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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이님 확실한 길치로 인정합니다.

십자수2010.03.15 16:03조회 수 1613댓글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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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토요일 그대아우님 집에 가기 모임에서...

 

길음역 2번출구로 5분여 지나서 전철을 타고와서 나타났습니다.

 

길 못찾으니 전철로 이동을 했노라고...

 

나홀로산행님을 기다리다가 직접 가신다고해서리...

 

본인은 마을버스로 쭈군은 자전거로 이동합니다.

 

버스 타기 전에 길을 자세히 설명해 줬습니다.

 

희준이 집은 북악터널 전 고려보건대 바로 옆입니다.

 

"북악터널쪽으로 가다가 우측으로 갈라지는 길이 있는데 두 개는 무시하고(통과) 세번째 정릉성당을 끼고

우회전해서 작은 오르막을 올라서 100미터만 더 가서 기다려라...

 

버스가 늦어져서 버스에 타자마자 전화가 옵니다.

 

"여기 어디쯤인데... 여기서 어떻게 가?"

 

"그래? 조금 더 가다보면 길 건너편에 서울우유대리점이 있다. 그 대리점 바로 다음 골목으로 가서 빡센

업힐 해서 골목 꺽어지는 곳 바로 왼쪽집이고 202호다.

 

버스에서 내려서 골목을 오르다 그래도 걱정되어 전화해 봅니다. 이미 들어갓을줄...

 

이런 뒌장먹을... 어디서 헤매고 있는겁니다.

 

그럼 그렇지... "결코 저를 실망시키지 않더군요" 무슨 지리를 설명하는데 도대체 제가 아는 곳이 아닌...

 

그 사이 이친구는 그대아우님에게 전화를 해서 알아냈는지... 어쯤 와서 전화하랬다고...

 

"그러지 말고 아까 진행한 곳으로 와라. 정릉동 성당쪽으로 역으로 내려와라"

 

덜덜 떨면서 다시전화를

 

결론은 이렇습니다.

 

정릉동 성당을 끼고 위회전 하랬더니 정릉동 성당 전방 000미터... 그런 간판을 보고 골목길로 우회전을 했

더라는... 숭덕초등학교(제가 3학년을 다녔던)  어쩌구 해서 더 올라와야 한다...

바람은 불어서 추워죽겠는데...

 

 참고로 그대아우님 방은 길음역에서 자전거로 10분이면 남는 거리입니다.

15분에 헤어졌는데 다시 만난 시간은 55분. 40분을 헤메고 다녔다는...

나중에 합류한 건그래군과, 산아지랑이님, 큐라군... 말 한마디에 잘만 찾아오더만...

 

에이그 길치야~~~! 

 

한두번 가본 것도 아닌 그대아우 집을 못찾다니..

부용산이나 다른 곳에 갔다가 집은 어찌 찾누...

 

이참에 확실하게 안 믿어주기로 했네.emoticon 해도해도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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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2
  • 보기엔 똘방지게 생겼던데 왜 그럴까? ㅎㅎ

    3=33==333===333333333

  • 멀숱과 아는 길은 일치한다던데요....

    이크...

    =======================33333333333333333333

  • 그게 그 양반의 매력이죠.
    (찾아가질 못해 어델 가지 못하는 또 다른….)

  • (에효~ 길치 지존 자리 수카이님께 물려 드리고 뒤에서 섭정이나 해야겄다.)

  • 길치들은

    아무리 설명해줘도 모르고

    마르고 닳도록 다닌길도    어떻게 찾아 가는지 설명하라면 못하고

    항상 가도 새롭고   그렇습니다

    이상하게   갈때마다 새로워요 ......    제일 좋은 방법은  같이 다니는것이  좋습니다  ^^

  • 에~~궁...

    그려려니하고...당신이 보살피게....ㅋ

  • 십자수님이 잘못(???)했네~~~~

    그렇게 알켜주면 안되쥐~~요....

    "이쪽으로(국민대 방면으로 갈켜주고...) 쭉~~~~가다가....숭덕초교를 지나서 오른쪽에 있는

    대우푸르지오 아파트를 지나서...성원아파트를 지나고....정릉 램프를 지나쳐서...가면..

    정릉성당이 있는데.....거기서 우측 도로로 약 100m 를가면...."

    하고 갈켜주셔야지.....그래도 못찾으면....네비 하나 사 주시던지....쩝!!!

    (속 터져서.. 같이 안놀겠다...아웅!!!)

  • >.<켁~      나홀로산행님과 다 꽤어서 뺑뺑이 좀 굴렸어야 했는데....아이구...좋은 기회를

    놓쳐서 아깝다...아까비...ㅎㅎㅎ

  • 길치는 아니지만, 저같은 '눈치' 없는 인간도 드물 것입니다.

    한두번 인사로는 기억하지 못하고, 알아보니 못해 결례를 범한 경우하 한두번이 아니라.

    한번은 일터에서 예쁜 미녀가 보이기에 넑을 놓고 한참을 바라봤습니다.

    그분이 제게 다가와 "안녕하세요.."인사를 할때까지 몰라봤던..

    웬 여성이 인사를 하나,,,설레임 궁금함 반반으로 집에까지 와서 마누라를 보니

    그제야 직원 부인이었음이 생각나더군요. 너덧차례 인사까지 하였던..

    평소 무리를 뒤로 묶고 다니시던 분인데, 그날은 머리를 풀었더군요.

  • 줌마님 말씀이 맞습니다. 갈때마다 새로워요...이거이 매력이죠...

    지루하지 않은 갔던 길 또가도 신비롭고 새롭고...ㅋㅋㅋ

    저도 길치다보니 맨날 헤매입니다만 그래도 즐거워요...

  • 그렇심돠....줌마님이나 선인님 말씀 처럼 인생은 "매력"있게 살아야 합니다....암~유~!!ㅎㅎㅎ

  • 십자수글쓴이
    2010.3.19 12:24 댓글추천 0비추천 0

    매력은 CANINE HOR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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