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침야활이 전공인 삶이다보니 아무리 시간을 따져봐도
오늘 광덕산은 야간라이딩으로 이어질듯하여 패스했습니다.
대신 가벼운 등산으로 마무리하고 내일 오랫만에 미국에서 큰누나가 들어오는 날이라
고사리무침, 생땅콩조림등 반찬들 만들어 어무이한테 갈준비나 하려구요.
미국인 된지 오래인데 아직도 지가 한국인인줄 착각해서리 KeTA 라는 서류접수가 필요한데 멍때리고 있다가 비행기도 못탈뻔 했더군요 ㅋㅋ
광덕산도 그렇고 주말엔 어딜가나 사람많고 피곤하니, 주중에 조용히 자연을 만끽하러 다녀와야 겠습니다.
물론 11월엔 강원도도 함 때려줘야죠~~
작년에 흥정계곡 임도투어가 너무 좋았는데 올해도 가보려 합니다.
작년보단 올해가 훨씬 좋을겁니다. 올해는 단풍 레벨이 달라요~
솔직히 조금 더 늦을수록 더 빛을 발할거니까 괜찮습니다.
오늘 천안은 대형 행사가 너무 많았습니다. 이 시골에 차가 막힐정도로 전국구 행사들이 열려서리.
역시 저는 평일이 좋습니다~
탐돌이님과 저는 늘 평일입니다. 아 주말엔 차가 막히기도 하더군요. 평일에 움직이니 그건 좋아요. 인제까지 최저속도 80키로~ ㅎㅎㅎ
오호홋 설산 라딩도 하셨군요~ ㅎㅎ.... 언제나 설산은 아름답습니다~.... ㅎㅎ...
브이브렉시절... 서지도 않고 스키딩되서 굴러내려가는 통에.... 픕.... 디스크에 스누 타야 끼는게 로암ㅇ이었던 어린이 시절도 있었지욤...
ㅋ... 그보다 더 전엔 반포동 살면서 나들목? 돌아나가는 그.... 빈 공간에... 풀숲에서... 자전거 타다 뒹굴다 헤엄도 치고... 놀던...ㅎㅎ...
아무튼 눈이란게... 참.... 뭐랄까.... 위험하기도 하면서... 숙연해지게 하는 야릇한 존재입니다.
역시 가을에 빛을 발하는 산.
3년전 여름에 갔을땐 지루한 느낌이었는데 말이죠.
누님과 행복한 상봉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