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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묘한 기분이.. 슬픔인가?

십자수2003.08.17 00:28조회 수 311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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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 병원 당직 근무 할 때 예전엔 야식을 11시30분부터 12시30분까지 밥 또는 라면등을 줬었는데... 몇 개월 전부터(약 두 달)컵라면을 주네요...
그래서 아래 직원(흔히 말하는 쫄따구)이 저녁 식사때 밥이랑, 김치랑 타 놓았다가
11시쯤 같이 먹는데...
오늘은 응급실 환자가 와서 검사 하느라구 애들 먼저 먹으라구 하고..
환자 보낸 다음,저 혼자 불어 터진 사발면 먹는데... 이상한 기분이 들더군요...

30분 전에 안자고 있던 첫째 놈(46개월)이랑 통화해서 그런가?

불어터진 사발면에 밥 말아 먹고 김치도 몇쪼각 먹고...
아무도 없는 CT실에 혼자 덩그러니 이러고 있으니깐 외롭단 생각도 들고..

음악 때문인가?--벅스에서 라스트 모히칸과, 라스트 콘서트..--듣는 중...

주말이면 잔차 아님 당직이니... 꼬맹이들과 제대로 놀아 주지도 못하고.
한참 말 안듣는 아무것도 모르는 첫째 놈한텐 큰 소리나 치고... 지(자신)는 할거 다 하면서 집사람 뭐 하나 한다면 무슨 돈이 있냐구...난리 치구...쩝~~! 못된 남편이고 아빠입니다.

사발면 하나 때문만은 아니겠죠?
당직 근무 하면서 참~ 이래 맬랑꼴리 해지기도...밤새 반성해야겠습니다.

특히나 애들한테 잘 해야겠다는....
왜 이리 꼬맹이들이 다쳐서 오는지...(이거 때문인가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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