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MTB에 대한 동호인의 증가로 인한 각종 대회가 매월 2-4회 정도로 종전과

비교 할 수 없을 만큼 다양하게 개최 되고 있습니다만,

과연,  대회를 개최·주관하는 단체에서는  그 대회에 참가하는  MTB를 사랑하는 

동호인들에게 진정한 혜택을 어떻게 주는지 심히 의문이 갑니다.

모 협회· 연맹의 방침에는 정말 좋은 문구로 설명되어 있어 보기에는  참 좋습니다

오늘, 저는 선수로 참가하지 않고 동호회원들의 사진을 촬영하기 위해 경남

양산에서 개최된 대회를 가족으로 참관하게 되었고, 주최측의 정말 성의없는

대회 진행에 어이가 없었습니다.

과연 MTB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열정을 우습게 아는 이런 대회를 개최· 주관·후원

하는 단체를 믿고 따라야만 해야되는지.....

(그들만의 잔치....처신...)

 1. 대회 전 몇 차례에 걸쳐 기념품등을 문의한 결과

     - 대회 개최한 단체에 문의하라는 대답....

     - 과연, 후원·주관 단체 명의는 왜 표기하는지 ?

 2. 입상자의 시상에 대해서는 한마디 언급도 없이

     대회에 참가하고서야... 알게된 기막힌(?) 상품..

     - 과연 MTB 대회의 시상품에 골프공이 왜 있고,

        리프트 이용권이 왜 있는지...

        (필요한 분들도 계시겠지만...)

     - 상위 입상자에게 시상한 숙박권을 주면서 정작

        연말을 제외한 기간은 왜 있는지..???  

 3. MTB 대회를 순위 경쟁으로 했으면... 

     - 사전에 치밀한 모든 상황에 대한 준비를

        다하여야 하고, 그대로 시행해야 합니다

     - 동호인들은 자신의 모든 기량을 준비한 대회에

        최선을 다하는데....

     - 진행요원 및 교통 통제 하는 분들은 서로간의

       원활한 의사 소통없이 일방적으로,

       선수들의 진행을 통제하고 ... 1초가 아쉬운 

       동호인들의 마음에 불을 지릅니다.

 4. 진행하시는 분은 자신의 기분대로 경품 지급

     기준 및 범위를 정하고, 그 분만이 그날의 표준

     입니다 ^^

 5. 시상은 나이가 많으신 분, 어린 청소년...그리고

     청·장년 순으로 진행하였으면 보기가 좋을텐데..

     - 경품 추첨을 먼저하고, 시상을 하니.....

       그야말로 입상자들만의 잔치밖에 안됩니다.

 6. 세상에....

     - 선수들이 오늘 같은 악조건의 코스에서...

        급수 지점에서 물이 다 소비되었다고....

     - 약 30km가 넘는 코스에서 식수가 없다는

        대답에...그들의 바싹마른 입술에도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고, 너무 화가 납니다.

 

항의하는 동호인들의 이야기는 그냥 한갖 푸념으로 넘어가겠지만...

더 이상 그들만의 잔치에 허수아비는 되지않아야 겠다고...

저녁에 나홀로 이 글을 쓰면서 다짐해 봅니다.

긴 글로 심히 죄송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