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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악자전거가 시작되는 곳! 와일드바이크



조회 수 62 추천 수 0 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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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도관광은 여전히 빡센중입니다.

 

당일로 700km 운전하여 오레건주에 있는 폭포를 좀 보고 왔습니다.

하지만 미국이란 나라가 운전하는 내내 경치가 좋다보니

운전의 피로도가 별로 없어서말이죠.

7,8년전에는 다이렉트로 1600km도 운전해봤으니 뭐 이정도야...

근데 50넘어가니 좀 피곤하긴 합니다 ㅜㅜ

 

거참나 물떨어지는거 보면 뭐 돈이나와 밥이나와~ 하지만 그래도 효도관광이니 고고씽이죠.

나름 유명한 폭포라고 꼭 가보자는 말에.

 

KakaoTalk_20230618_104209805_11.jpg

 

제주도 천지연 폭포랑 비슷하게 생겼는데 좀 크긴 하죠.

폭포 아래로 엄청난 공간이 있어 사람들이 다닐 수 있으니 위에서 내려보면

참으로 경이롭긴 합니다.

 

직접 폭포밑으로 들어가면 매우 웅장하긴 하네요.

근데 폭포가 80먹은 노인네 오줌발 같다고 속으로 느끼고 있었는데

생각해보니 효도관광의 주목적이 80세 기념이라는 쯧쯧.

 

 

KakaoTalk_20230618_104209805_06.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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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포를 보려면 트래킹을 한참 해야 합니다.

엄니가 잘 따라댕기십니다. 엄청 잘 걸으세요. 80세이신데도 말이죠.

 

수년전 저 역시 무릎이 망가져 계단이 고통스러워서 일할때도 양손에 스틱을 들고 다녔지만,

열심히 연구해 스스로 제 몸에 다양한 임상실험을 한후 그 결과로 

계단을 못가는 어무이를 케어한지 2년만에 80 노모는 완전 산악인이 다 되었습니다.

 

요즘 하루 혹은 이틀에 거의 3마일이상...거의 4키로대 중후반을 트래킹하지만 잘 따라다니십니다.

이번에 간 오레건 코스는 저도 발바닥이 아플 정도로 2시간넘게 걸었는데 잘 따라다니십니다.

 

많이 걸어 건강도 좋아지고, 잘 드시고~ 효도관광하는 보람이 있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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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돌아오니

한국에서 어무이 오셨다고 매형 친구분으로부터 구이덕을 선물받아서리, 울나라에 코끼리 조개쯤 될겁니다.

열심히 요리해서 상차려 배찢어지게 먹었습니다.

한국 편의점에서 파는 감동란도 미국에서 재현하여 조카들먹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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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은 캐나다 빅토리아로 넘어가야해서 아침 7시 출발...

아...빡시다!

 

그래도 어무이 살아생전 이렇게 돌아댕길 수 있는 시간 가질 수 있어 정말 다행입니다.

아부지 살아생전 꼭 한번 한다~~ 한다~~ 하며 못하고 보내드린것이 가슴에 사무칩니다.

 

 



  • ?
    상민 2023.06.19 15:54

    장관이네요~~ 션 합니다~~~

  • ?
    탑돌이 2023.06.19 18:17
    요리솜씨가 프로수준(일단, 보기엔 ㅎ) 이십니다. 어머님이 신나시겠어요. 만수무강 기원드리고요.

    지난주 장누님 90순행사 했는데 아픈데가 전혀 없으다고 하시더라구요.
    이제 출생나이는 불문이고 건강상태 나이가 중요하죠. 지난달 원주 파크에서 함께 라이딩한 여성 분은 78세셨어요.

    궁금한거 하나 있는데 물어도 돼요?
    저게 80세 노인 오줌발이라면 총통님은 나이아가라 정도 되는지?
  • profile
    Bikeholic 2023.06.20 12:21

    ㅋㅋㅋ 저는 100세 오줌발입니다 ㅋㅋ

  • profile
    페달질 2023.06.19 18:41

    저 나무 사이로 자전거 타고싶네요.

    그나저나 저 어쩌고 조개는 볼 때 마다 족발 같습니다.

  • ?
    rampkiss 2023.06.25 12:24

    엄니 무릎케어 노하우좀 전수해주십셔....흠...

     

    인공관절 병원서 돈벌궁리만...ㅠ.ㅠ... 사실 근욱강화가 최선이라는데. 

     

    어르신에 맞춰신 근욱 강화 컨텐츠는 없더라고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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