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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집잔차 아뒤의 유래(말바방에서 자기 아뒤 유래쓰기가 유행이더군요 ㅎ)

쌀집잔차2009.09.05 11:13조회 수 1024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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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저도 한번 써 봅니다~

쌀집잔차하면 좀 나이가 있으신(?) 분들은 다 추억 하나쯤은 가지고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동네 쌀집에는 어김없이 시커멓고 큰 거기다가 철근으로 높게 짐받이 세워놓은 그 자전거

그 자전거는 동네 꼬마들의 로망이었죠

좀 큰 행님들은 우찌우찌 잘 빌려서 쌩쌩 달리면 올매나 부러웠던지.. 거기다가 엉덩이 들고 흔들거리면서 씩씩가는 것을 보면 그렇게 존경스럽게 보였습니다... 요즘으로 치면 중국집 스쿠터 함 타보는게 소원인 초딩이랑 똑같은 맘이었을 겁니다 ㅎㅎㅎ

제가 쌀집잔차 아뒤를 쓰니

사람들이 막 물어봅니다~~~ 혹시 쌀집하시느냐고요

저 쌀집은 안하고요 경상도 어느지방에서는 '쌀'을 '살'로 발음을 하더군요~~~~

제 몸매가 좀 한 항아리 하거든요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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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6
  • 쌀집이 아니고............쌀을 만드시거나

    쌀을 전달해주는 그런일 하실지도 모르겠네요

    아니시겠지만........아이디 첫 느낌은 친근함, 구수함이 묻어나요 ㅎㅎㅎ

    쌀집잔차를 갖고 싶어하신분~~~지금은 그런거 줘도 안타시겠죠(못탈지도 ㅋㅎㅎ)

  • 살집잔차로 해석을 해 주시니 좀 이해가 갑니다.ㅋㅋ

    저는 시골에서 태어나서 크면서 쌀집잔차는 볼 수 없었지만

    대신 양조장에서 동네 잔치에 막걸리를 배달하는 아주 튼튼한 자전거를 보며 자랐지요.

    커다란 나무통 두 통을 짐받이 옆의 쇠고리에 매달고 논산 읍내에서부터 그 험하고 먼 길을

    달려와 배달하는데 정말 보통 장사들이 아니었단 생각이 듭니다.

    한 번은 더운 여름에 자갈이 깔린 신작로를 덜컹거리며 가다가

    막걸리에서 생성된 기포의 압력을 못 이긴 나무막걸리통의 뚜껑이 날아가며

    막걸리가 분수처럼 뿜더군요.ㅋㅋㅋ

    아이디의 유래 잘 보았습니다.

  • 예쁜 아이디에요.  어감도 좋고. 쌀집 차들은 한 결 시꺼먼 색상들이었죠. 녹도 꽤 쓸어있고... 브레이크 소리도  엄청났고... 예전에 쌀집차 넘어뜨려서 다리에 큰 상처가 남았었죠. 살집잔차도 이쁜 아이디가 될 것 같슴다.
  • 눈치 빠른 저는 이미 알고 있었으니 서운 허신감유~....>.<ㅎ

    쌀집잔차엔 쌀가마니도 어울리지만 사각형 말통 막걸리 짐받이에 싣고 옆으로도 싣어야

    애들말로 간지나쥬....^^ㅎ

    건강 하십시요...^^

  • 난 그럼...ㅋㅋㅋ

     

    왈바에 글질을 시작 할 무렵 저녁을 준비하는 아내에게 물었다.

     

    "아이디를 뭘로 할까?" 그 물음을 할 때 난 십자수를 뜨고 있었다...

     

    아주 간단하게 대답 하기를 ..."십자수" 좋네. ㅋㅋㅋ

     

    그 때 뜨던 오페라 하우스는 아직도 미완이라는 거. 십자수를 끊었으니...아직도 실은 나를 기다리는데...

    올 겨울 자전거질 안 할 때 다시 해봐야 할 일입니다.

  • 쌀집잔차님은

    쌀집잔차에 어울리는

    완벽한 B라인을 갖고 계십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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