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가까이 있어서 놓치는 것...

훈이아빠2010.07.07 22:23조회 수 1148댓글 16

    • 글자 크기


안녕하세요. 훈빱니다.

 

참 게을러지기도 많이 게을러졌습니다.

 

잔차 사랑하는 마음이 조강지처 보듯하니 참...

 

잔차는 자주 못타도 출퇴근은 열심히 해서 본전 뽑자는 주의로

 

열나게 고것만 잘 댕기고 있습니다.

 

오늘 퇴근하면서 해월정 - 송정 - 죽성 코스를 갔다오나? 생각을 하다보니

 

아직도 그 길은 차가 많이 다니고, 사고의 여파로 웬지 꺼려집니다.

 

하참... 오데로 가지?

 

하는 순간에 떠오르는 이름 개좌골!! 개좌고개!!

 

정관가는 새길이 뚫리고 아마도 옛길은 통행이 없을거라는 생각이 나는 겁니다.

 

벌써 1년은 지났지 싶은데 왜 이제 생각이 났지?

 

퇴근준비를 하고 헬멧을 동여쓰고 개좌골을 향하여 출발합니다.

 

가는 도중에 오랜만에 갈매기꿈님을 만났습니다.

 

여전히 자전거로 출퇴근하고 계시더군요. 반가웠습니다.

 

안평 계곡서 고생시켜드린 것이 엊그제 같은데... ㅎㅎ

 

인사말 나누고 맞바람에 최대한 아랫쪽 잡고 열나게 패달질을 하고

 

회동을 거쳐서 철마 넘어가는 개좌골 입구에 들어섭니다.

 

헉헉... 역시 힘듭니다.

 

삽재, 운문령은 어떻게 넘었는지 잊은지 오랩니다. (ㅠ,.ㅠ)

 

터지려는 심장에 개좌골 중간에서 핸들을 돌립니다.

 

초입부터 95빠센트 심박을 때리던 심박계는 죽어라고 울어대더군요.

 

그래 내일도 있지... 오늘 하루 타고 마나... ㅎㅎ

 

돌아서 집에 오니 17킬로미터를 탔습니다. 아, 이 거리에 이리 힘들다니...

 

이번 제 테마는 강원도의 령인데 이래서는 안되겠습니다.

 

다시 신발끈 확 동여맵니다.

 

이제 매일 오르락 내리락 할랍니다.

 

소미해피는 황령산을 매일 오르내린다는데 저는 개좌골을 매일 오르내리렵니다.^^

 

차없고, 자전거 도로로 안전하게 접근 가능한 이곳이 있다는 것을 왜몰랐을까요?

 

해운대 비치의 비키니녀들의 유혹 때문이었을까요?

 

우쨋기나 놀면 녹스는 엔진의 진리를 다시금 깨달으며 모두다 화이팅입니다. 쩝...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댓글 16
  • 내보고 리플 달아라.....  그런 글이네요^^

    오늘은 마른 하늘에 비가 올때 나갔습니다.. 오후에 해가좀 누우면 훨씬 타기가 좋아서..

    황령산 안가고 오늘은 장산 다녀 왔습니다.  열심히 탑시다^^

    아..그리고 오늘 못안개님에게 펌프 받았는데 좋더군요.. 집에서 튜브리스 타이어도 수월하게 끼우고..ㅎㅎ

    형님 저번에 타이어 못끼워서 진샵 갔었죠^^ ㅋ 나는 이젠 질이나서 손으로 전부다 끼웁니다

    외장사진0179.jpg 

     

     

  • somihappy님께
    훈이아빠글쓴이
    2010.7.8 11:14 댓글추천 0비추천 0

    신발 베고 자는 모습이 참으로 알흠다워라~~

  • ㅎㅎㅎ

    사진보니 웃음만...^^ㅣ;

  • 하고 한번 더댓글답니다..ㅋㅋ

    그런데~ 살은 안빠진다는게 가장큰 문제네요 이렇게 타시고 집에가셔서 맥주한잔 드셨쥬~~~~???$#%^!$#%

  • 오서방님께
    훈이아빠글쓴이
    2010.7.8 11:15 댓글추천 0비추천 0

    어제 맥주 딱 세병 묵었음...^^

    쪽집게네.ㅎㅎ

  • 오서방님께
    훈이아빠글쓴이
    2010.7.8 11:15 댓글추천 0비추천 0

    어제 맥주 딱 세병 묵었음...^^

    쪽집게네.ㅎㅎ

  • 염장성 글이군요..

