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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들었던 주말입니다.

novarex2003.11.24 15:19조회 수 234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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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 퇴근하고 집에 와서 저녁 먹고 눈 구경하러 아내와 약속하고 저녁 10시

쯤 출발... 용평 리조트나 가려고 했지만 매해 눈 구경하러 꼭 한계령을 갔기에

또 한계령으로 출발했습니다. 제가 길치라 네비에만 의존하여 국도로 가는데

46번 국도.... 양구쪽.... 이 46번 국도가 사람 죽이네요. 현란한 꼬불길에 길이

도 만만치 않고 가로등이 없어 중간에 쉬지도 못하고(조금이라도 속도 줄이면

아내가 무섭다고 난리납니다) 오고가는 차도 없고(하긴 시간이 새벽1지 정도

니..) 결국에는 새벽 2시쯤 목표를 100km 남기고 집으로 후퇴.... 하도 피곤하

여 올때는 고속도로로 왔습니다. 눈은 구경도 못하고 영하 12도까지는 확인하

고... 집에오니 새벽 5시... 으아~~~ 월요일 피곤에 눈이 안떠지는군요.

차라리 자전거나 탈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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