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3탄 - Giant XtC NRS 3

........2002.01.08 02:38조회 수 1244댓글 0

    • 글자 크기


Giant's $1,100 Xtc NRS 3

자이언트는 가치 측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는다. 탑 라인의 AC 1 프리라이드 용이건, TCR 팀 프로 로드바이크건, Simple Plus Cruiser건, 자이언트는 그들의 생산라인에서 나오는 31가지 자전거 전제품에 가격에 비해 훨씬 좋은 부속들을 창착해 왔다.
일반적으로 잔차회사들은 제품 개발에 있어 신중한 태도를 취한다. 다른 회사가 신기술을 탐색하게 놔 두고 자신은 느긋하게 지켜보면서, 이미 시도되어 입증된 형태로만 생산하는 것이다. 하지만 자이언트는 이런 사업 모델을 따르지 않았다.

테스트 전 자전거 훑어보기
XtC NRS 3는 고급 부품으로 도배되어 있다. 이 제품에 달린 시마노 515 페달 같은 것은 보통 1500달러 이하 잔차에 붙어 나오리라 기대하기 어려웠던 제품이다. 9단 드라이브트레인은 뛰어나다. 락샥 시드 XC 샥과 쥬디 C 포크는 준수하다. 핸들바와 스템은 Titec이다. 이 잔차를 테스트 하면서 계속 떠오르는 의문은 "이 회사는 대체 어떤 부분에서 비용을 절감하여 이런 자전거를 1100달러에 내놓을 수 있을까?" 하는 점이었다.

뒷바퀴에 적용된 NRS는 No Resonance System(무반향/무진동 시스템)을 의미한다. 이 시스템은 자이언트가 페달에 전달되는 힘과 노면에서 오는 충격을 분리하기 위해 개발한 것이다. NRS는 노면의 충격은 인식하고, 페달링의 입력은 무시한다.

평지
NRS 3의 운전석 공간은 꽤 넓다. 탑튜브와 스템이 길고 핸들바는 길이가 25인치나 된다. 테스터 중 제일 키 큰 친구가 아주 만족스러워했다. 다른 친구들은 핸들바와 스템이 조금 짧기를 바랬다. NRS는 평지에서 아주 인상적이었다. 힘껏 페달을 밟아도 꿀렁거림은 아주 미세하게밖에 느끼지 못했다.

비포장
포크는 훌륭하다. 쥬디 C 포크를 채용하면서 자이언트는 트렉 제품과는 다른 스프링을 사용했다. 그 결과 포크는 훨씬 더 민첩하게 움직여 소형-중형 충격을 훌륭하게 흡수했고, 대형 충격에 대해서도 쓸 만했다. 자전거 뒤쪽은 강한 페달링에 대해 견고히 버티면서도 작은 충격들에는 여전히 반응했다. 서스펜션은 훌륭하게 작동하여 안정감을 주었고 라이더로 하여금 더 큰 트래블 자전거를 타고 있는 듯한 느낌마져 들게 했다.

착석 자세의 오르막 등판
프레임은 템포 클라이밍에서 견고한 느낌이었고 꿀렁거림은 거의 신경 쓰이지 않는다. 운전공간이 몇몇 테스터들에게는 너무 길었지만, 이 문제는 조금 짧은 스템을 쓰면 간단히 해결된다.

일어선 자세의 오르막 등판
XtC NRS 3는 일어선 자세의 등판에서는 예상만큼 잘 반응하지 않는다. 스탠딩 자세는 앞쪽으로 너무 많은 무게를 이동시켜서 뒷바퀴가 쉽게 헛돌게 된다. 이 자전거의 NRS와 가벼운 무게를 활용하려면 안장에 앉은 자세가 제일 좋다.

좁은 싱글트랙
이 잔차는 넓은 길에서는 좋은데, 좁은 길에서는 물 떠난 물고기처럼 느껴졌다. 느린 조향성은 속도를 낼 때는 좋지만 기술을 요하는 좁은 곳에서는 반대다.

다운힐
놀라움! 이 부분에서 이 잔차가 빛을 발한다. 급하고 요철 많은 회전도 잘 해낸다. 테스터 중 한 친구는 XtC NRS 3를 타면 탈수록 자신이 더 좋은 다운힐러가 되는 것 같다고 한다.
이 잔차는 신뢰가 가는 제품이다. 미쉬린 타이어는 이런 상황에서 잘 받쳐준다. 자이언트는
리어디레일러 바로 윗부분의 스윙암에 스폰지 범퍼를 붙여 간혹 있을 마찰과 소음을 방지하는 섬세함까지 보여 준다.

제동
아비드 Single Digit 3 브레이크는 강력한 느낌과 부드럽고 점진적인 제동력을 제공하며, 역시 아비드 레버와 짝을 이루고 있다.  제동시에 시트스테이 변형은 최소한이며, 브레이크를 훨씬 더 효율적으로 작동하게 해 준다.

테스트 후 돌아보기
XtC NRS 3에 대해 비판할 내용은 많지 않다. 미디엄 사이즈로써 운전공간(새들과 핸들바 거리)이 좀 길긴 했지만, 스템 길이를 줄이면 문제가 해결되는 동시에 좁은 싱글트랙에서의 운전성능이 향상되며 앞쪽에 더 가벼운 느낌을 줄 수 있다.
다운튜브에 붙어 있는 성조기 도안은 오해 소지가 있으며 또한 부당하다. 성조기 도안 위쪽에는 "Engineered in USA", 아래쪽에는 "made in", 그 아래 줄에는 더 작은 글씨로 "Taiwan"이라고 되어 있다. 자이언트 같은 회사가 이럴 필요는 없다. 타이완에서도 훌륭한 자전거를 제작할 수 있다는 점을 증명해 보인 회사 아닌가! 자이언트는 스스로 자부심을 가져야지, 위와 같은 비굴한 짓을 할 필요가 없다. 힘내라, 자이언트!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sesub68
2007.05.15 조회 6655
bigevent
2007.05.13 조회 8067
babe74
2007.05.13 조회 8315
availer
2007.04.18 조회 9930
靑竹
2007.04.04 조회 12798
d0d07
2007.03.30 조회 9501
crazywater
2007.03.24 조회 15990
chmoon60
2007.03.17 조회 6767
이전 1 2 3 4 5 6 7 8 9 10... 172다음
첨부 (0)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