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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우리나라 명품 프레임은 없을까요?

zorro2005.03.23 20:14조회 수 5906댓글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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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도 우리나라의 지형과 우리 체형에 맞는 프레임을 만들면 좋겠단 생각을 해 봅니다. 외국의 명차를 만드는 기술보다 우리 기술이 못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많은 경험의 라이더들과 엔지니어들이 협력해서 좋은 디자인을 하기 못하기 때문이겠죠?
여기 올라오는 리뷰들을 볼때 정말 대단한 식견과 경험들을 가지고 쓴 글들을 보면 정말 재미있게 읽고 감탄하고 하지만 왠지 마음 한구석에는 아쉬운 마음이 듭니다. 이렇게 훌륭한 라이더들이 많고 라이딩하기에  좋은 지형을 가진 우리나라이지만 리뷰 자전거는 모두 외제 뿐이고 남의나라 제품만 가지고 리뷰를 해야하나 우리는 언제 우리에게 맞는 우리 명품 프레임을 써보나 아쉬운 마음을 가져봅니다. 자전거를 사랑하고 왈바를 사랑하고 우리 라이더를 사랑하는 사람으로서 아쉬운 마음에 리뷰도 아니면서 주제넘게 몇자 적어봅니다.  기회가 된다면 제가 직접 프레임 제작을 해보고 싶은 마음도 듭니다. 우리나라 기계가공 인프라도 세계적인 수준이잖습니까. 언젠가 이곳의 훌륭한 라이더님들과 멋진 프로젝트를 해 볼 날도 기대해 봅니다.  
이곳에 글올리는 많은 보석같은 라이더님들께 경의를 표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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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5
  • 저도 전적으로 동감합니다. 우리나라 제품도 세계적인 제품이 많이 있듯이 자전거도 대만처럼 미국처럼 잘 만들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 엘파마 있는데요... 대만에서 프레임을 제작해서 그렇지...메이커는 우리나란데요..아참..명품?? 명품인지는 모르겠네요..ㅎㅎ
  • 아참 그리고 우리나란 아직 금속재료분야는 미흡한 점이 많은 것같습니다. 기계쪽에 일하는 제가 피부로 느끼기는.. 설계 기술이라던지 그런것 가능한데 아직 재료분야 많이 미흡한것 같더군요..
  • 우리나라에도 명품은 있답니다. 다만, 대외적으로 인지도만 없을뿐이지요... 전에
    삼천리에 근무하시는 키크고 멋진분과 뵌적이 있는데, 우리나라에 티탄프레임 및
    수제작으로 완성도있는 프레임을 만드는곳들을 자세히 설명해주셨습니다.
    그 전문가분이 보기에 상당히 완성도가 있다하셨으니, 믿을만 하겠죠... 다만, 인지도가...
  • zorro글쓴이
    2005.3.24 00:17 댓글추천 0비추천 0
    누군가 선구적인 작업을 남몰래 외로이 하시는 분들이 있군요. 그런분들을 찾아뵙고 인터뷰 기사도 올리면 좋겠네요. 하긴 누군가 있을거란 막연한 기대감을 갖고있었는데 twinsy님 글보니 계신가보군요 그런분이. 인지도는 우리의 박수와 격려로 올려줍시다.
  • 도로차 쪽에는 계시긴 합니다. 설계도 하시고 직접 만들기도 하고, 외국에 설계도대로 오더를 넣어서 만들기도 합니다. 하지만 자전거라는 것도 진짜 그 약간의 차이가 차이를 보여 버리더군요. 그리고 우리나라의 인프라적으로 볼때도 그런 소수 명품을 만들어서 팔아먹을수 있는 여건이 안되는것이 가장크다고도 보여집니다. 대량생산 메이커가 있긴 하지만 아직 외국에 비해서 기술력이 딸리는것은 보여지네요. 보기에는 단순해 보이는 프레임에도 굉장한 경험과 기술력이 축적이 되있는 것이니, 그렇게 쉽게 만들어 지기는 힘들긴 하겠지만 누가 하나 만들어 봤으면도 하네요. 그러나 상당한 시일은 걸릴겁니다. 특히 금속공학과 구조공학쪽이 취약한 우리나라로서는 상당한 시간동안은 외국 유명메이커들 따라가기도 힘들겁니다.
    월드클래스급 선수들의 데이터도 안가지고 있으니....진짜 대기업에서라도 TDF 에 뛸수 있는 팀을 하나 만들었으면 좋겠습니다.
  • 저는 시골에서 혼자 산악자전걸를 즐기는데 몇년 유사 엠티비만 타오다가 엘파마 풀샥을 얼마전 구입해서 타는데 참 좋더라구요, 제가 비록 외국의 명품 자전거를 타보지는 못했지만 아주 만족하고 타고 있습니다. 머 명품이 별거인가요,많은 사람들이 이용해주면 명품이 되는것 아닌가요
  • zorro글쓴이
    2005.3.26 12:35 댓글추천 0비추천 0
    자전거에 대한 열정은 정말 명품입니다. 미래가 밝을거 같네요.
