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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딩크음모론

........2002.07.01 17:49조회 수 255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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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인볼 게이트를 기억하십니까? 이탈리아전 이후에 한국 선수들 인기가 올라갈 것이라는 생각에 축협의 고위 관계자(누군지는 모름...기자들만 알고있슴)는 선수들에게 저녁시간에 축구공에 싸인을 하라고 시켰다...최소 150개 이상의 공을 갖다 주면서...

근데 정작 이 싸인볼은 팬들을 위한 것이 아니라 그 고위관계자가 선물용으로 사용하기 위한 것이라는것...이러한 단편적인 사건을 봐도 축협에는 뭔가 뒷끝이 구리는 구석이 있다.

물론 정몽준의 능력을 인정한다. 그리고 만일 그사람이 깨끗하다면...대선에서 한번도 투표해본 적없는 내가 아침일찍 달려가서 한표 찍어줄 것이다. 그러나...축협이 히딩크에 대한 논란이 일고 난 뒤 게시판 폐쇄등의 조작을 보면 분명 정몽준이나 그 수하가 히딩크를 보내기 위한 연막전을 치고있음을 알수 있다. 이런것이 없다면 굳이 게시판을 폐쇄할 이유가 없는 것이다.

실제로 히딩크는 줄곧 유임되기를 주장해온 사람이다. 그리고 언론만이..즉 비 직접적인 소식망이 히딩크가 떠나갈 것이라고 소문을 낸 것이 현실이다.히딩크는 어떤 식으로든 떠나겠다고 말한적이 없다. 뒤에서 등을 떠밀지 않는 이상...

이성적으로 생각을 해봐도...히딩크만큼이나 나자신도 돈보다는 내자신의 노력과 그에 따른 성취의 욕심이 강한 사람이다. 그런 성향의 사람은 돈보다는 자신의 성취감이 자신을 지배한다. 거기에다가 한국선수들의 순수하고 강렬한 축구에 대한 열정, 자신을 아버지처럼 여기고 히딩크의 예상보다 뛰어넘는 성장력강한 선수들...수많은 한국사람들의 히딩크 사랑...생각해보라...이만한 정신적 영광을 그 누가 마다하겠는가? 돈은 가져갈 수 없다...죽을 때 돈은 무용지물이다. 하지만 내가 정신적으로 이루어온 것은 죽을때도 뿌듯함으로 가져갈 수 있다.

이것만 생각해봐도 히딩크가 그렇게 쉽게 우리선수를 포기할 인물이 아니다.

사실 축협은 지금 적자의 상황에 처해있다. 공석사태와 8강 이상 올라갈 수 없을 것이라는 섣부른 추측에 엄청난 포상금을 선포한 상황에 4강까지 진출한 우리선수들에게 포상금을 주게 되면 FIFA 가 제공하는 포상금으로는 선수들 포상금 주기에도 모자란다. 거기에다가 정몽준 회장이 축협에 투자한 어마한 돈이 그냥 명예라는 한마디만 남긴체 적자로 남게 되는 것이다. 더 위험한 것은 이 상승세의 분위기라면 축협은 히딩크를 유임시키기 위해 어마한 금전적인 제안을 해야하는 처지에 놓여있다. 진정한 정신의 스포츠는 선수와 감독이 하지만...금전적인 계산을 하는 것은 운영위원회...바로 축협이다.

그렇다면 답은 뻔하다. 결코 물러나겠다고 말한 적이 없는 히딩크를 그냥 둔다면 분명 축협은 물론이고 정몽준도 엄청난 적자에 시달리게 된다. 그런 최악의 상황을 피하기 위해서는 최대 히딩크 영입시와 동일한 액수를 제안하여 부담이 덜가는 다른 외국 감독을 고용하거나 국내 감독을 고용하는 수 밖에 없다.

이런 추론을 해봐도 결론은 뻔하다. 축협이 아무리 뒷다마를 깐다 할 지라도 똑똑한 우리 붉은 악마의 명철한 사고를 이길 수는 없다. 이미 간파 되었다. 우리는 막아야 한다. 축협과 언론의 제 2 감독 죽이기는 이미 시작되었다. 예전에는 힘이 없었지만 이젠 우리는 힘이 있다. 최소 사이버상에서도...그리고 오프에서도 우리는 막아야 한다. 히딩크의 유임을 이루어 내어야 한다. 축협이 적자날 것이 뻔하다면 차라리 솔직히 말하라. 최소 800만 이상의 붉은 악마가 10000원씩만 걷어도 80,000,000,000원...즉 800억원이 된다. 이돈으로 히딩크의 4년치 연봉은 주고도 남는다.

