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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자모> 네번째날

tslee642003.09.17 12:03조회 수 192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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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저 중심으로 첫째날 둘째날 하니까 부담이 조금은 가네요..
어제도 12시까지 술먹다가 시간 맞춰 나오느라고 거의 죽을 뻔 했습니다.

한 2개월전에 그러니까 처음 자전거를 타고 반바지 입고, 그냥 쫄래졸래
출근하던 시절에 나름데로 빨리 간다고 자부하면서 열심히 가고 있는데
어떤 자전거가 휙하니 지나갔습니다. 지기는 무지 싫어하는 좁은
마음에 죽자고 쫓아갔는데 계속 멀어지는 거리에 5분뒤에 "그냥 난
다리에 힘없는 아저씨야.." 포기하고 천천히 갔던 기억이 있는데...
그 때 나를 포기하게 했던 분을 오늘 분자모 모임에서 처음 뵈었습니다.
그 때 그분인줄 알게 된 것은 오늘 쫓아가면서 알게 되었습니다.
모습이 똑같더군요.

richking님... 감사합니다. 참여해 주셔서..
뒤에서 쫓아가는데 힘이들어 회사와서 지금 사망중입니다.
페들링 RPM을 거의 120 이상을 유지하시는 것 같더군요..
연세도 40대 중반이시라는데... 약주는 하시는지... 그러시다면
조만간 분당 어드맨가에서 한잔 하시지요.. 오늘은 별로 말씀도
못나눴습니다.

탄천 자전거 도로 상황 좋습니다.
자전거 도로 도면 착색은 보건데 한 모레쯤이면 다 끝날것 같더군요..

ps) 이 사이트가 와일드바이큰데..그냥 로드나 하는 사람이
이렇게 매일 글을 올려도 되는지 모르겠습니다.
근데..이 자전거 도로도 비만 좀 오면 상당히 와일드 해지니까..
양해해 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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