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이 캐릭터 키우다 죽으면 운다더니
과연 생물의 무생물에 대한 감정이입이 가능함을 제가 증명하네요.
16년생 스텀점퍼 29.
휠셋 교체하고 순정 C1브레이크는 고장나 데오레로 대체한 외 원형그대로 입니다.
올마도 들였다 내보내고 전기도 타지만
이녀석에 대한 애정은 식지 않네요.
단순함
적당히 가벼움.
도로나 임도나 싱글에서 고루고루 꿀리지 않는 범용성이 매력포인트죠.
오늘 바람부는 날 동네 산책 나갔다 그 자태에 반해서 찰칵!
1번 사진은 그냥 화보 그 자체 아닙니까.
크게 인쇄해서 벽에 걸어놓으셔도 될듯함다.
WRC 좋아하는 사람들이 랠리카 점프사진 걸어놓고, 오디오 좋아하는 사람들이 오디오 사진 보면서 희열하듯 뭐 그게 그거죠.
주인공이 꼭 생명이어야 할 필요는.....
1번 사진은 진짜 설명이 필요없는 이 가을의 마지막에 딱 맞는. 이/한/장/의/사/진/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