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오리 궁딩이(?)

pvuvq2003.10.21 10:00조회 수 466댓글 0

    • 글자 크기


ㅋㅋㅋ..
어린 시절 학교다닐때 무쟈게 놀림 받았던 "오리 궁딩".. 지금에 와서 신체적 결함에 한숨만 나옵니다..

제키가 180입니다.. 몸무게는 많이 빠져서 지금은 75정도구요.. 허리 32~33정도 입으면 딱 좋습니다..
제 나이.. 딱 삼십중간입니다.. 저보다 연배이신 선배님들이 이 얘기를 들으면 "건방지다", "한심하다" 할지 모르지만..
어느때부턴가 배살만 늘어가고, 팔다리가 가늘어져가는 "아저씨 증후군"으로 진행하는 걸 더 이상 참지 못하고(진짜는 마눌의 잔소리를 더 참겠더라구요).. 올초부터 자전거로 출퇴근을 하면서 효과를 톡톡히 받죠..
몸무게 80, 허리 34~35에서 지금 몸매로 내려 왔으니..
팔다리 굵기는 그때나 지금이나 가늘긴 마찬가집니다.. 상상이 가시나요? 가운데만 무쟈게 굵은..
마눌 왈, "배나온 사람 증말 보기싫다, 더 보기 싫은게 뭔지 아나? 삐쩍말라서 배나온사람이다".. 절 두고 하던 말이더군요..
배살나오기 시작할땐 만사가 귀찮더라구요.. 마눌 잔소리에 못 이겨서 양재천을 매일같이 뛰어 보기도 했지만 여간 귀찮고 힘든게 아니더라구요..
잔차.. 왔땀다.. 출퇴근은 꼭 해야하니.. 자전거를 이용하니 자연히 운동과 병행이 되고..

지난 9월에 저가형이긴 하지만 CTB -> MTB로 바꾸고 나니, 체육복 -> 유니폼으로 바꿔야 뭔가 구색이 맞을 것 같아 하나둘씩 장비를 갖춰가고 있습죠..
근데 지난주에 월동준비 한답시고 방한바지를 구입했는데 패드가 없다네요.. 그래서 첨으로 쫄반바지를 XL로 구입을 했답니다..
이 쫄반바지가 날 서글푸게 만들줄이야.. ㅋㅋㅋ
집에 와서 입어보니, 허벅지는 어느정도 맞는데 궁딩가 꽉 끼는게 여간 불편한게 아니데요.. 허벅지는 XL인데, 궁딩는 2XL이니.. 흐미~

누구 궁딩살 빼는 방법아시는 분은 댓글 달아주세요..

허벅지 굵게 만드는 것보단, 궁딩살 빼는게 쉽지 않을까 싶네요.. ㅋㅋㅋ
아직 마눌 앞에서 입어보지 않았는데.. 입은 모습보고 할 얘기 뻔하지 않을까요?

"오리 궁딩이"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드디어 복구했습니다. 와일드바이크 심폐소생의 변!43 Bikeholic 2019.10.27 35666
188141 raydream 2004.06.07 3467
188140 treky 2004.06.07 1313
188139 ........ 2000.11.09 8116
188138 ........ 2001.05.02 5871
188137 ........ 2001.05.03 233
188136 silra0820 2005.08.18 1487
188135 ........ 2000.01.19 230
188134 ........ 2001.05.15 288
188133 ........ 2000.08.29 300
188132 treky 2004.06.08 299
188131 ........ 2001.04.30 268
188130 ........ 2001.05.01 271
188129 12 silra0820 2006.02.20 1595
188128 ........ 2001.05.01 231
188127 ........ 2001.03.13 260
188126 물리 님.. 이 시간까지 안 주무시고 .. 물리 쪼 2003.08.09 251
188125 물리 님.. 이 시간까지 안 주무시고 .. 아이 스 2003.08.09 282
188124 글쎄요........ 다리 굵은 2004.03.12 575
188123 분..........홍..........신 다리 굵은 2005.07.04 750
188122 mtb, 당신의 실력을 공인 받으세요.4 che777marin 2006.05.31 1530
첨부 (0)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