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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은 이루어진다 유후~~

훈이아빠2006.05.19 15:35조회 수 677댓글 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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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흐

뭐 거창한 이바구가 나올 거란 기대는 하지 마십시오.

이번에 제가 꿈꾸던 저지를 셋트로 맞춘 것입니다.

추억을 한 번 거슬러 가고 싶네요.

철마로 발령이 나고

자전거 출퇴근을 시작하고 육개월여가 지나서

엠티비에 슬슬 눈이 돌아갈 무렵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 저지가 있었습니다.

왈바에 오기전 아자여란 카페를 들락날락거렸는데

거기 메인화면의 라이더가 정말 눈에 띄더군요.

인물이고 자시고 다 필요없었습니다.

강력한 붉은색...

어느 팀의 팀복이었습니다.

그러나 가격검색을 해보고는 좌절을 하고야 말았습니다.

위의 저지 가격만 180,000 이더군요.

아래위로 하니 24단 입문급 자전거 한 대 값 딱 나오더군요.

그 때 21단 알톤 타고 다닐 때였습니다.

그래... 저지는 엠티비 사고 구하자^^

그당시

유독스럽게 그넘의 저지만 엄청나게 비쌌던 기억이 있습니다.

유럽여행을 다니면서도 그 저지를 찾았습니다.

이탈리아의 매장에서 발견했지만 그나마 딱 한 벌에

사이즈도 스몰사이즈... 가격은 뭐 100불 정도로 아래위 구할 수 있었지만

사이즈가 없는데 어쩌겠습니까? ㅜ.ㅜ

그냥 저냥 1년 여가 넘게 그렇게 지나간 어느날...

소미해피님의 메일오더 정보가 눈에 들어와 무심코 들어가 봤습니다.

바로 제가 딱 꼬루고 있었던 그 저지...

행복한 가격 단돈 23달러에 180,000원짜리 저지가 팔리고 있더군요.

같은 시기에 한*엠티비는 180,000원 그대로였죠.

바로 구매를 했습니다. 다른 저지 하나와 함께 주문했기에

운송료 포함해도 개당 3만원 정도의 저렴한 가격^^

일주일 후 정확하게 도착을 하였습니다.

근데 꺼내는 순간 좌절하였습니다.

이게 레이싱핏이라서 몸에 딱 달라붙는 구조더군요.

그당시 똥배 꽤나 자랑하던 시기라

목불인견이더군요. 흑. ㅜ.ㅜ

좌절감에 중고시장에 팔아부러? 하다가

아니다... 저기에 목표를 두자.

그렇게 장롱속에 고이 모시기를 오개월...

아래에 맞는 빨간 팬츠를 구하기 시작했죠.

지나간 연식이라 그런지 외국의 메일오더 사이트에서 보기도 힘들었고

더군다나 우리나라에서야... 이렇게 포기를 하던 즈음

어느날 왈바에 무심코 접속을 했습니다.

위에 OM*바이크 세일한다는 멘트가

반짝반짝 뜨더군요.

기냥 무심코 클릭했습니다.

그런데 거기에 위의 저지와 딱 셋트인 팬츠를

56,000원에 판매하고 있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눈에 찍고 구매하는데 약 2년 세월이 걸렸네요. ㅜ.ㅜ

그래도 저지 한 벌 값 정도에 년식은 지난 것이지만

제가 너무 원했던 팀컬러를 구했다는 것이 너무 기쁩니다.

울마누라가 저보면 유치하다 하겠지만...

히말라야에서 본 지티자전거를 가슴에 품었다가

6개월 여만에 결국 장만을 하고

입문기 처음 보았던 그 멋있어 보이던 그 팀복을

2년만에 제 품에 안으니 첫사랑 그녀를 만난 것 같네요^^

(에이 그거 올 카파 아인데요? 라고 딴지 걸 사람 분명 있으리라)

생각하고 작은 것이나마 꿈꾸던 것을 얻으니 기쁩니다.

그런데 지금 문제가 아직까지 줄인다고 줄여도

배가 문제군요... 아...

힘 안주고 자세 나오는 그날까지 화이팅입니다.^^

자 여기서 그 문제의 팀복을 공개합니다.

모델의 얼굴은 보지들 마시고^^

(사진 찍어보이 얼굴 많이 삭았네요. 돌리도 내청춘~~!!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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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축]어제저녁 카리스마님 득남~^^* (by juntos) ............... (by GONZ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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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2
  • JCA
    2006.5.19 15:45 댓글추천 0비추천 0
    멋찝니다.
    수업은 끝나고 찍으셨나요?
    찍사는 누가? ㅎㅎㅎ
    언제나 멋진모습만 기억하고 있습니다. ^^ 즐라 안라하시길....
  • 훈이아빠글쓴이
    2006.5.19 15:47 댓글추천 0비추천 0
    찍사 본인 되겄습니다. 교실 문 잠그고 창문 다 가리고 혼자서 뻘짓 좀 했습니다.
    저는 갈수록 유치해져 가는 것 같습니다. ㅜ.ㅜ
  • JCA
    2006.5.19 15:48 댓글추천 0비추천 0
    실시간....

