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 갑니다 ^^

by 줌마 posted Nov 23,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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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양구로 이사왔는데 ..

요즘 아들넘이   결혼을 목표로 연애를 열심히 합니다

그래서

사는집을 아들넘에게 넘겨주고

우리는

좀 저렴한 집으로  전세를 계약하였습니다

 

아주 저렴한  빌라로  이사를 가는데

첨엔   우중충한곳으로 이사한다는 생각에

슬펐지만

뒤집어 생각하니   기뻤습니다

 

예전에

외환위기때를 생각하면은

장족의 발전을 한겁니다

그때는

언제 어떻게 한치앞을 알수가 없어서

꼭 노숙자가 될것만 같았는데 .....

지금은 아이들이

전부 대학 졸업하고

제 밥벌이들을 다 하고  있습니다

 

비록

3 층까지 걸어 다녀야 하는 전세  빌라지만

기쁘게 생각하면은 기쁘더군요  ^^

 

매일 일방적으로 제가  눈 흘기고 있는 옆지기 지만

옆에 있어만 주는것만으로도

속 마음은   옆지기가 예쁩니다

아는분들 보면은

사업실패하고

이혼하거나

사별한 사람들이 몇몇 있는데

그래도  우리옆을 떠나지 않고 .......

우리옆에서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준 옆지기가 고마울 따름입니다  ^^

 

요즘

사느맛이 납니다 .......

이런날이 올줄 몰랐어요 ..

만일

내가   외환위기때

그때를 견디지 못하고 ...

나쁜 마음 먹었다면

우리가족이 어떻게 되었을까요

그때를 생각하면은 소름이 끼칩니다   ^^

 

목표가 있습니다

그 목표를 이루는날 까지 열심히 노력할겁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