우리는 막아야 한다. 반드시 저지해야 한다. 사수해야 한다. 우리 선수들이 유럽강호의 공격을 막아내었듯이...이운제가 스페인의 승부차기를 막아내었듯이 우리는 언론과 축협의 감독 죽이기 공격으로 부터 히딩크를 막아내여 2006년의 독일 월드컵에서 안정된 16강 행을 성취하여야만 한다.

제 의견에 동의하신다면 알고 계신 사이트에 모두 뿌려주십시오. 그리고 서명운동에 동참하십시오. 2006년의 피참한 패배를 보고싶지 않으시다면...

Charlie Choe

==============퍼온 글===============================
일반적으로 언론에 알려진 '히딩크감독은 월드컵이 끝나면, 유럽의 명문클럽으로 갈 것이다'라는 것이 히딩크의 의사가 아니라,
히딩크를 부담스러워하는 축구협회의 언론플레이라는 여러 정황증거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히딩크의 외신과의 인터뷰내용들이 속속 인터넷을 통하여 알려지면서, 히딩크는 우회적으로 대표팀 감독 연임을 시사하는 발언들을 네티즌은 주목하고 있는 것같습니다.

사실 외국클럽 이적설은 히딩크가 16강이 확정되고, 국민들의 인기가 폭발하면서 스포츠찌라시들에 의해 대대적으로 알려졌고, 찌라시언론들은 그 예의 추측기사 '히딩크의 심중 어쩌구 저쩌구'하면서 마치 히딩크 스스로 원해서 한국을 떠난다는 식의 기사를 내보냈습니다

하지만, 최근에 알려진 정황증거들은 히딩크는 오히려 다음 월드컵까지 대표팀 감독을 맡고 싶어하는 것같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오히려 축구협회는 히딩크에게 계약연장에 대한 어떤 액션도 취하지 않고 있고, 오로지 아시안게임까지만 계약을 연장했으면 좋겠다는 의사를 표명하면서, 어쩌면 히딩크의 자존심을 뭉게는 행위를 보여왔다는 것입니다.

사실 아시안게임까지만이라고 선을 그은 것은 정몽준의 대선출마 포석에 의한 조치라는 것이 일반적인 정설이고, 결국 축구협회를 사도구화하려는 정몽준의 의지를 엿보는 대목으로까지 보여집니다. 그런지는 몰라도 이러한 사실들이 알려진 직후에 축협의 게시판이 다운되면서 축협은 더더욱 의심을 받고 있는 것같습니다.

.....
히딩크 타임지 인터뷰중에...
타임 : 월드컵 이후의 계획은 어떻습니까? 알기로는 많은 유럽클럽에서 당신에게 감독직을 제안한 것으로 알고 지금도 접촉해 오고 있다고 하는데 만약 한국이 계약연장을 요구하면 응할 계획이십니까?

히딩크 : 예전에도 말했지만 월드컵 이후는 그때가서 생각해도 충분합니다. 아직 결과도 나오지 않았는데 미래를 보는건 가벼운 행동인것 같군요. 우선 월드컵에만 전념할 것입니다. 그리고 제게 다른 스카웃 제의가 들어온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아직은 마음에 드는 팀이 없습니다. 좀더 분명하게 말하자면 한국선수들에게 배운 독특한 정서같은 것이 절 사로잡았습니다. 성적이 좋으면 물론 한국사람들은 제게 연장을 요구해 오겠지요.

가지 말라고 하는데 뿌리칠만큼 전 냉혹한 사람이 아닙니다.(잠시 웃음)

또한 이거 한가지 만큼은 분명히 말할수 있습니다. 월드컵이 끝나고 한국사람들은 최소 일주일정도는 계약을 연장해 주어야 합니다. 우리가 거둔 놀라운 성적에 대한 축하파티를 해야 할테니까 말이죠. 이문제는 협회사람들에게 요청하고 싶군요. 우린 해낼것이고 분명 새로운 역사를 쓸것입니다. 하지만 성적이 안좋으면? 그땐 쫓겨나겠죠.