    명품 라이더들이 많으니까
    화이팅!!!!
  • 울 나라가 기술이 안되서 못만드는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만화나 애니메이션하고 똑같다고 봅니다. 우리나라가 유명한 애니나 카툰들 다 외주로 받아서 제작하여서 뛰어난 결과물을 만들지만 정작 자체의 브랜드로 유명한 만화는 없죠. 그 이유에는 스토리라인을 못 만든다라는 얘기도 있지만 다른건 내수용 시장이 그만큼 크지 않기 때문이라고 봅니다.

    프레임의 경우에도 기술은 되지만, 일단 제일 처음 봐야할 내수가 별로 크지 않아서 생산을 하여 판매를 할 경우 수출에 의존해야 하는 시장인데, 뒤늦게 선뜻 외국의 유명 업체들과 경쟁하려는 결정을 내리긴 힘들다고 생각합니다. 아주 꾸준히 지속적으로 수년간 밀어줘야 조금씩 이름이 알려질테구요. 물론 그렇게 성공한 케이스들로 흥진크라운 같은 헬멧 제조사들이 있긴 합니다만.. 기술 문제보단 시장성에 있어서 전망이 밝아 보이질 않죠.
  • sports tv에서 보면..f1 / 모터싸이클 / 바이크 보면..HJC핼멧 많이 나오져..
    울나라보다 세계에서 더욱~유명한 울나라 중소기업제품 핼멧입니다.
    포뮬러원에서 인정받았을 정도면..^^
    뭐~~안전도 등 여러평가/품질면에서 다른 하이바들을 물리치고 단연1위를 차지했다져?
    이제 중국에도 진출하고(중국서는 이 하이바 1개 값이 일반오토바이 1대값이라네요..ㅡㅡ;;)
    울나라에서도 퀵서비스 / 배달의 기술들이 착용한 요놈이 가끔 눈에 띕니다만...
  • 근데 왜 HJC에선 MTB나 인라인용 헬멧을 안만드나 모르겠나요. 그정도 기술과 네임벨류라면 만들면 충분히 시장성이 있을텐데... 속사정은 모르겠으나 HJC가 MTB 헬멧을 안만든는건 비싼 수입헬멧써야 하는 유저들로서는 참 야속합니다.
  • 예전에 hjc 에서 자전거 헬멧을 만들었습니다,,,하지만 내수 시장이 작고 사람들 인식이..
    헬멧을 안써도 된다는 인식과 함께,,hjc는 자전거는 접고 오토바이쪽으로 완전히 전향했다고 들었어요...ㅋㅋ
    다들 명품,,명품,,,하시는거 같은데,,,제가 보기론,,,,메이커 값 같습니다,,,라이트스피드에
    프레임 업체인 에어본,,,엘파마 티탄 에어본에서 수입하더군요,,,음,,가격차이,,마니 나죠^^;;
    스페샬이나 휠러....대만제이죠..엘파마도 프렘 대만제라 더군요,,,무슨 차이일까요..??
    전 우리 메이커인 엘파마,,,자랑스럽고 또한 명품이고 최고 라고 생각합니당^^
  • 음 .. 나옵니다 기다리세요 ^^
  • 얼마 전 전라도 중소기업청장님과 잠깐 통화를 했습니다 전에 두터운 책을 20권이나 쓰셨다더군요 열정이 대단한 분이셨죠 기술 교육도 실시했었고 충분한 가능성을 보셨답니다
    다만 자본이 문제이고 고급공방수준으로 시작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아직은..)
    수요는 없을 것이다란 가장 큰 문제.ㅜㅜ 우리가 좋은 대화는 나누지만 정말 살 수 있을까
    그런 가려움..... ^^
    제게 나이가 어떻게 되느냐 물으셨어요
    한 10억 정도는 투자되어야 자리가 잡힐텐데 ... (전문가의 데이터로) 말씀도 있었습니다
    자전거의 예산 중 쓸데 없는 곳에 들어가는거 조금만 그리 빼면 안될지.. 삼천리 코렉스 dm
    뭐 요 중에 경쟁적으로 기술개발 시키던지 나눠서 시키던지 뭐 방법 좀 없을까...
    우리나라 자전거는 시민도 있고 정부도 있지만 산업이 없습니다 ..... 아쉽습니다
    우리가 무슨일 해야할까요 지금 처럼 근시안적으로 자전거 산업이 발전해서는 문제가 있습니다
  • 한군데 있긴 있는걸로 알고있는데요...수제 프래임을 제작하는곳이...조만간 mtb프레임도
    주문제작 한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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