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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오늘따라..목이 아프네요.

limwy2002.10.15 13:45조회 수 143추천 수 1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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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임우영이라고 합니다.

저 역시 그렇게 긴 거리를 타지는 않습니다.

그냥 이리 저리 약 한시간정도 도로를 달립니다.

처음에는 마냥 신나서 마구 마구달렸는데..

오늘은 목이 좋지 않은 느낌을 받아 순간 주변을 둘러보니

불빛을 내뿜으며 제 옆을 마구 달리는 자동차들..

오늘 목이 아픈것이 그것때문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바로 어제 였습니다. 제 친구가 충고 하더군요.

"너 마스크꼭 쓰고 자전거 타라..." 그말이 실감나더군요.

전 담배를 피지 않습니다만, 매일밤 도로 주행을 한다면.

그 이상의 피해를 입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래서 다음부터는 한강까지는 천천히 가서..

한강에서 열심히 달려야 겠습니다. 도로 보다는 조금더 좋지 않을까?? 하는

막연한 생각입니다.

여러분들 자전거가 좋습니다. 마구 달리면 모든것을 잊고 신납니다.

그러나 제가 지금 잠시 하고 있는 이 걱정이 큰일이 아니길 바랄뿐입니다.

그럼 감사합니다. 안녕히 계십시오.

>전 9월에 군복무를 마치고 전역한 초보 라이더입니다..
>
>어제 서울에서 두번째로 엠티비를 타고 거리로 나갔습니다...첫번째는 워낙
>
>짧게 탔습니다..동네한바퀴....
>
>홍은동 극동아파트에서 홍제, 불광동, 구의터널, 상명대를 지나 홍은동
>
>극동아파트로 다시 돌아오는데 대략 1시간쯤 걸렸습니다....
>
>그런데 서울 교통이 장난이 아니더군요.
>
>춘천에서도 도로에서 엠티비를 탔었는데 거기도 나름대로 차가 많아
>
>좀 위험하다고 생각했었는데..서울에 와서 보니 새발에 피 라는걸 알게
>
>되었습니다.
>
>그리고 한가지 서울에서 엠티비로 출퇴근 하시는 분들이 계신 걸로 알고
>
>있는데 제 생각에는 건강에 별로 좋을 것 같지가 않습니다. 저도 취직하면 (아
>
>직 백수입니다만) 자전거로 출퇴근 할까 했으나 생각을 바꿨습니다.
>
>제가 어제 자전거 한시간 타면서 절실히 느낀 건데 다리는 좀 튼튼해
>
>질지 몰라도 폐암에 걸려 죽기 딱 좋을 것 같습니다..
>
>어제 집에 돌아와서 머리아파서 죽는 줄 알았습니다....
>
>서울에서 계속 사신 분들은 잘 모를지도 모르지만 춘천에서 2년간 있던
>
>저는 서울시내 공기오염의 심각성을 몸소 체험할 수 있었습니다.
>
>이제는 자전거로 출퇴근 하시는 분들 두손 두발 들고 말리고 싶은 심정입니다.
>
>물론 동네에 따라 좀 차이는 있겠죠??? 공기 좋은 동네에 사시는
>
>분들은 예외로 하고 말입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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