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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심스러운 제안(명절카풀)

........2001.09.19 23:54조회 수 272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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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심한 한울입니다.
이런 의견낸다고 뭐라하지 마세요
다만 저의 의견일 뿐입니다.

갑자기 생각난 일이라 두서없이 몇자 적습니다. 사실 저야 명절이라고 특별하게 갈곳도 없는 처지에 이런 제안을 하는데 과연 자격이 있는가 자문을 해봅니다.
민족의 대이동이란 말이 어울릴 추석이 가까이 왔습니다. 기름 한방울 나지않는 나라에서 그나마 생활수준이 나아졌다고 자가용 이용을 많이 하는것이 대세가 되버린 요즘 각박한 세상살이를 대변하듯 카풀의 좋은 취지도 이제는 퇴색되어 가는 현실이 안타깝습니다. 사실 서로 잘 모르는 처지에 대화의 단절로 어색한 고향길이 된다면 저역시 주저하게 되는것이 당연지사죠.
하지만 이곳을 드나드는 사람들끼리라면 공통된 주제로 이야기 꽃을 피우며 즐거운 고향길이 될것 같다는 생각을 감히 해봅니다.
해서 가능하시다면 이런 명절을 맞이하여 임시 카풀방을 운영하여 고향길을 같이하는 것도 의미있는 일이 되지않을까 해서 두서없이 몇자 의견을 내봅니다.

한번 시도해 보시는 것도 좋을것 같은데 ....
즐거운 고향길 되세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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