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친 운전 연습….ㅠㅠㅠㅠㅠ

by 불꽃남자김정호 posted Mar 11,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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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친구랑 나이 차이가 좀납니다. -_-

여자친구가 아직 운전 면허가 없어서 제가 요즘 연수를 해주고있어요

 

저도 운전 경력이 그리 길진 않지만… 돈주고 하는것보단 낫을것 같아서 ㅋㅋㅋㅋㅋ
흠 근데 주위에서 말렸던 이유를 알겠더군요.
정말 속터져서 저도 모르게 소리지르고 예민해지고 그랬습니다. -_ㅜ
교차로에서 신호무시하고 직진하다가 사고날뻔했구요 -_-;;
버스전용차로로 달리다가 차선변경 못해서 앞뒤로 버스사이에 끼기도 했습니다. ㅠㅜ
저로서는 정말 인생에서 가장 스펙타클한 경험이었네요 
여자분들 운전 잘하시는분들 참많으신데…
이친구는 왠지 도로주행에서 떨어질것 같습니다.
도로주행시험은 등록을 해놨는데… 흠 탈락해서 상처받을까 걱정이되네욤…
저도 옛날엔 도로주행은 3번 떨어졌는뎀. ㅎㅎ
여친은 제가 소리질러서 울었습니다..
지금도 너무 미안한데…. 그때 상황이 생명이 위급한 때라 ㅠㅠㅠㅠㅠ
잠실 탄천쪽 지나 집으로 돌아가는데 다리 밑에 잼있는게 있더군요..
무슨 미니카 같은거 타게 코스가있더라구요..
토라진 여친도 달래줄겸… 신기하기도하고해서 3만원주고 표를끊었습니다.
자동차 레이싱코스를 약간 축소해논거같은뎀..
그거는 면허가 없어도 운전할수가 있데요 ㅎㅎㅎㅎㅎㅎㅎㅎ
갑자기 여친 급환해지고 저도 왠지 화를 풀어줄수있는것같아서 기분좀 좋았습니다.
그래…. 이거 카트라도 좀타보면 챠륜에대한 감이 조금은… 아주 조금은!!!! 생기겠지 하는 기대감에
타보았더니!!!
ㅎㅎ
음 그럭저럭 탈만하네요 ㅎㅎ
여친은 아까 억눌렷던 스피드감을 내려다 안전벽에 쿵 ㅋㅋㅋㅋ
오늘은 참 여러가지 경험을 해보았네요…
카트타는것보다 여친이 운전대 잡을때가 스릴이 더넘쳤습니다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