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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세자(?) 하다..

akyura2003.10.02 01:07조회 수 311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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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에서 일을 하다가 문득 일을 하기가 싫어서 회사에 가져다 놓은
제 자전차(송X 코렉스에서 산 sp500이란 넘 입니다.한 한달쯤 되았나?)를
세자(?)하기로 맘을 먹었습니다.

마니의 자전차포에 보니 퐁퐁으로 그냥 하면 된다고 하길래 저희 사무실의
화장실에서 퐁퐁으로 자전차를 열심히 닦았죠..

근데 이놈의 조급증이... 모르고 테프론 어쩌구 하는 기름을 떡칠을 해 놔서
지저분해진 내 자전차의 체인과 카셋등등을 보고 닦고 싶다는 욕구가 새록새록..

그래서 체인링크와 큐알을 손보고(큐알을 스텐드 밑으로 넣어버리고 조립해 놓은 바람에 뒤쪽 큐알이 빠지질 않습니다....) 마니님의 사이트에 있는대로
따라하려 했으나....그래 퐁퐁, 칫솔, 수건( 곧 걸레가 될 운명의..) 수세미로 해
보자.

'어떤 사이트를 보니 철티비로도 산을 탄다는데 칫솔로 체인쯤 못 닦겠냐!!' 라는
황당한 생각으로 회사 화장실에서 열라 닦기 시작했습니다.

한 한시간쯤 되니 허리, 무릎 등등이 저려 오더군요..

야밤에 세자....

하여튼 물, 퐁퐁, 수세미, 칫솔, 일자 드라이버(?) 만을 이용해서 기름기와 때를
모두 제거한 후 수건-걸레로 닦고 에어콘 환풍기(더운 바람 나오는 곳..)에서
말리고 있습니다. 덕분에 사무실은 춥군요...잠바입고 에어콘....

이제 다 말랐다 싶으면 뒤집어 놓고 다시 말리고, 테프론 머시기 드라이 어쩌구
기름을 곳곳에 뿌린다음 닦아줄 생각입니다.

체인을 물하고 퐁퐁, 칫솔 만으로 빼지도 않고 닦을려니 열라 힘 듭니다.

빨리 체인링크를 달고 큐알을 손 본다음 빼서 휘발유로 흔들며 닦아야 겠습니다.

그나저나 잘 말려서 녹이나 안 슬어야 할 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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