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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기) 초보(?) 트랙4900구입하고난 소감

........2002.05.18 03:12조회 수 2371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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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사는 김경운입니다.
전문가는 아니지만 나름대로 열심히 타고 있는 사람중의 하나 입니다.
왈바에서 많은 도움을 받고 있지요.

99년도 초 여름에 분당mtb  휠러 4900을 한대 구입을 하여 3년정도
잘타고 다녔습니다.(특가판매시 아주 싸게 신품으로 구매를 했었읍니다.
신발도없고 유니폼도 없고 그냥 추리닝입고 서울랜드로 백운호수로
열심히 탓지요.

제가 한덩치 합니다. 177cm에 91kg 나갔지요.
과천에서 공항근처까지 출퇴근도 하고했지요.
그런데 제가 참 무식하다는 것을 얼마전에 알았습니다.
우연히 왈바를 알고 내용을 보니.. 허거걱 자전거 사이즈가 틀리더라구요 (아!! 이 부끄러움...)
그래서 제 휠러를 보니 세상에나 16인치이지 뭡니까?
그런데도 뭣도 모르고 타고 다녔으니...나원  참
그런데 타고 다닐때는 모르겠더군요. 잘 나가고 타는데는 전혀 불편함이 없었으니 (모르는 것이 약이더군요..)  하하하..
제 동생이 자전거가 필요하다고 하고 해서 겸사 겸사 이리저리 알아 보고 검색해 보고 mtb사이트는 다 뒤졌지요.
그때 우연히 왈바를 알게 되었고 그때부터 3일간에 걸쳐서 모든 내용을 거의 다 읽어 보았습니다.
참 고민 되더군요. 얼마짜리를 사야 되는지 뭐가 좋은지 점점
머리가 아파지더군요.
그래서 확실하게 결정한 것은 18인치를 싸야겠다는 것이 었습니다.
그 다음 메이커를 정해야 하는데 가격을 100만원 내외에서 고르기
시작했습니다. 제가 카메라가 여러대다 보니 잘 좋고 안쓰는 카메라를
처분하니 딱 100만원 나오더라구요. (미놀타클럽에서..)

그래서 결정한 것이 트랙 4900이었습니다.(무광검정이 멋있더라구요)
90만원 조금 넘는 가격으로 집앞에 가게에서 구입했습니다.
(제거는 27단인데 다른 곳은 24단도 있더라구요.)
신발하나싸고 (까르니에 ?-좋다고 하는데 좋은지는 모르겠습니다)
페달은 시마노로 바꾸고
유니폼은 2xxl로 주문해 놓은 상태이고
고글은 이마트에서 29800원짜리오렌지색으로 구입하고
장갑은 axo제일 큰 것 주문하고..등등
지금은 헬멧은 무엇으로 할까 고민 중입니다.

그리 비싸게는 안 주었습니다.
점포사장님은 제가 워낙 자전거를 구입 많이 해서 인터넷 최하가격에서
많이 빼 주시더라구요. 단골이 좋긴 좋나봐여..
집에 자전거 8대나 되는 군요.(아이들꺼 집사람꺼 내꺼,장모님꺼...)

참 많은 것을 느꼈습니다.
18인치이니 제 몸에 맞으니 너무 편하고 더 잘가가는 느낌이 들고
전용신발을 씬고 페달을 밟으니 과천에서 공항까지 1시간 30분 동안
가도 피곤하지가 않더라구요.
휠러4900도 잘 나가지만 이제야 알겠습니다.
그동안 16인치를 타고 다니면서 엄청 불편하였다는 것을요.

타면 탈 수록 정이 가는 군요.

저 처럼 초보이신 분들 너무 비싼 것 생각하지 마시고
적당한 선에서 예산에 맞추어서 구입하시고 가급적이면 신차가 낫다고
생각합니다. 지식이 부족하니  중고 고를 지도 모르고 하니..
그리고 전용신발,페달은 꼭 써야겠더라구요.
저도 그전에는 필요없다고 생각했는데 신고 보니 없으면 안 되겠다는 생각이 드는 군요. 그리고 아무래도 고글은 비싼 것도 좋은데
저렴하게 구입해고 좋다고 생각을 합니다. 이 마트 seek 29800원짜리 괜찮은 것 있더라구요.

그런데 아침에 자전거타고 출근할때는 문제가 없는데
저녁에 퇴근할때 여의도 지날려면 정말 조심해야 겠더라구요.
작년보다 사람도 더 많이지고 인라인스케이트 타는 사람
왜 이리도 많이 늘었는지 이러다가 고수부지도 저녁시간에 자전거
못 타게 하는건 아닌지..
어쩌다 간혹 사람사이를 곡예운전하시면서 마구 달리시는 분 라이더 계시던데 왈바에는 그런분 없으시겠지요.
조심해서 즐깁시다.

들은 이야기 인데 아이 치어서 합의금 1600만원 물어 준 분 계십니다.
얼굴을 많이 다치게 했다고 그러시더라구요.

저는 아직 산에는 한번도 안가 보고 도로에서만 열심히 타는데
4900정도면 더 이상 필요 없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제 생각에는)

제 동생에게 휠러4900 물려주고 동생꺼 dm-5000은 회사에 놔두고 볼일
보러 갈때 타고 다니고 있습니다.

이상 트랙4900을 사고 난 뒤 소감과 느낌을 적어보았습니다..
앞으로 많은 도움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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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년식 nrs-2 타고 있습니다 (by ........) Re: 흑속의 진주... 찾는사람이 임자... (b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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