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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픈거 잘 참으세요?"

잠든자유2003.11.04 15:57조회 수 464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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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Ray 사진을 걸어놓고 의사가 제게 처음 던진 말입니다.

"아뇨.. 별로.."

"그런데 갈비뼈가 2개나 부러졌는데 일주일동안 어떻게 참았어요?"

오늘 오전에 병원에가서 검사를 받았습니다.

오른쪽 10번, 11번 뼈가 부러졌더군요.

장기 손상의 우려도 있으니 초음파 검사도 해보라더군요.

다행히 장기에는 이상이 없었습니다.

입원하라는데 그냥 통원치료 받겠다고 했습니다.

태어나서 처음으로 뼈가 부러졌네요.

직장동료들이 "야, 뼈가 부러지면 너 이렇게 서있지도 못해. 그냥 며칠 지나면 다 나을꺼야"

라는 말에 저도 그런줄 알았습니다. 돌파리들 같으니라고...

여러분도 사고시 주위사람들 말 듣지 말고 아프면 꼭 병원에 가보세요.

이상 '미련한 곰'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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