...
이게 사실이라면..
"거.. 정몽준..너 참 못됐구나!!"

보태기..

.....
원래 우리나라 축구협회는 대회 이전부터 썩기로 소문난 곳이
었습니다.

예전 월드컵대표팀의 선발권은 감독에게 주어져 있지 않았습니다.
감독에게는 3명정도의 "추천권"만이 있을 뿐이었고 나머지는
축구협회에서 뽑아주는걸 받아들이는 형식이었죠.
그런데 히딩크씨가 감독으로 들어오면서 감독의 권한이 강해지고
선수들의 임명이 히딩크마음대로 돌아가기 시작했습니다.
이번에 잘뛴 신예스타들 박지성이나 송종국같은 선수들은 히딩크
씨가 아니었다면 결코 대표팀에 오르지 못할 사람들이었죠.

축구협회에서는 그런점이 굉장히 불만이 많았겠지요. 매일 밥그
릇싸움이나 하면서 사는 사람들의 주요 임무였던 일을 감독이 다
하니까요. 그들의 국가대표 임명권은 그들의 밥줄과도 같은 것일
테니까요.

만약 히딩크씨가 계속 있게된다면 축구협회가 미칠수 있는 권한
은 약해지고 그들의 밥이 줄어드는 걸 그들이 좋아할리가 없죠.

히딩크씨가 과연 우리나라를 떠나고 싶을까요? 저는 그렇지 않다
고 봅니다. 그는 우리나라에서 자신의 걸작품들을 완성시ㅣ고 싶
어 한다고 봅니다. 그가 제로에서 시작하여 500여일만에 완성시
킨 작품이 이정도라면 그건 최고의 가능성을 갇고있다라는 거겠
죠. 오죽 답답했으면 "히딩크씨가 한국은 너무 느리다"라는 직
접적인 말까지 했을까요. 히딩크씨가 뭐가 아쉬워서? 그는 지금
세계어디의 감독이라도 할수있는 위치인데? 우리나라가 도대체
뭐가 잘나서 그런짓을 안할까요?

하지만 히딩크씨가 계속 남아있을경우 축협은 상당한 손해를 감
수합니다. 우선 선수 임명권에서 가지고오던 각구단으로부터의
뒷돈이 사라집니다. 뒷돈뿐이 아니라 리그에서 가지고 있던 팀
들에의 구속력이 사라지죠. 한마디로 명목분인 축구협회가 되어
버리는 겁니다.

우리는 저 썩은 조직밑에서 언제나 축구발전을 꿈꿔왔습니다만.
그건 불가능합니다. 그들은....언제나 남의 탓만하는 놈들입니
다. 98월드컵때 차범근씨에게 모든 탓을 돌린 그들을 나는 기억
하고 있습니다.

지금 신문상 나오는 4년연장계획 추진이라는 말은 아마도 사실
일겁니다. 다만 계획이나 거기에 있는 계약내용이 결코 잡겠다는
의지가 보이지 않는 것이겠죠. 그리고 신문에다가는 웃기는내용
을 흘립니다. 아인트호벤이 어쩌구 저쩌구.. 그말이 과연 히딩크
씨가 직접했는지가 의심스럽습니다. 마치 히딩크씨가 우리나
라에 관심이 없다는 듯이 말이죠.

우리는 속고있을지도 모릅니다. 우리는 다시한번 생각해봐야 합
니다. 우리가 지금 가만히 있는다면 우리는 4년후에 기막힌
체험을 할지도 모릅니다. 정말 안타깝습니다

....

힉!
정몽준 가만 안놔둔다!

==========또다른 퍼온 글=========================
15131 . ★★★히딩크 그와 관련된 의문점이 증폭되고 있다★★★
작성자: acenim (02/06/27 오후 4시13분)
조회수: 150 (추천: 1)
이상한 기류가 흐르고 있다!!!!!!!!!??????????

내용인즉....

이번 준결승에서 뜻밖의 선수기용과 관련되있다..

8강전이 끝난 후, 그날 숙소에서 승리 자축연이 있었는 데...

선수들, 코치진, 그외 스텝들.. 이 다모여 그들의 승리를 자축했다..

이자리에는 감독인 히딩크는 보이질 않았다고 한다.

