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우... 벌레벌레

by 페달질 posted Aug 16,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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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는 타고싶고 시간은 없고 이럴 때 전자거가 좋네요.

운동은 좀 덜되지만 그래도 다녀오고 싶은 곳으로 빨리 다녀올 수 있으니까요.

집 근처 총 연장 20키로 남짓한 임도이고 제일 높은 곳이 해발 430미터 정도 되는 것 같습니다.

중간중간에 등산로도 많은데 자전거로 갈 만한 곳은 별로 없습니다.

 

근데 여름 라이딩에 벌레는 정말 지긋지긋하네요.

거기다 어째 작년보다 벌레가 늘어난 것 같은 느낌입니다.

얼굴에 수십마리는 따라다니는 것 같고 거기다 자전거 프레임 근처는 왜 날아다니는 걸까요.

전기 빨아먹을라 그러나?

벌레 쫓는 초음파 장비 같은게 있으면 좋겠다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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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거가 있으니 자꾸 전자거를 타고 나가게 되는데 일부러라도 자전거를 타고 나갑니다.

뭔가 수행하는 느낌도 있구요.

그런데 이게 케니보와 포지션이 겹치다보니 처분해야 하나 고민 중입니다.

집에 자전거가 세 대나 있는 것도 뭔가 분수에 맞지 않는 것 같기도하고...

근데 이 놈이 참 마음에 든단 말이죠. 알미늄 프레임에 160/150 풀샥인데도 불구하고 14키로 무게에

업글 생각이 나지 않는 정도의 부품을 갖췄습니다. 27.5 휠이라 기술 연습하기도 좋구요.

쓰다 보니 아직은 좀 더 굴려봐야겠다 싶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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