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라이딩하면서 발견한 나무입니다.
일단 한번 보시죠. http://www.twitvid.com/65389
커다란 나무 등걸 속으로 또다른 나무가 자라올라가
약 3미터 위에서 똙고 나와 마치 돌연변이 나무처럼 자라고 있는 것이죠.
모체 나무는 잘 모르겠는데, 기생나무는 반얀 트리라고
엄청난 생명력을 지닌 나무입니다. 사막지역에서 번성하는 종이죠.
당초에는 이 나무 잎이 무성했는데 양치기들이 올라가 잎이 달린 잔 가지들을
처 내렸더군요. 땅에서 양들이 주워먹을 수 있도록....
나레이터는 모체가 죽은 나무라고 설명하지만 사실은 살아 있습니다.
그레서 제가 제안을 했죠.
'공존의 나무'라고 명명하자고...
반얀트리라는 나무가 생나무를 뚫고 자란 것 같지는 않고
오래된 거목에 생긴 공동으로 자라며 올라간 듯하네요.
좌우간 꽤 신기합니다. '공존의 나무'라. 괜찮네요.
이국의 풍경 좀 자주 올려 주십시오.
안 그러시면 고국 풍경 안 보여 드립니다. 켈켈.
참으로 기이한 모습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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