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저녁에 니꼴라이 끌고 범어사 업힐을 한 다음
둘레길코스로 접어들었습니다
아무도 없는 호젓한 산길을 신나게 내리 쏘고 있는데
외대 공사장 못간
바로 옆 아래서 뿌시럭 소리가 나서
고라닌가? 하면서 정지해서 소리나는 쪽을 라이트로 비춰 보는데
와이쿠
엄청나게 큰 맷돼지가 부리나케 달아나다가
20미터 앞에서 딱 정지하더니
씨익 돌아보는군요...
순간
도망가야 하나
쫓아 내야 하나
도망가자니 쪽팔리고
쫓아내자니 덩치가 너무 크고
한 5초 정도(그당시는 매우 긴 시간이었던것 같음)
서로 째려보다가
맷돼지가
"별거 아니군~~" 하면서 지 갈길로 가더군요
그리고 저는
되돌아서 반대방향으로 줄행랑 ㅋㅋㅋㅋㅋ
아마 그 밑에 농작물이 많아서 저녁 식사하시러 내려오신 모양입니다 ㅎㅎ
형님 덩치 보고 더 겁나서 도망간것으로 추정됨....ㅎㅎㅎ
몸무겐 그넘이나 내나......ㅠㅠ;
준대장말에 한표 추가.....ㅋㅋㅋ행님 서로 째려본건 아닌것 같구요,,
멧돼지는 식사하는데 건드렸다고 째려보고 형님은 겁나서 쳐다본거 아닌지....ㅋㅋㅋㅋ
머리속에 그림이....ㅎㅎㅎㅎㅎ
도망가다가 딱 서서 돌아보니까
머릿털이 쮸삣하던데요 ㅋㅋ
인제 홀로 야라는 ...다시는 없따!!!...ㅎㅎㅎ
맷돼지도 나름 놀라지 않았을까요?...^^*
야라는 역시 수요정모입니다 ㅋㅋㅋㅋㅋ
요쯔음...45세 이상(46...) 형님들..
가끔 뒈질뻔...하는 글을 읽다보면
역시 그쯔음~~..그 연령이시면 운동신경도 ..ㅎ
순간 변할수있는 운동신경 조절이 안될.....
글쎄요..항상 잊지마셔야할것같습니다..
젊은 분들 ..ㅎㅎ 그냥 우리 동생들이 마이 챙겨줍시다..ㅎㅎ
(*)..쌀성님 인상이 항상 날 잡아잡슈..하는 ..ㅎㅎ 가끔 눈을 부라리게 뜨슈..^^
또 참고..ㅎㅎ 이번 제4회 다이나믹부산(1000명)..랠리 3..4번째로 ㅡ입장했습니다..ㅎㅎ (3번분..후송.ㅜㅜ)
마빈님
옛날에 올빼미 랠리할때가 생각나는군요 ㅎㅎㅎ
정말 장족의 발전을 ~~~^^;;;
그 상황, 그 맘 이해합니다. ^^
하얀나라님도 비슷한 경험이 있으신가 봅니다 ㅎㅎㅎ
앞으로는 진샾 로보를 좀 빌려서 델꼬 다녀야 겠습니다 ㅋ
지금이 딱 최고로 설칠때 같습니다
먹을게 지천에 널려있으니까요 ㅎㅎ
야밤에 니꼴라이로 범어사 업힐을 ....
특훈 하십니까?
항상 안라 하시길 바랍니다 ^^
뱃살 반납해야지요 ㅋㅋ
큰일날뻔 했네요~그런데 웃음이 ~푸~ㅎㅎㅎ
산적님 미워~~~효
저도 첨엔 고라닌줄 알았지요
고라니 새끼정도 되면 잡아 볼려고 했는데 ㅋ
멧돼지와 눈싸움을 대단 하십니다~~ ㅎㅎㅎ
진짜 눈싸움 붙었으면 제가 어떻게 이글을 쓰고 있겠습니까?
마이크로정형외과에서 또 깁스하고 누워있겠지요 ㅋㅋ
말이 그렇지 큰일 날뻔 하셨습니다.
그런데 둘이 붙었으면 누가 이겼을까요?ㅋㅋㅋ
자굴산에서 만난 맷돼지 정도라면 우찌 함 해볼 수 있을낀데
어제 그 넘은 상상 초월.... ㄷㄷㄷㄷㄷ
같은 바운드리에서의 신경전....
한판 떠 결판을 내서 말이죠...
같은 바운드리에선 공전할수 없다라는걸 알카 주시지....!ㅋ
산에서는 멧돼지가 왕입죠 ㅋㅋㅋ
오데~~~
zz
ㅋㅋ
ㅎㅎ
몸이 멧돼지인지라 ~
멧돼지들이 동료인줄알고?
자기 바운드리에 침입한 놈인줄 알았게죠 ~
자굴산에서도 만났지요
ㅋㅋ
혹시 사귀자고 그러는거 아닐까요????? ㅋㅋ
같은 종족인가? 긴가민가 합니다 ㅋ
GPS잡으면 이상한데가고
제대로 가면 멧돼지 나오고...
멧돼지 안 나오면 마이크로 가고...ㅋㅋㅋ
수고했스므니다.ㅋㅋㅋ
알프스에서는 제대로 해야되는데......ㅠㅠ;;;;
제대로 한건 말고요 ㅋㅋㅋㅋ
만삭팀 맴버들이 많이 뒈질뻔 하는군요.....^^
그래도 잘 살아 돌아오지 않습니까? ㅋㅋㅋ
손님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