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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力)과 용기(勇氣)를 주세요.

말발굽2010.04.26 14:40조회 수 1588댓글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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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일드바이크 여려분,

 말발굽 입니다.

 왈바님들의  자전거타는 힘(力)과  이기고자 하는 용기(勇氣)를 주십시요.

 저 말발굽의 아버님께 왈바님들의 기(氣)를 주십시요.

 6.25 전쟁시  홀홀 단신으로  인민군 의용군 강제징집을 피해

 남쪽으로 피난와서 3남매의 열매를 얻으시고 지금껏

 사회와 가정에서 존경 받으시는 어른으로 성실하고 책임감 있게,

 지금껏 죄없이 사셨습니다.

 법없이도 사신다고 하셨습니다.

 그러한.................

 저의 아버님께서 6개월의 삶을 허락 받았습니다.

 자식의 마음으로는 언제까지고 함께 하셨으면 하는 바램이지만.......

 그리고 다만..........

 고통없이 자는듯이 영면 하셨으면 하는 마음이지만,

 힘들어 하십니다.

 닥쳐진 운명이고 받아들일수 밖에는 없는 현실이지만,

 그래도 자식의 마음은...........

 

 와일드바이크 여러분,

 힘을주세요,

 이길수 있는 용기를 주세요.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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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 (by 다리 굵은) 힘 좋은 사람들... (b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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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4
  • 눈에 보이진 않지만, 말발굽님의 간절함이 아버님에게
    정말 큰힘이 될것입니다.
    저도 두손모아 좋은 힘과 용기 보내드립니다. 힘내세요!!

  • 저희 아버지도 시한부 선고 받고 고통속에서 돌아가셨지요....

    자식된 도리로서 발버둥을 쳐 보았지만

    자연의 섭리는 그 어떤 것으로도 막을 수 없더군요

    저도 두손모아 기적을 기도하겠습니다.. 힘내세요!!

  • 그간 못 뵙는 동안 여러 가지 일이 있으셨던 것 같습니다

    늘 웃음과 냉철함을 주시던 말발굽사부님께 지금이 이런 간절함이 필요한 때인줄 몰랐습니다

    만물이 생한다는 봄날 다시금 붉은 빛으로 활활타는 좋은 날을 맞으실 것입니다

    좋은 기와 좋은 마음이 봄날 같은 따스함을 만들어내길 기원하겠습니다

    이별이란 때론 오지않아도 좋으며 온다하더라도 기약없이 먼훗날의 일로 뒤처져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렇게 되실 것을 믿으며 또 빌어 봅니다

  • 어떤한 위로들 준들

    그말이  위로가 되겠습니까 ......

    예전에  우리 아버지를 보냈을때가 생각납니다 ........

  • 좋은정보를 얻으려 노력할수록, 정말 많은 유혹의 손길도 함께 다가올겁니다.  그럴수록, 냉정을 유지하시고, 아버님과 좋은 시간 함께 하시길 바랍니다.  병원에서의 선고 기간보다는, 하늘이 정해준 시간이 있으므로, 적극적으로 대처하시면, 긍정적 결과가 있을수도 있습니다.  몇일동안 가슴이 갑갑하더니, 오늘 비가 내리는데, 황사비라고 하더군요.  요 몇일 우리곁에 황사가 다가와 있었나봅니다.  지난 시간들이 생각나는 날입니다...

  • 형님이 소망하는 것들이 꼭 이루어 지리라 기도하겠습니다.

    무슨 말로 위로가 되겠습니까 마는 힘내세요.

  • 참으로 힘겨우신 날들을 보내셨고

    또한 가장 힘드신 시간들을 보내시고 계셨군요.

    사실, 환자보다 곁에서 간호하며 그 고통스러운 순간들을 지켜보는 사람이

    더 힘든 것 같더군요.

    말로 표현 할 수 없는 그 간절한 마음이 하늘에 닿아 꼭 이루어지시길 바랍니다.

     

  • 인걸은 물과 같아 가고 아니온답니다..

    일생동안 얼마나 가고싶은 고향 이었겟습니까,

    용기 내시고 힘을 내시길 빕니다...

  • 저질 엔진이라 크게 드릴 힘은 없지만 한 손 보탭니다.

    힘내시고 병간호에 최선을 다하시길 바랍니다. 화이팅!!

  • 생각날때마다 기도 할게요 말발굽님 마음이 많이 아프겠네요.

  • 잠잠하시더니 그런 일이 있었군요.

    좀 험한 직업이라 주변에서 여러가지 안타까운 일들을 보게 되는데
    필요한 것은 시간 뿐이란 걸 배웠습니다.

    안타까운 마음이 글에 주렁주렁 열렸는데
    해 드릴 수 있는 것이 없네요.

    몇 년 전
    저의 장모님이 대수술을 받았을 때
    같은 교회에 다니는 분들의 중보기도가 큰 도움이 됐던 걸 기억합니다.

    왈바 여러분들의 기원으로
    어르신께서 편안한 마음과 몸으로
    하늘의 때를 맞으셨으면 좋겠습니다.

