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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는 여름이 아쉽기만 하군요..

십자수2003.09.06 19:25조회 수 280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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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놈의 비는 주말마다 와서리 대개의 직작인들 주말에 시름 짓게 하고..
저야 뭐 비를 워낙 좋아하다보니 기분은 좋았지만...ㅋㅋ

오늘은 늦출이라 늦잠자고 책상 아래 있는 배낭을 보니 곰팡이가...
오랜 장마(?)로 인한 습한 기운 때문인듯...사실은 게을러서지...

오늘 출근하면서 좀 탔는데.. 샤워하면서 보니 여름 내내 자욱이 없던 다리에 선명하게 분단이 되어버렸더군요...기분은 좋더군요.

허리가 아직은 70% 단계라 빡씨게 패달질을 한다든지.. 허리에 무리가는 인터벌 등은 못하지만.. 그저 굴러가는대로만 왔습니다.

이제 낮 길이도 많이 짧아져서... 이른 추석이다 뭐다 해서 벌써 가을 기운도 나고..
제 집은 또 산 바로 아래라 아침 저녁으론 쌀쌀함이 제법 합니다..

올 한해는 교섭한다고... 일을 한건지.. 교섭도 열심히 한것 같지도 않은데..
별 큰 성과 없이 그저 주는것만 받아야 하는 이 상황이 서럽기도 하고..

에고~~ 에너지 낭비하지 말고 바늘코나 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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