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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친께서 짧은 방문을 하셨습니다....

상민2022.10.28 19:14조회 수 57추천 수 1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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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더 길게 있으셔도 되는데....바쁘시다고...또 오면 된다고(며느리 긴장..ㅋㅋ)  

 

도착하시고 다음날 바로 크루즈를 탓더랬습니다....

 

날씨가 좀 그랬는데 마지막날에 하루정도 파란하늘을 보여줬네요...다행이도....짧은 연안 크루즈라 그런지..배도 구리고..시설도...그냥 그랬습니다...

 

시간이 없어 길게 못가서...그래도 음식도 나쁘지 않고..푹 쉬다 왔습니다. 문제는 4일동안 배만 탔다고 내리니까 땅멀미를 하네요...

 

엄니도 멀쩡 하신데..제가....ㅋㅋㅋ 

 

지중해 이런데는 바다가 잔잔해서 괜찮다는데..호주 앞바다는 좀 험하다고 하네요...그 큰 배가 앞뒤 좌우로 흔들리는게 느껴지는게 싱기 했습니다. 

 

그리고 대항해 시대의 뱃사람들을 존경하는 마음이 생겼습니다..이 큰배도 이러는데... ㄷ ㄷ ㄷ 

 

집에 와서 마지막날 소나기가 오더니..큼지막한 쌍무지개를 보여 주네요....실제론 싸이즈가 으마으마 했습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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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6
  • 이국적인 이미지와 익히 알고 있는 크루즈의 쓸쓸함이 오버랩되어 많은 생각을 하게 되네요.

    그래도 효도하신겁니다!!!

     

  • Bikeholic님께
    상민글쓴이
    2022.10.28 20:32 댓글추천 0비추천 0

    거의 4년만에 뵙는데...예전보다 눈에 띄게 많이 드시지도 못하고..금방 피곤해 하셔서, 가슴 한켠이 좀 아팠습니다...ㅠㅠ 자식들은 이렇게 다들 뒤늦게 후회를 하나 봅니다..

  • 상민님께

    그러게 말이죠.

    저도 후회라기보단 너무너무 아쉬운 시간들이 많더군요.

     

    가슴 아픈건 당연히 우리의 몫인겁니다.

  • 산 하나 없는 미국에서도 많이 보던 저 풍경 참 익숙하네요. ㅎㅎ

    부모님 건강하실 때 같이 이것저것 많이 하시길.

  • 페달질님께
    상민글쓴이
    2022.10.28 20:33 댓글추천 0비추천 0

    코로나 터지기 직전에 산티아고 순례길을 계획했었는데...이젠 못 하실것 같습니다..ㅠㅠ 뼈저리게 느끼고 있습니다..시간이 많지 않다는걸...ㅠㅠ 

  • 상민님께

    우리에게도 시간이 많지 않은데 부모님들의 남은 시간은 정말 소중한 시간입니다.

    솔직히 노인네들 시간 허투루 보내지 않고 의미있게 보내실 수 있게 저도 계속 의미있는 갈굼을 하고 있으나....

    어찌보면 그냥 편하게 하고 싶은대로 사시는게 정답 아닐까해서 크게 푸쉬 안하고 있습니다.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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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8056 힘이 많이 드는 나사를 풀 때는 *^^* Kona 2004.10.29 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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