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동이 트기전 ..

........2002.04.27 23:10조회 수 177댓글 0

    • 글자 크기


평일보다 일찍 잠에서 께어나 바람을 가르며
집뒤 백운 저수지를 한바뀌 돌았습니다.

동이 트기전이라 차들이 없어 생쾌한 아침 공기가
폐속 깊숙히 들어와 패달질이 한결 가볍습니다..

백운산 능선에서 이제 막 떠오르는 아침 햇살이 호수의
수면위에 비취면, 밤새 잠들어 있던 잔잔한 호수의 물결이
일렁이어 물속의 물고기들을 깨우고,
숲속의 산새들도 사랑의 하모니를 노래합니다.

호수 순환도로로 조깅하는 사람들 중에 빨간 해병대 티를 입고
뛰는 중년 아자씨를 바라보며 “한번 해병은 영원한 해병이다” 라는
말이 뇌리를 스치고 지나갑니다.
“해병대 아자싸 파이팅!!”  마음속으로 응원을 보냅니다.

중간에 구수한 시골 향기(?)를 맞으며 젖소에서 생산하는
신선한 우유를 생각나게 합니다.

집으로 돌아오는길에 어이~ 어이~ 하고 뒤에서 부르는 소리 있어
브래이크를 잡았더니 나박(nitebike)님이 아니신가..

반갑기도 하여라 ㅎㅎㅎ

어제 늦게까징 술을 드셨을터인데..아침일찍 라이딩을 시작
하시는걸 봐서  아마도 가리왕산을 대비하여 …ㅎㅎ.

출근길 막히는 버스속, 반대 차선에서 수리산으로 향하는
바리커들의 행열이 시원하게 느껴집니다.

자! 모두들 즐거운 주말,  안전한 라이딩 하기길 바랍니다.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드디어 복구했습니다. 와일드바이크 심폐소생의 변!43 Bikeholic 2019.10.27 35485
188141 raydream 2004.06.07 3463
188140 treky 2004.06.07 1313
188139 ........ 2000.11.09 8116
188138 ........ 2001.05.02 5871
188137 ........ 2001.05.03 233
188136 silra0820 2005.08.18 1487
188135 ........ 2000.01.19 230
188134 ........ 2001.05.15 288
188133 ........ 2000.08.29 300
188132 treky 2004.06.08 299
188131 ........ 2001.04.30 268
188130 ........ 2001.05.01 271
188129 12 silra0820 2006.02.20 1595
188128 ........ 2001.05.01 231
188127 ........ 2001.03.13 260
188126 물리 님.. 이 시간까지 안 주무시고 .. 물리 쪼 2003.08.09 251
188125 물리 님.. 이 시간까지 안 주무시고 .. 아이 스 2003.08.09 282
188124 글쎄요........ 다리 굵은 2004.03.12 575
188123 분..........홍..........신 다리 굵은 2005.07.04 749
188122 mtb, 당신의 실력을 공인 받으세요.4 che777marin 2006.05.31 1530
첨부 (0)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