근데 이상한 것은 그동안 국가 대표선발이나 감독,코치선발에 있어 많은 논란을 일으켰던 조중연 축협전무이사가 나타나 축하케?을 자르는 등.. 마치 자신이 주인공인양 그날 현장을 주도했다는 후문이 돌고 있다. 그리고 다음날 인터뷰에서 차두리와 이천수가 인터뷰를 가지고 4강전에 선발 확정이 된 듯한 발언을 했고, 그 수순대로 스타 팅 멤버로 나왔다... 히딩크의 인터뷰에서도 약간의 선발 변경의 여운 은 있었지만, 이처럼 획기적(?)으로 바뀔 지는 아무도 몰랐다.. 언론 역시 이천수, 차두리의 출전은 기정사실양 보도했고, 결과도 그러했다.

4강전이 치뤄지던 날,.... 이전 경기까지 보여줬던 히딩크의 벤치액션은 온데 간데없고, 젊잖은 시골영감처럼 제 3자인냥 숙연히 경기를 지켜 보고 있었다.. 오히려 그동안 가만히 있었던 박항서코치가 선수를 지휘 하는 것처럼 보였다.. 이전에는 전혀 없던 모습이였다.. 이런현상에 대해 벌써 말이 분분하다고 한다. 과연 우리가 모르는 흑막이 있는 걸 까? 벌써 축협에서는 히딩크감독을 쫓아 내려한다는 말이 심심찮게 나오고 있는 상황에서 8강이 끝난 이후 끝이지않는 이상기류들은 4강전 석패와 함께 의문점이 증폭되고 있는 실정이다.. 과연 진실은 무엇일까? 8강전전까지만해도 혈기 넘쳤던 히딩크의 모습은 그 이후 온데간데 없고 숙연한 모습까지 느껴지는 그의 모습에서 과연 저 사람 이 한국축구를 4강에 올려 놓은 감독이 맞을까라는 의문까지 든다..












--------------------- [원본 메세지] ---------------------
정몽준회장이 히딩크를 잡고싶어하는것은 아시안게임때까지만이란겁니다.
즉, 대선때까지란말이죠!
요즘엔 좀 늘려서 2년으로 했던데....
히딩크감독이 바라는건 그런것이아닙니다.
몇년이고 지속적으로 우리축구팀에 남고싶어합니다.
밑에글을 잘 읽어보세요
-----------------------------------------------------------
타임지와의 인터뷰와 kbs다큐멘터리에서의 인터뷰에서도 밝혔지만,
히딩크는 우리 축구계에 남아서 기틀을 마련하고 싶어하는 사람입니다.
축구협회에서 말하는 2년계약을 추진한다는 말은 계약조건과 맞지않는
즉,히딩크가 원하는 계약조건이 아니란 말입니다.
유소년등을 맡아서 해야할일이 많은데 2년가지고 뭘하겠습니까!
아시안게임까지만 있어달라고 하다가 대선까지만 해달라는 심중이
들켜서 여론이 들썩이니깐, 추접스럽게 2년으로 연장한것이고,
라마다 호텔에서 정몽준회장이 직접 찾아갔다고 하지만,
구체적인 계약조건을 내세우지도 않았답니다.
더군다나, 히딩크 사단에겐 월급도 제때 안주는등, 푸대접을 하고
용병을 파견하겟다느니. 감독이 해야할일에 월권행사를 하니,
세계적인 감독이며, 자신의 소신대로 해왔던 히딩크가 기분이
좋을수가 있겟습니까!
이렇게 갈수밖에 없는 상황을 계속 만들어놓고 언론엔
히딩크를 잡을 려고 안달하는것처럼 연막을 치는거죠!
그리고 이젠, 축구협게시판은 완전패쇄됐더군요!
그나마 됐던 축구협기획실 게시판까지 원천봉쇄시켜놓고 말이죠
이것들이, 완전 지들뜻대로 하겟다는거 아닙니까!
---------------------------------------------------------------
(대구=연합뉴스)
특별취재단= "매일 일할 수 있는 곳을 택하겠다.

" 29일 대구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터키와의 한일월드컵 3-4위전을 끝으로 한국팀 과의 계약기간을 마친 거스 히딩크 감독은 경기 후 믹스트존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자신의 미래와 관련해 이같이 말했다.