    삶의 활력소.... 존재의 가치를 더해가는 것이라 생각됩니다.
  • 와 이뿌다...근데 나왔다고 하시던 그 배는 오데 있습니까? 암만 찾아도 보이지가...^^아래위로 세트로 입으시니 뽀대 작살입니다. 축하합니다.^^
  • 고만하고 숨쉬지죠^^~~~~ 뽀대 좋ㅎㅎㅎㅎ습니다 ㅍㅎㅎㅎㅎ
  • 얼굴가리고 보니 뭐 괜찮네요 농담입니다 ㅋㅋ
    멋집니다 찍어올리는 용기가... 이것도 농담입니다 ^^
    저도 져지 한벌 장만하려다 마 참았습니다
    가격이 만만찮고 실력도 허접하여 쫄바지 중고하나(에바표 ㅎㅎ)장만하고
    올해 여름나기로 했습니다
    저도 빨간색 잘 어울리는데..
    사실 *MK 세일때 사러갈렸는데 마침 화요일인가가 쉬는 날이라 마 참았습니다
    져지는 함 입어보고 사야 될것같아서 즐라하십시요
  • 이~야 멋지십니다.
    예전보다 날씬해 보이시네요? 저도 살을 빼야 하는데..
    축하드립니다. 팀복 장만하신거 ^^

    저도 쫄바지 샀습니다~ 디게 부끄럽네요.~~
  • 훈이아빠글쓴이
    2006.5.19 16:19 댓글추천 0비추천 0
    격려의 글을 남겨준 모든 분 감사합니다.
    쫄바지 처음엔 부끄러워 꺼먼 거 입다가 나중엔 자꾸 화려한 것을 찾게 되는군요.
    고운님 허벅지 쏠리는 고통에서 벗어나시게 되심을 축하드립니다.^^
  • 훈이아빠님...멋져부러요...^^*억수로~자알!~어울리네요....
    저도 세코져지 스몰 장만했다가 저렴하게 매도 처리 하였습니다...사이즈의 압박으로....
  • 져지 죽이네요. 멋지3...사이즈 버거우면 나에게로.. ㅋㅋㅋ
    아래사진은 숨 참니라고 얼굴이 벌개진거 아잉가 ㅎㅎㅎ
  • 눈부셔요.... ^^
  • 넘~~ 멋지십니다.....^^
  • 빨갱이~ red ! 열정이 있는 사람은 좋아한다는 그 빛깔. 전 아직도 누가 잔차 산다면 빨간거 사라고합니더.
  • 유치하십니다...ㅋㅋ 그래도 멋지십니다...
    자세히 보니 배에만 힘주신게 아니라 전신에 힘주신것 같은데요~~
    다리랑 팔에 근육이 불끈불끈....멋지십니다 ^^*
    꿈 이루신거 축하드립니다~~!!
  • 쌀집잔차님의 리플에 올인 ㅎㅎㅎ
    "고만하고 숨쉬지죠^^~~~~ 뽀대 좋ㅎㅎㅎㅎ습니다 ㅍㅎㅎㅎㅎ "
  • 훈이아빠글쓴이
    2006.5.19 19:58 댓글추천 0비추천 0
    아래위 버전이 달라서 색수차가 조금 나긴 합니다만 그까이꺼 뭐 뻘건 거로 만족입니다. 만세~~!!
    불낚님 눈이 예리하군요. 숨참는다꼬 뻘개진 얼굴까지 잡아내다니... 음... 얼굴은 빼는긴데...
    아뭏든 한 달 뒤에 입고 라이딩 하는 그 때는 힘 안줘도 되야 될낀데...
  • 멋지십니다....훈이아빠님의 글은 항상 즐겁습니다.....ㅎㅎㅎ
  • 카카카 오랜만에 들어왔는데.... 세코 장갑도 있는데...
























    에구 너무 오래 돼어 바닥이 빵꾸 ....ㅋㅋㅋ
  • 아주 아주 많이 많이 보기 좋으십니다....
  • 비장한 표정탓에 더 멋있어 보입니다!!
  • 훈이아빠님....안녕하새요?? 너무 멋지십니다....
    훈이아빠님 글만읽으면 왠지...웃음이...ㅎㅎㅎ
  • 2006.5.19 23:17 댓글추천 0비추천 0
    굿...........................
  • 꽉 다문 입술 불끈쥔 주먹과 저 살벌한 표정을 보라~
    불혹의 중반에 다다른 한남자의 처절하니만큼 아름다운.....
    다비드가 울고가고 나르시소스가 울다가 지쳐 물에 빠져 익사할지도 모를 늠름한 저 자태.....
    그이름.....






    불끈악마........ㅋㅋㅋ
  • 제가 글읽다가,,,,사진 스크롤하면서,,, 입안에것 다티어 나와서 모니터 딱고,,,,,이글 씁니다,,,


    맵시 몸매,,,딴거 다필요 없고,,, 표정이ㅡ.ㅡ 꼭 그표정 이여야만 하나요??
  • 훈이아빠글쓴이
    2006.5.20 10:24 댓글추천 0비추천 0
    음... 모두 나으 몸매에 모두 반해버리셨구만...
    얼굴만 안보였으면 완벽했을텐데... 아니다 조작 논란에 휩싸였을 수도...
    음하하 켁 콜록콜록~~
  • 멋있어 보입니다~^^ 그 열정이 부럽습니다..ㅠ.ㅠ
  • 나는 처음에 훈이아빠님 안닌줄 알았습니다
    왠 프로 선수인줄 알았 습니다... ㅎㅎ 멋진닙니다...^^
  • 훈이아빠님~
    이제 벗으실 때가 된것 같습니다...^^
    그리고 참으로 멋있습니다...
  • 저 져지...저도 하나 구입했습니다..정말 부드럽더군요-ㅋㅋ
    초강추입니다^^ㅋ
  • 훈이아빠글쓴이
    2006.5.22 13:33 댓글추천 0비추천 0
    복부지방 더 제거하고 한 번 벗겠습니다.^^
    그럼 그 때도 열화와 같은 성원을 기대하면서 모든 리플에 감사를 드립니다.
    가만있자... 집 가까운 비만크리닉이 어디더라?^^
  • 합성이네...
  • 멋지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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