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대학교의 추억은 고등학교 졸업하고나서 해방감에 놀았던 기억밖에는 없습니다. 강의실에 들어간 기억이 별로 없습니다.
공부는 언제 했냐구요?
대학교 간신히 졸업하구 나서 회사에 입사 한 후에 했습니다.
하지만 어디 그게 쉽습니까?
총기는 다사라지고, 그때 그때 아쉬워서 땜빵 메우기식으로...
학교다닐 때 공부좀 할 걸 하는 생각이 간절했답니다.
이런 소리... 어른들한테 저도 학창시절에 귀에 못이 박히도록 들었습니다.
하지만 공부 안했습니다. 열심히 놀았죠. 본인이 스스로 느끼기 전에는 아무리 이야기 해도 모릅니다. 더군다나 그런 것을 느낄 수 있는 기회란 정말로 찾기 힘들죠. 특히 유복한 가정에서 자란 사람들은...
인생을 길게 보고 많은 경험을 하시기 바랍니다.
이를테면 현재 가장 큰 문제로 대두 되어 있을 군대문제는
업힐로 보면 경사 15도 짜리 20미터 업힐 밖에는 안됩니다. 그거에 가려 안보이는 태산같은 업힐이 인생에는 수도 없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즐겁고 보람된 학창시절이 되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