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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악자전거가 시작되는 곳! 와일드바이크



2010.05.14 15:31

쉬는 날

조회 수 1557 추천 수 0 댓글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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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0514민준이.jpg

 

CD를 넣고 볼륨을 높인다.
침대에 아무렇게나 누워서 네 활개를 펼치니
지금 이 순간 만큼은 더 바랄 것이 없다.


모처럼 쉬는 날이라  민준이를 데리고
홍유능 산책로를 한 바퀴 돌아왔고 사진도 몇 장 찍고나니

세상이 다 내것인 듯하다.


나는 재즈를 좋아한다.
체계를 알고 듣는 것은 아니고 그저 좋아서 무작위로 듣는 편이다.

어쩌다 스쳐 들은 젊은 여가수의 Vocal이 좋아서 CD와 DVD를 한 장씩 사고
그녀의 목소리, 창법이 좋아서 종종 들었었다.

작년 말에 나왔다는 이번에 산 앨범에서는 Jazz를 떠나 Pop쪽의 시도를 했는데
그래도 몇 곡은 마음에 든다.

처음 노래 한 곡을 알게 되었을 때의 생소하고 경이로운 경험만은 못해도
편안함은 동일한 것 같다.

 

나는 음악을 그저 음악으로 듣는다.
가사를 한 번 음미해 볼 생각도 가끔 하지만 그게 중요하지는 않다고 보기 때문이다.
앨범에 가사가 따라오기는 했지만 자세히 볼 성의도 없고 필요성도 느끼지 않으니
가사와 관계없이 그저 음악인 것이다.

 

오월의 따스한 햇살과 쉬는 날이 갖는 여유,
좋아하는 가수의 음악이 방안 가득한 오늘은 행복한 날이다.

 



  • ?
    eyeinthesky7 2010.05.14 16:06

    가끔 소수의 사람들이 일부 삐딱한 시선으로 보는 사람들이 있더군요.

    그저 음악이 좋아서 듣고 그 자체가 좋아서 주로 듣게되는데

    저의 경우엔 팝을 좋아하다보니 팝을 주로 듣게 되는데(장르에 관계없이)

    "너가 노래 내용을 알기나 하고 듣냐?...." 지가 영어를 얼마나 안다고..?"  ...하는 류의

    말을 오래 전에 몇 번 들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음악을 좋아하는 그 자체를 즐기고 듣는 것인데 그에 대한 소수의 삐딱한 시선들이나

    말을 해야 하는지..

    어떠한 장르의 음악이든, 트로트가 됐든(비하하는게 아닙니다.)

    가곡이 됐든...자신이 좋아하는 장르의 음악을 듣고 즐기면 되는 것이죠.

    저는 어떠한 장르의 음악이든 다...좋아합니다.

    기분이 우울 할 땐 빠른 템포의 째즈나 락,메탈류를 듣곤 하죠.

    배경은 흑백인데 민준이만 컬러로한 모습이 인상적입니다..^^

    나른한 오후에 모처럼  침대에 누워서 음악듣는 것도 참 꿀같은 행복이자 여유지요...^^ 

  • ?
    구름선비 2010.05.15 19:13

    영어를 잘 아는 것도 아니고
    그걸 억지로 번역할 성의도 없어서
    그냥 듣다 보니 그렇게 되었는지 모르지만

    그냥도 좋은걸요.
     

  • ?
    euijawang 2010.05.14 18:17

    사진 멋지군요^^

    음악은 국경이 없듯

    음악 또한 장르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저 경우엔 클라식 대편성부터 실내악, 독주, 째즈,팝, 메탈,라틴음악,티벳,

    수년간 한국초창기 음악에 심취 지금은 자전거와 비슷한 메탈음악을 많이 듣고 있습니다

    한국 영화음악( Lp ) 클렉션. 

    레코드방을 뒤지기도 수년 이젠 고갈상태라 구하기가 어려워 졌습니다

    곡 외울 필요없이 그저 귀만 즐거우면 난 좋습니다

    요즘 가끔 일본 앵카 의 지존

    미소리 히바리.

    미아꼬 하루미등,

    앵카도 들어보면 오케스트라의 선율이 참좋습니다

    노래방에 가면 일본 남자가수가 (작고)부른 북국노춘 노래를 즐겨부릅니다...^*^

     

     

  • ?
    구름선비 2010.05.15 19:15

    다양하게 좋아하시는군요.
    저는 그저 유명하다는 곡 위주로 조금 듣는 편입니다.

     

  • ?
    탑돌이 2010.05.15 01:02

    라디오나 TV에서 서양음악을 금하는

    중동 이슬람원리주의 국가에서 일할 땐데,

    짐 도착하기까지 한달 넘게 좋아하는 음악을 듣지 못하니

    이처럼 고역도 없더군요.

    공기과 같은 것이어서 느끼지 못할 뿐이지 정말 중요한 것임을 실감했습니다.

  • ?
    구름선비 2010.05.15 19:17

    원리주의 국가들에서 그런 일도 있군요.

    드라마에 배경 음악이 없는 경우와 비슷하다고 보면 되겠네요.

  • profile
    쌀집잔차 2010.05.15 10:26

    요즘 음악이 너무 많아서 ....

    너무 많아 귀한줄을 모르고 넘어가는 것 같습니다.

    사진 멋집니다^^~~~

  • ?
    구름선비 2010.05.15 19:18

    풍요속의 빈곤이랄까
    저는 게을러서 그런지 많은 음악을 가지고 있진 못합니다.

    사진은 잘라서 색깔을 달리해 보았습니다.

  • profile
    뽀 스 2010.05.15 10:30

    음악을 좋아하다가...

    소리를 좋아하게 되면...거덜납니다.

     

    조심조심 들으세요...

  • ?
    구름선비 2010.05.15 19:19

    제가 가지고 있는 것들은 오디오랄 것도 없고
    싼 것들입니다.

    그나마 차에 있는 것이 가장 나은데
    차를 두고 다닙니다. ㅎㅎ

  • ?
    靑竹 2010.05.19 00:35

    사진이 어쩌면 저리 좋을까요.

    아이가 뛰는 모습에서 서정이 물씬 묻어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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