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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억울한 죽음!

........2002.11.22 05:42조회 수 146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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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미고 반미고 나는 모릅니다.
특히 정치적이고 의도적인 냄새가 나는 것은 내 머리로는 도저히 알 수가 없네요.
그러나 이건 알죠.
억울한 죽음들.
안전하게 자전거를 타고 가던 사람을 자동차로 들이 받아 깔아 뭉개 놓고,
나몰라라 뺑소니쳐 재판은 커녕 어디에서 보상도 받지 못하고, 길 바닥에서 차갑게 죽어간 억울한 자건거 매니아의 떠도는 영혼들을...
지금도 우리 주변에서는 그 무지 막지한 자동차로 자전거 타는 사람을 살인적으로 위협하고, 들이받고, 응급처치도 없이 뺑소니치고, 오히려 힘없는 자전거타는 사람 욱막지르고 하는 일들이 비일비재하죠.
나는 거창한 것은 모릅니다.
그저 우리 주변의 작은 생명을 귀하게 여기고 지키려는 마음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되네요. 그래야 남도 존경하고 무서워하고, 큰 소리를 칠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내 주변의 생명도 온전히 지키지 못하고 오히려 해치려 드는 국가와 양심이 마취된 사람들... 다는 아니겠지만... 이 무슨 말을 할 수 있나요. 남들이 우습게 보겠지요.
우리 내부로 부터 사람의 생명을 귀하게 여기는 풍토가 완전히 정착되어, 억울한 죽음이 우리의 일상에서 사라져야, 당당하겠죠.
자동차 운전하는 여러분, 제발 자전거 깔아 뭉개지 말아 주십시요.
정부관계자 여러분, 자전거 목숨걸고 타지 않도록 도로에 안전 장치 해 주십시요. 자전거 보험 만들어 주십시요.
그리고 제발 뺑소니 치지 마십시요. 일단 응급조치를 취하고, 병원에 이송토록하여 최소한 귀한 생명이 사라지지 않도록 해 주셔서, 억울한 죽음이 없도록 해 주십시요. 참 이런 구차한 말을 할 수 밖에 없는 이 국가와 사회...
그러니 남들이 우스게 알지....
내부의 사람을 소중히 생각하는 개혁.... 공염불이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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