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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됐다.

bluesky02003.10.31 17:39조회 수 389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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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는 죽은듯 자고있고..

나도 마찬가지였다가..
맛있는 밥; 한끼 대접하려고 일어났다.
뭐가 있나 보자.

양파 1개
스팸 1통
맛있는 김치

카레가루
계란 2개

뭐 있간. 카레볶음밥이지.
팬에 빠다를 넣고 지글지글.
양파를 썰어넣고 지글지글.
스팸도 썰어넣고 지글지글.
김치도 썰어넣고 지글지글;;;;
불을 낮추고
밥을 뭉텅뭉텅 넣고 올리브유를 약간.
열심히 비비다 카레가루 왕창.
아 냄새 졸라 좋다.
자 이제.
마지막으로 계란.
하나를 까넣고
즐거운 마음으로 또 하나를 까는 순간.


노란 덩어리가 아닌
조홀라 씨커멓고 조홀라 속뒤집히는 냄새가 나는
이상한 덩어리가 털썩.

썩은 계란이지 뭐.
썅.
다 버렸다.

그래서 우리는....
쫄쫄 굶고; 있다. ㅜ,.ㅜ

그리고 나는
아직도 속이 뒤집힌다. 우웩.



==========================
다른 게시판에 올렸던거라 말이 좀 건방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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