히딩크 감독은 "지난 2월부터 대표팀에서 선수들과 거의 매일 훈련할 수 있었다 는데 대해 크게 만족한다"며 "앞으로도 이런 식으로 매일 그라운드에 나설 수 있기 를 희망한다"고 말해 클럽팀의 지휘봉을 잡고 싶다는 의사를 슬며시 내비쳤다.

히딩크 감독은 이와 함께 대한축구협회의 재계약 요구에 대해 "우선은 우리의 성과를 인정했다는데 대해 기쁘다"며 "시간을 두고 생각해 볼 것이며 한국축구의 발 전을 위해 기여할 수 있다면 그것도 영광이다"라고 말해 잔류 가능성도 배제하지는 않았다.

다음은 히딩크 감독과의 일문일답. --이날 경기를 평가하면 ▲패배에 대해서는 당연히 실망한다.

오늘 경기를 이겨 3위에 오르기를 간절히 원했지만 전반전에 수비에서 큰 실수가 있어서 좌절됐다.

하지만 후반에 팬들의 엄 청난 성원과 함께 선수들이 좋은 플레이를 펼쳤다.

오늘 졌지만 우리는 이번 대회에 서 큰 성과를 냈다.

--향후 진로에 대해서는 ▲지난 2월부터 대표팀에서 선수들과 매일 훈련할 수 있었다는데 만족하며 앞으 로도 이런 식으로 일하고 싶다.

--리즈 유나이티드와 에인트호벤에서 영입의사를 타진했다는데 ▲리즈 유나이티드 건은 사실무근이다.

그러나 에인트호벤으로부터 대회 이전에 제의를 받긴 했다.

언제고 논의할 수 있다고 했지만 월드컵 기간에는 대표팀에 전념 하고 싶다고 답했다.

--대한축구협회가 재계약을 공식 요청했는데 ▲우리가 이룬 성과에 대해 인정한다는 뜻이기에 우선은 기쁘다.

고려해 볼 것 이다.

아시안게임이 끝나고 올림픽팀, 2006년 월드컵팀 등이 계속해서 구성될텐데 지금 한국축구는 수비수와 공격수의 발굴이 큰 과제다.

앞으로 내가 한국축구의 발 전을 위해 기여할 수 있다면 그것 또한 영광일 것이다.

--언제쯤 진로를 결정할 것인가 ▲일단은 다음주 축하행사에 참석한 뒤 천천히 생각해 보겠다.

몇주 정도는 더 기다려야 할 것 같다.

--이번 월드컵에서 후회되는 것은 없나 ▲후회는 전혀 없다.

jhc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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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의 유학생이 보내준 글입니다.




한국뉴스에 들어가보면
뭐 히딩크가 우리나라를 떠난다고 확실히 얘기한것처럼
당연히 나와있는데.. 그리고 뭐 유럽에서도 제의를 받고 어쩌고..
다들 잡는 분위기도 아니고.. 뭐.. 등등..

하지만.
오늘 3,4위전 끝나고 독일스튜디오에서 인터뷰한 것을 듣고
정말 놀랐습니다.
이건 소문에 의한것도 아니고..
직접, 친구들과 함께 라이브로 들은것이라서..
독일기자가 히딩크에게 월드컵끝나고 무엇을 할지..
미래의 계획에 대해 물었는데.. 독일말로 답하길,

"나는 지난 1년 반동안 한국팀과 정말 가까운 클럽처럼
함께 일했습니다. 저는 진심으로 계속 일하길 바랍니다." 라고..

여기서.. 마지막 문장.. "진심으로.." Ich moechte gerne...이 문장은..
독일어에서도.. '진심으로 무엇이 이루어지길 바랄때 쓰는 숙어' 거든요..

그러고 나서 인터뷰는 짤렸는데..
아나운서가..
"감독이 저렇게 나서서 그 팀을 다시 맡고 싶다고 말하는 경우는
처음봤습니다".. 하고 했어요.

이렇게 직접 귀로 확인하고 나니..
언론이 뭘 조작하는건지
뭐가뭔지
괜히 고맙다고 겉으로만 잔뜩해놓고
속은 그게 아닌지..
헷갈리기 시작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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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딩크를 잡으려면???


[1]국대 감독?