    힘내시고,
    간호하시면서 본인 건강을 잃지 않도록 챙기시길….

  • 6개월 시한부를 선고받은 말기 암환자였던 외숙모께서 몇년을 건강하게 사셔서, 생로병사의 비밀까지 출연하였지만, 몇달 지나지 않아 갑자기 음급실 실려가 운명하셨습니다.

    가급적 고통없이 임종을 맞이하는것은 축복일진데, 고통스러워 하신다니 안타깝습니다.

    정성을 다해 고통을 덜어드리시기를 바랍니다.

     

  • 말기암 환자들이 편백나무 숲을 많이 찿는 답니다.

    고통을 줄여주고,치유에 기능까지 있다 합니다.

    최선을 다한다고 했지만,,,,그래도 회한은 남더군요.

    원래 옆에있는 사람이 더 힘들어요.

    말발굽님,,,건강챙기시고,,,,

    아버님이 이북출신이면,,잘 견뎌 내시리라 및습니다.

    이북출신 부모를 병으로 잃은 사람이라...남에일 같지 않네요.

  • 제일 힘드신 시간이시네요. 부모님이 아프시다고 고통을 호소해도 어쩔수 없는 자식의 한계.. 요즘 저도 그런 상황인데. 힘네시고 말발굽님 간호 하시면서 건강을 같이 챙기세요..

  • 힘내십시오.

  • 뭐라 드릴 말씀이 없네요.. 용기 잃지 마시구요.. 말발굽님의 효성으로 평안한 영면이 되실 겁니다. 

  • 힘내세요. 말바굽님.

    어르신께서 아픔의 고통이 누구러지시기를 바랍니다.

  • 힘내세요...

    희망을 가지시고요...

     

  • 힘든 시간을 보내시고 계실 가족분들께 위로의말씀을 드립니다

    작년초에 장모님이 대장암말기 판정을 받으셨습니다

    길면 두 달 사신다고 하셨습니다

    처음 간 병원에서는 수술도 안 할려고 했었습니다...원하면 열어보겠지만 의미는 없다고

    실제로 표현 저렇게 했다던군요...

    어머님의 생사가 더 절실했던 가족들은 말뽐새따위에 신경쓸 여력은 없었지만...

    그 날부터 가족들은 여러 병원들을 알아보게됩니다

    그러다 대장암에 권위가 있으신 분이 경북대병원에 계시다는 것을 알고 모든 의료기록을 가지고

    경북대에 의뢰한 결과 해보자는 기적이 일어납니다

    그리고 1년이 지난 지금 5월에 정기검진을 앞두고 계십니다

    지난 해 추석과 올 설 음식들 직접 하셨구요...

    물론 저도 구름선비님처럼 하나님을 믿는 사람이라 교회에서의 중보기도가 가장 큰 힘이었음을

    믿어 의심치는 않습니다

    하지만 애석하게도 아직 장모님은 하나님을 전혀 모르십니다

    여러사람의 기원이 함께하면 일어나는 것이 기적이라 생각합니다

    말발굽님의 효성과 여러 왈.바님들의 정성이 함께하여 꼭 완쾌되실 수 있을거라 믿습니다

    마음 굳게 다 잡으시고 힘내세요

  • 주어진 시간 속에 삶을 사는 것 만큼 고통스러운 것은 없겠지요....

    특히 자식의 입장에서 그런 부모를 바라만 봐야 하는 상황이라면....무기력하게 느껴질 수도....

     

    전..7년간의 어머님 병간호로 엄청난 경제적 손실과 정신적 고통으로..

    거의 핍박해지는 것을 느꼈습니다....

    그런 저를 고통에서 건진 것은 신앙의 힘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특정 종교가 아니더라도....

    가시는 그날까지 평온하시도록 기도를 드려주세요....

     

    말발굽님의 정성으로 꼭 바라시는대로 되리라 생각합니다....

     

  • 아이구 어쩌다 이런 일이...

     

    늘 큰형님같이 자상하게 대해주시던 말발굽님이신데...

     

    얼마 전 좋지 않은 소식에 이서서 이번엔 아버님까지...TT 힘 내시라고밖에 드릴수 없는 현실이 안타깝습니다.

     

    아무쪼록 아버님 남은 시간동안만이라도 최대한 고통 없으시길 빕니다.

     

    말발굽님도 건강 챙기시구요...TT

  • 얼마전 은퇴하신다는 글을 본것 같은데

    힘든 생활을 하시고 계시는 군요.

    잣나무 숲을 흐르는 바람처럼 그렇게 고통도 끝이 났으면 합니다.

     

  • 말발굽글쓴이
    2010.5.7 19:01 댓글추천 0비추천 0

    왈바님들 감사 합니다.

    님들의 격려와 걱정해주심이 큰 힘이 되는군요.

    겸허히 받아들여야 하는 일인데 처음이라서 힘들군요,

  • 마음이 무척 괴롭고 아프시겠습니다.

    힘 내십시오. 말발굽님.

    요즘 통 왈바에 들어오지 않았더니

    늦게사 이런 가슴아픈 소식을 접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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