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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공원에서 세차하기...

distagon2003.05.02 07:51조회 수 339추천 수 1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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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쁜사람이라는 생각도 들지만 참 불쌍한 사람이라는 생각이 더 듭니다.

아름다운 자연을 보고도 아름다운 생각을 할 줄  모르고 그 풍광을 즐길 줄 모르는 사람들...

매일 매일 바쁘고 급하게만 사는 우리 모습이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더러워진 물도 가슴이 아프지만... 오염되어버린 그 사람들의 마음은..





>저희집이 도봉산에서 가까운지라 홀로 조심스레 타고있는 대포입니다
>오늘도 어김없이 즐거운 맘으로 잔차를 타는데 제목과 같은광경을 목격하였습니다  참으로 어이가 없더군요  한분은 40대의 남성분  또한분은 50대정도의 여성분...아저씨는 개울 가까운곳에 차를대려고 등산로까지 막고서는 땀까지 흘려가며 세차에 전념하고 계시더군요
>전 바로 폭력을 행사하고 말았습니다.....시선폭력^^
>아저씨 뭔가 느끼셨는지 차를 빼시더군요   '흠  잘못은 아시는 분이군'
>이어서 아주머니까지 제압해보자는 일념으로 또다시 폭력행사!!!!
>하지만 아줌마는 강했습니다!!  5분여에 계속되는 저의 폭력에 눈하나 깜짝이지도 않더군요...바로 그 물줄기는 동네아이들이 물놀이 하는 구간이 꾀 깁니다
>저역시 그런 이유로 이곳으로 이사를 왔구요...
>결국은 내부세차까지 접어드시는데...
>이거는 법적으로 괜찮은건지 누가 아시는분 계신가요?
>담에 또 만나면 뭐라고 한마디 해주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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