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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 자다 일어나서 잔차 타고 나갔는데..먹을거 없더군요..

십자수2003.10.11 21:29조회 수 283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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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은 혼자 주말 홀애비라...
아침엔 라면에 밥 말아 먹구 그냥 자구.

일어나니 남부군의 술벙이 생각... 이런 ~~! 급히 전화 했더만..끝나는 판이라고..잔차 타고 40분이면 쏘는데..(아니다 원아워 걸린다..허접이라..ㅠㅠ)

광주 시내까지 검둥이랑 같이 갔는데.. 머 맛난것두 없구.. 배는 고픈데...
맨 안주만 보이구.. 저거 먹음서 소주 마시면 일단 만원은 넘을껴?

러떠 파는데 오늘도 줄 욜심히 서 있떠만..ㅋㅋㅋ  오늘 제가 본 모든 분들.. 한 40여분.. 다 일뜽 되어서 5억씩만 챙기세요.. 혹시 그중에 이 글 보시는 분 계시면 제가 빌어 드렸으니깐..

큰거 안바랍니다..

엘써써 프렘 하나만..하하~~!

전 맘이 약하야.. 주머니에 딸랑 만원 넣어 갔거덩.. 카드랑 민쯩이랑..
무거운거 싫어서.. 근데 배낭은 왜 매고 갔는지..

콩도 요즘엔 싸게 안나오는데..

암튼... 시장 통 가서 이래저래 사람 냄새 맏고..광주 시내를 한시간 가량 돌다 집에 왔습니다...

갈땐 딴힐이라 좋았는데...(광주시내와 우리집과는 고도 차이 약 50m) 올때는 평지 혹은 마일드 업힐..(마지막 1.2키로는 그냥 업힐..)  이놈의 담배는 참 좋더군요... 쉬다 가게도 해주고ㅠㅠ

겨울옷  뻘건 로또 입고 갔었는데.. 참 따시더군요..

사람들은 왜 쳐다보나?


소주 한병 사 들고 와서 뭐 안주 할것 없나 보다가..
지난주 간월도에서 사 온 큰 소라(또는 작은 골뱅이) 를 삶아 뒀더군요..

그거 파랑, 마늘이랑, 전에 전어 물때(경상도 버젼--먹을 때, 또는 먹는 동안 )맹글어 뒀던 초장에..

에궁~~ 글 쓰는 동안에 벌써 소주 한잔에.. 안주 동났네요..

아참~ 오더 넣다ㅡ말았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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