    평지걷기와 수영만 해온지 어언 9개월...

    이제 왠만큼 좋아졌지만... 다시 시작할려니 겁나네요..한 6개월 더 쉬어 볼랍니다...

    후기나 팍팍 올려주세요...

  • 엄광산님께
    훈이아빠글쓴이
    2010.7.8 11:15 댓글추천 0비추천 0

    6개월 더 쉬면 이제 복귀하기 힘듭니다.

    고마 살살 타이소.

  • 아...매일 자출만 해도....ㅠㅠ;

    난 가까운 데보다 이번에 머~~언데 가렵니다.... ㅎㅎㅎ

  • 쌀집잔차님께
    훈이아빠글쓴이
    2010.7.8 11:16 댓글추천 0비추천 0

    자출 딸랑 4킬로미터 ㅎㅎㅎ

    저도 단련해서 나만의 도전을 이번 여름에 할낍니다.

  • 장마심하면 그쪽코스로 도로 좀 탈려고 하고 있는데~

    비가 별로 안오네요 구서동에서 윤산 옆구리돌아 금사동으로개좌골 체육공원으로 범어사로 돌아 남산동 산복도로로 돌아 회귀ㅋㅋㅋ

  • 알로에님께
    훈이아빠글쓴이
    2010.7.8 11:17 댓글추천 0비추천 0

    딱 좋은 코스죠.

    개좌골 오르막길이 막판에 좀 빡세서 그렇지.

  • 뭐든지 꾸준히 하는게 좋죠^^

    훈이아빠님 이참에 짐승남으로 변신모드~

  • 백두산™님께
    훈이아빠글쓴이
    2010.7.8 12:47 댓글추천 0비추천 0

    맞심다.

    그런데 짐승남이 될 가능성은 없죠.

    이유는 오서방이 정확하게 콕!! 찝어놨네요.ㅎㅎㅎ

  • 얼마전 소미님 만났을때...무척 놀랬습니다...ㅎㅎㅎ

    쇼크였습니다...날씬해진 모습에....ㅋㅋㅋ

    저도 열심히 백양산 오르 내릴려고 마음 먹었습니다...

    시간날때 열심히 잔차타고 돌아 댕길려고요...^^*

  • hi-지니님께
    훈이아빠글쓴이
    2010.7.8 14:25 댓글추천 0비추천 0

    ㅎㅎㅎ

    소미해피님은 거의 총각 몸맵니다.

    지니님이나 저나 육덕진 몸매를 바까야 하는데...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자갈치 참가시 필독 사항입니다 새도우 2018.02.21 437
16363 [벙개]8일 저녁 죽성벙개요~죽성...1 군고구마 2007.06.07 615
16362 2014.11.19 수요 야간정모 후기9 gomdolpoohjm 2014.11.20 527
16361 立春大吉입니다.... bsg0834 2009.02.04 657
16360 힘든 여정 호미곶...8 MUSSO-TDI 2003.12.27 667
16359 힘내십시요5 ZoMBie 2004.06.21 697
16358 힐크리테리움이 뭡니까?4 하쿠타케 2009.05.14 1006
16357 히히~~3 상민 2004.01.24 563
16356 히히^^;; 하늘과베개 2003.08.26 579
16355 히죽.4 균택 2003.05.07 709
16354 히말라야 다녀왔습니다...ㅋㅋ21 astro 2012.01.24 1375
16353 희안한 낚시글이 있어 소개합니다^^5 갈매기꿈 2006.11.30 552
16352 희비가 교차한 날!8 woohyeok 2003.08.24 571
16351 희미의 교차-_-10 하늘과베개 2004.05.31 639
16350 희망 2009 전국 산악자전거대회2 hhjjhh99 2009.10.04 1037
16349 흥분한 나머지..오장터에 올렸다가.다시 옮김니당~~^^1 상민 2003.02.11 1549
16348 흥부전에 대한 새로운 고찰....7 탱크보이 2010.03.14 1507
16347 흡연하시는 라이더에게 좋은소식...?...^^*7 hi-지니 2007.03.06 660
16346 흠..흐흑......5 MUSSO-TDI 2003.11.18 674
16345 흠..여러분들이라면?11 백야 2006.10.15 678
16344 흙이 유난히 많았습니다,, somihappy 2006.11.03 629
이전 1 2 3 4 5 6 7 8 9 10... 819다음
첨부 (0)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