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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도 성도 모르는

뽀 스2010.11.07 21:52조회 수 2722댓글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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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일하는 곳에 매일 출근하시는 지체부자유 아저씨가 한 분 계십니다.

오실때면 두어시간 일하는 곳에서 쳐다보시며 웃고 계시는 아저씬데...

그 웃음이 60넘은 노인의 얼굴이 아니라 해 맑은 소년 같습니다.

 

제가 표현이 서투니 이에 대한 장면 설명은 빼고 

암튼 이 아저씨는 신발을 신을 수 없기에 양말을 신은 채....휠체어를 타고 다니십니다.

 

P1000136.jpg

 

이 발이...겨울에는 차가울 것 같습니다. 해서 두툼한 무엇(?)으로 감싸드리고 싶은데...

무엇이 좋을까요...? 

 

혹, 적당한 것이 있으시면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gozldgkssha ehRlf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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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6
  • 남이 일하는 모습을 보는 것처럼 재미있는 것이 없습니다.

    저도 호기심이 많은 편이라

    어린적 대장간에서 우두커니 서서 시뻘건 쇠를 망치질하여 낫이나 괭이를 만드는 모습도 보고

    동네에 불도져가 들어와 작업을 하면 그것도 참 좋은 구경거리였지요.

     

    이제는 좀 낮이 익으셨을 테니까

    저 어른께 자근자근 말씀을 붙여 보세요.

    좋은 동무가 되어 주실 것입니다.

     

    혹 자전거 탈때 사용하는 방한 양발이나 방풍 덥개는 어떨까요??

  • 탑돌이님께
    뽀 스글쓴이
    2010.11.9 06:56 댓글추천 0비추천 0

    제가 하는 말은 그 아저씬 알아듣는 것 같은데....

    제가 그 아자씨 말씀을 잘 알아 듣지 못합니다.   마음이 열리지 않아서 그런 것이겠죠...?

     

    큰 사이즈의 양말이나 또는 버선 모양의 ....뭐 이런거 종류가 어떨까...? 생각해 봅니다.

  • 뭐가 좋을까

    생각을 하여도 생각이 안납니다

    얼마나 발이 시러울까 생각합니다

    저도 나이가 드니

    오늘 라이딩 하는데 무릎이 너무 시럽다 못해서 아펐습니다

    등산화 신은 발도  시러웠고요 .......

    신발도 못신은 그 발은 얼마나  시러울까요 ..

  • 줌마님께
    뽀 스글쓴이
    2010.11.9 07:01 댓글추천 0비추천 0

    그러게요...

    바람이 적잖이 스며들 것 같은데...

     

    걱정해 주시는 만큼 좋은 방법이 잇을겁니다.^^

  • 방한커버는 바닥이 뚫려 있어서 그렇고
    두툼한 등산양말 챙겨 보내드릴께요
    그위에 여자들 신는 덧버선이라도 신으면
    좀 낫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 목수님께
    뽀 스글쓴이
    2010.11.9 07:02 댓글추천 0비추천 0

    일치된 의견이 버선이로군요...

    등산양말로 우선...^^

  • 현장에 근무하는 직업이라  굴삭기로 땅을 파는 공사를 매일 봐도 재미가 있습니다.

    기계를 마치 손을 움직여 일하는 것 같아 신기하기도 하구요.

    큼지막한 버선을 만들어 쟈크를 달면 어떨까 생각해봅니다.

  • 송현님께
    뽀 스글쓴이
    2010.11.9 07:08 댓글추천 0비추천 0

    큼직한 버선에 쟈크...굿아이디어임다.

     

    시도해 보겠슴다.

  • 양털사서 덧버선 만들어 드리면 딱인데...

    ㅋㅋ 전직에 있을때 많이 만들었다는....

  • 산아지랑이님께
    뽀 스글쓴이
    2010.11.9 07:09 댓글추천 0비추천 0

    `ㅋㅋ 전직에 있을때 많이 만들었다는....'

     

     

    이건 또 뭔말이래....잉?

     

  • 저도 버선생각했는데요 ~ ㅎㅎ

  • 러브님께
    뽀 스글쓴이
    2010.11.9 07:10 댓글추천 0비추천 0

    도휘아빠...이 자리에서 한 번 더 축하혀...!!

  • 두툼한 솜버선을 권해 드리고 싶네요.

     

    재래시장에 가면 가격도 그리 비싸지 않던데요.

     

    갑장님 가슴에 품은 측은지심이 참 좋네요.

  • 靑竹님께
    뽀 스글쓴이
    2010.11.11 21:47 댓글추천 0비추천 0

    부끄럽게 왜 그러시는지...

    함께 좋아하면 좋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갑장님^^

  •   안입는 무스탕 의류 찾아봐야겠읍니다 그거라면 산아지랑이님 말씀처럼 덧신을 만들어 드리면 되겠어요

    걸어다니는것이 아니라서 가능하겠어요 찾으면 뽀스님께 가저갈게요 좋은 방법을 찾아보자구요 ^^*

    마음이 따스한 뽀스님 ^^*

     

  • 이모님님께
    뽀 스글쓴이
    2010.11.11 21:46 댓글추천 0비추천 0

    빙고^^

    이모님. 감사합니다.

     

    우선 등산 양말로 해결했는데...

    오늘 신고 나타나셨습니다. 좋아 하시더군요.

     

    덧신...

    얼마나 좋아 하실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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