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기념관을 숲길로 반바퀴 돌아 내려오다가 이왕 온김에 더 돌아보자!

오~ 이런 멋진 백두대간 옛 철길이 남아있네요.

인증샷은 필수!

사진찍는 순간 옆에서 무언가 푸다다닥~ 멧돼지인가 깜놀합니다.

사람들이 거의 안다닌 철길이네요.

계속 가다보니 떡!하니 옛기차가 서있습니다.

운행은 당연히 하지 않는 폐열차입니다.

으 무시라....귀신 나올 분위기..

해는 어슥어슥해지는데...모험심이 발동해 열차에 들어가 보려 합니다. 음,...잠겨있군요.

그런데 마지막 칸이 열려있는겁니다. 

예전 춘천가는 기차 마지막칸 같은 오픈된 분위기

처녀귀신이라도 나올듯해서 후다닥 나옵니다.

경복궁에 건물을 부수고 대한민국을 침탈했던 본거지. 조선 총독부의 잔해를 모아다가 독립기념관 땅속에 묻어놓았습니다.

저 일제시대 대한민국 국민의 피를 빨아먹은 원흉. 조선총독부의 첨탑을 보자하니 심장이 울컥울컥 합니다....

일본놈들때문에 한맺혀 죽은 우리 조상들의 한맺힌 절규를 외쳐봅니다.

독립기념관이 단풍나무길 축제를 다음주에 한다는데 아직 거의 단풍이 들지 않았습니다.

제 추측으로는 다음주 축제보다 다다음주 주중에 가시면 타이밍이 끝내줄듯 합니다.

아무튼. 하루 자~~알 놀았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