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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톤 엑스트라 타구가다 죽을뻔 했지요

........2001.08.19 03:21조회 수 1070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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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제가 최근에 알톤 엑스트라라는 자전거를 타고 다녔답니다. 사실 이놈 때문에 mtb가 좋아졌지요.  -_-;;
앞뒤 쇼바에 탈때마다 기분이 좋았답니다. 그러던 어느날 계단을 내려오고 앞바퀴를 살짝들어 올렸는데........... ㅜ.ㅜ
쇼바가 휘거덕 하더니 그날부터는 한쪽으로 조금씩 솔렸답니다. 그래도 즐겁게 철티비를 즐겼지요. 도로 주행용으로는 좋다고 생각했거든요..
일주일정도 탔을때 간만에 정비를 하려고 여기저기 살펴보고 있었습니다. 앗! 앞바퀴와 뒷바퀴 그리고 프레임이 정열 되지 않고 이리저리 삐뚤삐뚤 하고 있었습니다. 어라!!! 이거 왜 이래.... ㅜ,ㅜ 또 한번 실망했지요!!!!! 그 이후 정비를 하고 타야지 라고 마음을 먹고 탈때마다 이리 저리 살펴보고 준비를 철저히 했지요!!!!!!
한달이 조금 안되던 어느날 달려보려고 힘껏 폐달을 밟았지요 시속 40킬로정도 달렸을때 갑자기 발이 구덩이에 빠진것처럼 빠져버렸답니다.
ㅜ,ㅜ 페달이 빠져버리고.............. 운이 좋았는지 전 다치지 않았지만 제 철티비는 맛이 가버렸지요....  믿었던 넘이 배신한 기분 아주 더럽더군요!!!!  그날로 제 엑스트라는 처분해 버리고 저는 첼로 cxc2002를 새 애인으로 맞이했답니다. 이녀석은 절 배신 안하더군요.  ^^;
앞바퀴를 들어도 좋구 평지에서 47.5킬로 까지 나와요.. 이때 조금 흔들리지만 그래도 아주 가볍고 좋답니다. 그날 이후로는 알톤하면 약한 자전거라는 느낌만 드네요 별로 권하고 싶지 않구요......그냥 동네에서 타거나 출퇴근 용 자전거로는 괜찮은것 같구요. 자기 스타일이 있고 조금 험하게 타시는분들 그리고 자전거에 애착을 주며 즐기실 분에게는 신중히 고려하셔야 할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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