월드컵이 끝난 이 시점에 국대는 그다지 할 일이 없다.
국대란 게 뭔가?
리그를 운영하다가 A매치나 중요한 대회(월드컵,올림픽 등)가 있으면
선수 소집해서 대회 나가는 것 아닌가?
연봉 20억인가를 주면서 할일 없는(?) 국대감독을 시킬순 없다.

더구나 축협이 미지근하다...



[2] K리그 감독?

그렇다. 답은 하나다

국내 K 리그 감독이다.
붉은 악마도 K리그에서 보자고 했듯이 독일 월드컵에서
최소한 16강, 8강에 오르기 위해선 K리그의 활성화가 급선무다.
2006년에 16강 탈락하면 이번의 4강은 의미가 없다.
편파판정으로 4강 올랐다고 빈정될 것이다.

국대 감독은 당분간 할 일이 없다.
비싼 돈주고 놀게 할 수는 없다.




[3] 유럽이 환경이 더 좋은데 굳이 K리그를 맡을까?


맡는다.

그는 역설적으로 우리의 이런 열악한 환경 땜에 오히려 한국에 머무르게 하고 싶다.
세네갈 메추 감독을 보라...
프랑스 출신인 그가 뭐가 아쉬워서 아프리카에 와서 감독하고 살겠는가?
뭔가 세네갈에 묘한 매력을 느껴서 일 것이다.


히딩크도 마찬가지다.

히딩크도 한국에 많은 매력을 느끼고 있다.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국대가 뽑힌 것에 자부심을 느끼며
유럽 선수처럼 돈이나 밝히고, 감독한테 기어 오르는 것이 다반사인 유럽과 달리
어려운 훈련도 참아내고, (유럽 선수면 몇명은 팀을 이탈했을 것이다)
나무에 오르라면 아무 군소리 없이 감독말에 따르는 선수...
경기에 지더라도 박수 보내는 한국 응원단,...
그런 한국에 그는 묘한 매력을 갖고 있는 것이다.



[4] 그래도 고향을 그리워하지 않을까?


물론 그럴 수 있다.
그러나 고향은 휴가 받아서 가면 된다...


[5] 그 나이에(곧 환갑) 타국에서(한국) 힘들게 살려고 할까?



세계 지도를 보라...
세계 곳곳에 네덜란드령 이라는 섬들이 보일 것이다.
그 조그만 나라 네덜란드 사람은 모험과 개척을 좋아한다.
그래서 일찌기 해외에 나가서 많은 식민지를 만들었다.
그만큼 그들은 새로운 도전을 좋아한다.
그가 한국에 온 것도 그런 도전 정신이 있었기 때문이다.

그는 그런 모험이 대성공을 거두었다고 만족해 하고 있으며
이제 그 모험을 완성해 보고픈 생각이 들 것이다.



[6] 수원 삼성 감독?

반드시 그렇지는 않다.
수원 삼성이 유리한 건 사실이다.
비싼 연봉을 감당하려면 구단이 돈이 많고,
많은 관중이 오려면 지리적으로 수도권이 좋다...

하지만 그렇다고 꼭 삼성 감독하자는 건 아니다.
삼성은 하나의 안(案)일 뿐이다.
포항도 좋고, 전북현대도 좋고, 안양 LG도 좋다...




[7] 신생 서울 구단의 감독?

서울에 프로팀이 하나 있어야 한다.
아니, 두개쯤 있어야 한다.
프로야구 두산 vs.LG는 빅카드 아닌가?

KT가 서울 프로팀을 창단한다는데 KT정도의 재력이면 히딩크
스카웃도 가능하다.
딴 팀은 기존의 감독을 쫓아내야 하지만
서울KT는 부담없이 히딩크와 계약할 수 있다.

다만, KT가 상암 구장 사용료 250억을 부담스러워한다고 한다.
이것이야 말로 네티즌이 성금을 모아서 해결 할 수 있다.

돈많은 KT가 나섰음 좋겠다...




[8]그렇담 우리는?


히딩크가 k리그 감독이 되게 이래저래 여론을 유도하고
혹시 성금 모금이 있으면 동참해 주시면 됩니다...

우선 여론 형성이 가장 중요할 듯 보여집니다...



제 글이 좋다고 느끼시면 다른 게시판에도 많이 올려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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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럽에서 일하고 싶다고 하신글 위에 읽으셧죠?
k리그에서 일하고 싶다는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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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라메비님.. (by ........) 히딩크는 극진회관출신이었다 (by 날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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