇번 찍혔네요...^^
  • 성격이 저랑 비슷하시군요 최고가 될수없으면 포기하는것
    제가하고있는 무언가에 저보다 잘하고 능가할수없을정도의 사람이있으면
    바로 다른종목으로..
  • 저도 20대에 무식한짓? 많이 했습니다만....돈 안아까운건 이게 최고더군요..
    산에 한번 가 보십쇼..스카이다이빙은 안해봐서 비교가 안되지만...
    무서움과 즐거움이 교차되는 흥분은 250km 이상입니다. (전 잘 모르겠더라구요..250이나 300이나..그냥 시야만 더 좁아진다는거 외엔..ㅎㅎ)
    장담하는데...시속 10키로의 offroad downhill 에 푹 빠지실 껍니다. ㅎㅎㅎㅎ
    아...관절보호대는 꼭 하십쇼...-_-;;
  • 산 무섭습니다. 싱글 비탈길 급경사 아 짜릿하지만 섬짓섬짓합니다. 언덕 타시는것을 보니 조금있다 산에 갈것 같군요. 나도 언덕타는것 좋아하다가 산에 갔는데 님도 그럴것 같군요. 평지아닌 언덕좋아하면 산에 가게 되더라구요. 언덕길 산오르막에 비할게 못됩니다. 한번 가보심이 좋을듯 싶네요. 꼭 보호장비 하시고 가기를 바랍니다.
  • ch15010글쓴이
    2005.9.5 16:06 댓글추천 0비추천 0
    아........산이 과연 어떻기에 모든 분들이 이렇게도 추천을 하실까....
    아마도 곧 산에를 가야되지 싶습니다.......
    저도 궁금해서 꼭 가봐야 겠습니다......
    갔다가 본업을 소홀히 하게되면 안되는데..^^
    그리고 꼭 보호장비를 착용 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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