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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속에서 만나는 아짐마떼부대를 조심하라!!!

yeotk312004.02.12 19:02조회 수 679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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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백양산에 갔었다.

가니깐 나보다더 아자씨가 먼저 내려오시더군.. 그러시면서 슬쩍웃으셨다.

내가 오르막을 조금 힘들게 올라가는듯보였남? 하여간에 난 안능하십니까!!!하고 착하게 인사를 먼저하였고 그분은 방갑숩니다~ 하고 화답해주셨다.

근데 헬기1착륙장을 지나니 쥐가 나는것이 아닌가? 이럴수가..

그동안 이리도 운동량이 부족했더란말이가?

깊은 반성과 함께 계속 개기면서 올라가다가 결국은 자빠졌다.

풀밭에 누워서 하늘을 바라보니 오늘 햇살이 참 따가웠다. 아.. 내인생의 화려한날들은 다우데로가고.. 나는 이리 풀밭에 자빠져있을까하고 생각했다.

그래도 산악자전거타는 맛이란 그어떤운동과도 비교할수없을 정도로 상쾌한것.

현실에 만족해야지 스스로 안분지족하며 가볍게 제2착륙장에 갔다가 내려오는데 이런.... 우려하던 아줌마부대들이 열심히 산에 올라오는것이 보였다.

왁작지껄떠드시더니 아뿔싸...드뎌 나를 보는게 아닌가? 그분은 나를 보자마자

"야~~~~ 우리 애인내려온다~~~~~

이러시면서 두팔을 번쩍뻗어서 나를 안으려고 하였다...흑흑

상상을 해보라 전방 50미터앞에서 아줌마가 두팔을 뻗어서 나를 안으려하고 나는 그좁은 길을 좌우로...혹은 우좌로 계속왔다가따하고 아짐마는 길을 점거한체 계속해서 좌우로 나를 안으려하고... 그옆의 친구아짐마 대여섯명은 기절할듯이 웃어제끼고 난 좌우로 왔따리가따리하며 안넘어질려면서리또한 안안김을당하려하고..

휴...지금도 생각하면 분하다.

책상을 주먹으로 쾅하고치고싶다. 울마누라한텐 말도 못하겠고

하산길에 어여뿐소녀를 보니 저것또한 늙어서 완전아짐마되면 저러하겠지하고 생각되니 분한마음금할길없다.

영문모르는 소녀는 나의 분노의 눈길에 어리둥절해한다.

오늘의 백양산라이딩후기는 이러한 상황속에서 끝이나고 말았다.

여러분 산속에선 아짐마를 조심합시다.



전쟁.마마.호환보다더무서운건 아짐마떼부대랍니다~








덱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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